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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맛집2

아는 사람만 찾는 최고의 하우스 맥주집, 예일타운 브류잉 그랜빌 아일랜드를 아쉽게 뒤로 하고 다시 육지로 건너오니 어느덧 하루 해가 다 저물어 간다. 잠시 호텔에 들러 아픈 발을 조금 쉬게 해주고 가져온 여행 정보들을 이리저리 훑어 본다. 오늘 저녁은 어디 가서 먹을까? 목도 칼칼한 게, 시원한 맥주 한잔이 떠오르는 여행 둘째날 밤. 그래! 하우스 맥주 집을 가는거야. 그것도 정말 맛있는 집으로. 하우스 맥주 하면 오후에 갔던 그랜빌 아일랜드의 로컬 맥주도 빼놓을 수 없지만, 예일 타운에도 끝내주는 하우스 맥주 집이 있다고 해서 안가볼 수 없었다. 참고로 국내 가이드 북에는 어디에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 밴쿠버 거주하는 일본인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다.^^ 이래서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듯. 밴쿠버의 밤은 그닥 무섭지는 않다. 곳곳에 비행 청소년들이 좀 보이는 .. 2008. 9. 15.
밴쿠버 최고의 스파게티를 찾아라! 개스타운의 '올드 스파게티 팩토리' 에어캐나다로 밴쿠버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도 안된 이른 시각. 시차 따위는 탓할 수 없이 바로 나가줘야 하는 화창한 하늘! 이게 말로만 듣던 밴쿠버의 하늘이로구나.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채 풀지 않고 편한 신발로 갈아 신었다. 발길은 자연스레 바닷바람 시원한 캐나다 플레이스를 지나 고풍스러운 거리 개스타운(Gas Town)으로 향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밟아본 캐나다와 밴쿠버,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뭔가 옛스럽고 앤티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거리에 들어섰다면 그곳이 바로 개스타운이다. 돌층계로 만들어진 도로를 사뿐히 걸으며 옛스러운 공기를 한껏 느껴본다. 갑자기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한 기분? 개스타운은 증기 시계로 대표되는 밴쿠버의 발상지로 알려져 .. 200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