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드니 뮤지엄2

시드니 아트 탐방 4. 과학과 예술의 만남, 파워하우스 뮤지엄 달링하버 근처의 호텔에 묵는 덕분에, 마지막 일정인 '파워하우스 뮤지엄'은 걸어서 가본다. 그동안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봤지만 과학과 예술, 디자인의 총체적인 전시를 지향하는 파워하우스의 규모와 철학은 참으로 생소하면서도 압도적이었다. 호주의 아이들이 이곳의 전시를 보고 체험을 한다면, 어릴 때부터 역사와 과학을 재미나게 접하겠다는 부러움이 앞선다. 게다가 팝 아티스트의 특별전이 연중 진행 중인데, 지금은 '비틀즈'다. 경계가 없는 뮤지엄, 파워하우스에서의 반나절. 1888 호텔은 조식 패키지가 진리!만약 시드니 호텔로 1888을 고려하고 있다면, 객실 예약을 할 때 조식 포함여부를 꼭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1888이 오픈할 때부터 이터리(Eatery & Bar)를 강력하게 밀고 있는 건 알았지만,.. 2014. 3. 21.
시드니 아트 탐방 1. 현대미술관의 오노요코 특별전 'War is over!' 시드니의 랜드마크는 남서쪽의 달링하버와 북쪽의 서큘러키가 팽팽한 균형감을 이룬 모양새다. 오늘은 오페라하우스와 더 록스(The Rocks)가 있는 서큘러키로 향했다. 크루즈가 오가는 선착장의 왼편으로는 시드니의 올드 시티인 록스의 아름다운 거리가 펼쳐지는데, 특히 시드니를 대표하는 뮤지엄과 갤러리가 오밀조밀 몰려있어 아트 탐방을 시작하기에 적격이다. 먼저 찾은 곳은 세련된 건축물이 인상적인 '오스트레일리아 현대 미술관(MCA)'. MCA에서는 마침 얼마 전 시작한 오노 요코의 특별전 War is over!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이라는 입장료가 만만치는 않지만,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귀한 전시여서 길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입장했다. 사실 나는 비틀즈 세대도 아니고 팝에 깊이 입문하면서도 비틀즈와 .. 2014.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