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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8

방콕 로컬 맛집 & 쇼핑 투어! 센트럴 엠버시부터 아마린 플라자까지 인디고 방콕에서 머무는 2박 3일간, 나는 매우 분주하게 움직였다. 신상 쇼핑몰 센트럴 엠버시가 지척에 있고, BTS나 버스로 5분이면 시암으로 향할 수 있으니 발길을 돌려야 할 곳은 너무나도 많고 시간은 한없이 짧았다. 200바트부터 35바트짜리 한 끼까지 폭넓은 로컬 음식을 맛보고, 현지 분들과 밤늦도록 수다 삼매경에 빠졌던 2일은 1달간의 아시아 투어를 통틀어 가장 바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쇼핑몰에서 쇼핑몰로 이어지는 일정이 계속되었던지라, 틈틈히 쇼핑도 즐겨가면서 꽉 채웠던 방콕 여행의 한 페이지. Pool in the morning @ Indigo Bangkok 하루종일 투숙객으로 붐비는 루프탑 수영장이지만, 아침엔 혼자만의 시간을 느긋하게 보낼 수 있을 만큼 한가하다. 나를 위해 정성껏 준비.. 2015. 6. 19.
57층에서 먹고 자는 방콕 여행! 호화로운 호텔 '타워클럽 앳 르부아' Hotel Life in Bangkok 1. 타워 클럽 앳 르부아 Tower Club at Lebua 평소 동경해온 방콕 호텔 BEST 4를 모두 경험한 이번 여행은 하루하루가 꿈만 같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특히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한 '시로코''로 더 유명한 르부아 호텔은 "아름다운 전망은 구경보다 누리는 게 더 좋다"는 (당연하지만 비싼) 진리를 몸소 증명했다. 구름 위에 둥실 떠 있는 듯한 57층 클럽 스위트에서 묵는 3일간, 바로 윗 층인 시로코나 다른 어떤 스카이바에도 갈 필요가 없었다. 내 방 발코니가 시로코보다 백만배는 더 멋진 걸. 발코니 하나로 모든 걸 평정하는, 그런 호텔도 있다 방콕에 오기 전에 사진 한 장을 우연히 봤다. 시로코의 발코니 끄트머리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야경을 찍겠다고.. 2015. 6. 14.
2015 방콕여행 미리 보기! 최고의 호텔 BEST 4와 로컬 쇼핑&맛집 투어 방콕 최고의 호텔 Best 4와 함께 한, Nonie의 2015 방콕여행 미리 보기말레이시아까지 간 김에 저렴하게 방콕에 들르려던 게, 일이 커졌다. 이번 기회에 꼭 머물러보고 싶은 호텔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8박 9일간 총 4곳의 호텔에서 머무는 역대 가장 긴 방콕 여행이 만들어졌다. 럭셔리와 부티크 호텔, 리버사이드와 룸피니를 오가며 분주했던 8박 9일은 정말 많이 먹고 마시고 즐겼던 '여행' 그 자체였다. 이번이 벌써 3번째 방문이지만, 이제서야 방콕의 진가를 아주아주 조금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Luxury vs. Boutique...방콕 최고의 호텔은 어디인가방콕행이 결정된 지 1달 전까지도, 마음에 드는 호텔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았다. 뮤즈와 소피텔 소를 무려 3년 전에 경험.. 2015. 6. 13.
방콕 추천 맛집! 사판탁신의 이탈리안 부티크 레스토랑 'Mazzaro' 큰맘먹고 떠났던 아시아 3개국 여행은 먹을 복이 내내 터지는 나날이었지만, 방콕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짜로'의 저녁식사였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방콕 자유여행에서 제대로 된 타이 퀴진을 접할 확률은 불행히도 매우 낮다. 왜냐면 접근성이 뛰어난 푸드코트나 관광객용 레스토랑이 도처에 널려 있어 굳이 'Dining'급의 음식을 찾아다닐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시, 최고의 로컬 쉐프가 펼치는 창의적이고 대담한 타이 퀴진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고 싶다면, 사판탁신 역에 있는 부티크 레스토랑 'Mazzaro'로 가면 된다. 독특한 컨셉트의 타이-이태리 퓨전 레스토랑내가 묵었던 샹그릴라 호텔의 바로 건너편 거리에 위치한 이국적이고 세련된 레스토랑. 지나다니며 몇 번 지나치긴 했지만 왠지 비싸보여 선뜻 .. 2013. 12. 2.
방콕의 핫한 카페와 숍,전시를 한큐에! BACC & 시암의 디저트숍 순례 방콕 아트앤 컬쳐 센터(BACC)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다. 단순히 미술관과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내가 좋아하는 독립 아티스트들의 디자인&아트숍과 독특한 카페가 무려 4층에 걸쳐 입점해 있으며, 정말 볼만한 대형 미술전시도 항상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방콕을 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르게 될 예감. 지난 첫 여행때 놓쳤던 시암의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도 빠짐없이 맛보며 다녔던, 원없이 달콤했던 방콕에서의 첫 날. 방콕 추천 카페! Gallery Coffee Drip @ BACC 세계인의 여행지인 방콕에도 프리미엄 커피를 취급하는 세련된 로컬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놀랍게도 BACC 1층에 있는 갤러리 카페는 방콕의 새로운 카페 트렌드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카페다... 2013. 12. 2.
[방콕 호텔놀이] 첫번째 호텔 소피텔 소 도착! 클럽 라운지 체크인하기 도착, 뜨거운 열대의 도시 속으로인천에서 홍콩 공항을 거쳐 총 6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방콕. 최근의 잦은 동남아 외출로 슬슬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덮쳐오는 특유의 습한 더위에는 매번 적응이 안된다. 이렇게 또, 여름나라에 왔다. 짐을 찾고 공항을 빠져나와 정신을 차려보니...어느 새 방콕의 악명 높은 택시에 몸을 싣고 있다. 트래픽 잼은 도심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덕분에 차창 밖으로 비치는 컬러풀한 방콕의 풍경을 천천히 마주한다. 공항에서 약 30~40분이면 신도심인 룸피니 공원 주변에 도착한다. 대로변에 늘어선 수많은 호텔 중 유난히 날카롭게 높고 검은 빌딩, 소피텔 소는 우리의 첫번째 호텔이다. 아티스틱한 클럽 플로어, 소피텔 소의 클럽 시그니처 라운지.. 2013. 5. 28.
[방콕 호텔놀이] 방콕까지, 5시간의 알찬 비행놀이! 공항놀이의 시작 with 타이항공PP카드를 놓고 오는 전대미문의 실수로, 나의 여행은 어설프게 시작되었다. 간만에 제 값 다 내고 항공권 끊어서 가는 여행인데 라운지 이용도 못하고 공항을 스쳐 가다니ㅜ.ㅜ 하지만 일행들 챙기면서 보험 가입에 면세품 찾다 보니 결국 라운지 들릴 시간도 남지 않았다는 게 함정. 그렇다면 이제 내가 선택한 타이항공의 기내 서비스를 200% 즐겨주는 일만 남았다! 타이 맥주 한잔과 함께 하는 비행 ♪타이항공은 내 기억으로는 처음 탑승인데(6년 전 방문 때는 뭘 탔는지 기억이 안남..), 비행기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싱가포르 항공 만큼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안 항공보다는 상태가 좋았다. 컬러톤은 퍼플로 통일감 있게 연출되어 있고, 이코노미석 간격도 꽤 있어서 편안했다.. 2013. 5. 23.
[방콕 호텔놀이] Intro. 2013년의 방콕을 여행하는 법 Why Bangkok?태국의 수도 방콕을 여행한다고 하자, 주변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가장 많았던 피드백은 "방콕만 가? 파타야는 안가?"였고, 심지어 "태국이 어디더라? 방콕이 수도인가?"로 시작해서 "방콕 재미없어. 왜 가는데?"도 많았다. 그만큼 방콕은 친숙한 이름에 비해 한국 여행시장에서는 그닥 주목받지 못했던, 배낭여행 메카의 이미지가 강했다. 방콕을 세련되게 즐기는 방법도 최근 출간된 몇몇 가이드북에 소개되면서 겨우 알려졌고,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서울보다 훨씬 많이 들어와 있는 트렌디한 방콕이 제대로 조명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Theme그러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획일화 되어 있는, 요란한 클럽과 대형 쇼핑몰만 도는 패턴은 싫었다. 난 보다 진보한 방콕의 현재를 만나고 싶었다. 생.. 201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