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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미술관2

시드니 아트 탐방 2. 화이트 래빗 갤러리 & MTV 섬머 파티 현대미술관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미술관은 센트럴 역 근처에 있는 화이트 래빗 갤러리다. 현대미술관이 도회적이고 세련된 공간이라면, 중국 현대미술을 메인으로 하는 화이트 래빗 갤러리에는 좀더 실험적이고 대담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연달아 들른 미술관이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매 순간이 흥미진진했던, 두번째 아트 탐방. 그리고 저녁에는 MTV 호주의 초대 덕분에 색다른 현지 체험을 하나 더 보탰다. 트렌디한 여름 파티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또 하나의 현대미술을 만나다, 화이트 래빗 갤러리사실 하루에 미술관을 두 곳이나 갈 만큼 미술 애호가는 아닌데, 블루 마운틴 여행 중인 부모님과 센트럴 역에서 만날 시간이 아직도 두어 시간 남았다. 센트럴 역 부근의 볼거리를 찾다가 원래 계획했던 화이트 래빗 갤러리가 그.. 2014. 1. 13.
시드니 아트 탐방 1. 현대미술관의 오노요코 특별전 'War is over!' 시드니의 랜드마크는 남서쪽의 달링하버와 북쪽의 서큘러키가 팽팽한 균형감을 이룬 모양새다. 오늘은 오페라하우스와 더 록스(The Rocks)가 있는 서큘러키로 향했다. 크루즈가 오가는 선착장의 왼편으로는 시드니의 올드 시티인 록스의 아름다운 거리가 펼쳐지는데, 특히 시드니를 대표하는 뮤지엄과 갤러리가 오밀조밀 몰려있어 아트 탐방을 시작하기에 적격이다. 먼저 찾은 곳은 세련된 건축물이 인상적인 '오스트레일리아 현대 미술관(MCA)'. MCA에서는 마침 얼마 전 시작한 오노 요코의 특별전 War is over!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이라는 입장료가 만만치는 않지만,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귀한 전시여서 길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입장했다. 사실 나는 비틀즈 세대도 아니고 팝에 깊이 입문하면서도 비틀즈와 .. 201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