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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여행7

시카고 여행 Day 5. 우아한 예술의 공간, 시카고 미술관 & 호텔 탐방 시카고에서의 시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래서 아껴뒀던 볼거리 하나를 골라 하루를 오롯이 할애하기로 했다. 밀레니엄 파크 한 켠을 차지한 채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는 역시 미국 최고의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명소다웠다. 미술관 산책을 마치고, 이번 여행에서 아쉽게 숙박을 하지 못했던 호텔에 잠시 들렀다. 사진보다 백만배는 더 아름다웠던 호텔 로비에서, 미술관과는 또다른 의미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 여행의 순간. 시카고 최대 미술관,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버진 호텔 시카고에서 1박 하던 날, 호텔 앞에 밀레니엄 파크가 있으니 자꾸만 파크 쪽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그래서 오며가며 계속 아껴두고 있던 미술관에 오늘은 가보기로 했다. 미술관 관람을 아껴둔 이유는, 입장.. 2016. 4. 1.
여행 직구 7탄. 버진 아메리카 500 마일리지 무료 적립하는 방법 (~3/31) LA나 뉴욕 등 미국 자유여행 준비 중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항공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를 소개한다. 미국 국내선 중 가장 유명한 버진 아메리카에서, 3/31일까지 자사 멤버십 '엘리베이트'에 무료 가입하면 500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단 추천인 링크로 가입할 경우 증정되며, 바로 들어오는 것이 것이 아니라 4~6주 후 적립되므로 여행 전에 미리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겠다. 먼저 버진 아메리카의 500마일리지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자.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즘 핫한 포틀랜드로 가는 편도 노선을 예약할 경우, 3월 23일 기준 2744 포인트와 수수료 5.6$을 지불하면 발권이 된다. 라스베가스~LA 편도 노선은 1000포인트로 예약 가능한 것도 있다. 즉 500 포인트가 버.. 2016. 2. 25.
시카고 여행 Day 3. 미시간 호수의 아름다운 산책로, 네이비 피어 11월의 시카고가 이토록 아름다울 줄은, 떠나오기 전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특히 날씨라는 변수가 여행에 이렇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새삼 깨달은 건, 네이비 피어에 갔을 때였다. 하늘과 물이 맞닿은, 아주 작은 소음조차도 없는 고요한 풍경의 곁을 천천히 걷는 시간은 온전히 내 것이었다. 분명 한 때는 번화한 항구였을 네이비 피어는, 이제 시카고 시민들이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찾는 모두의 공간으로 활짝 열려 있었다. 여행자가 되어 그들을 잠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가을, 시카고를 걷다 혼자 미국에 한 달이나 머무르겠다며 신나게 계획을 세우고 설레던 것도 잠시, 여행은 현실이었다. 지옥같은 입국심사와 캐리어 속 현금 분실로 시작된 미국 여행은 내게, 잠시라도 자만해서는.. 2016. 2. 5.
[강의 후기] 영미권 여행을 위한 '스마트한 여행영어' 4주 과정을 마치며 Nonie, Kim(@nonie21)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1월 18 오후 5:36 PST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드디어 2월 1일을 끝으로 스마트한 여행영어 1기가 종강했는데요. 생각보다 강의가 너무 재미있게 진행되고 참여해주신 수강생 분들의 피드백도 좋아서, 지난 4주간의 여행영어 과정 후기를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10년동안 전세계 각국으로 해외 취재를 다니면서 가장 의문이었던 것 중 하나가, 한국의 여행영어 책이었어요. 기존의 여행영어 가이드북은 휴대해도 직접 써먹을 수 없는 예문으로 가득했어요. 영미권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문어체로 가득한 여행영어 표현은, 상대방의 답변을 못 알아 듣는다면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실제 여행 상황에서 간단하고 명확한 대답을 유.. 2016. 2. 3.
시카고 자유여행을 럭셔리하게 만들어준 특급 호텔, 더 랭햄 시카고 시카고는 미국 1달 여행의 첫 행선지로, 8박 9일동안 총 4곳의 호텔에 머물렀다. X밟은 첫번째 호텔(펠릭스)을 제외하면, 세 호텔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시카고라는 도시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특히 마지막 호텔로 선택한 더 랭햄 시카고는 시카고의 특급 호텔을 대표하는 만큼, 최고의 입지조건과 부대시설로 나의 여행을 가장 편안하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확실히 랭햄은 시설과 서비스 모두로 여행자를 200% 만족시켜 주는, 정말 특별한 호텔 체인이다. 매그니피센트 마일과 밀레니엄 파크 사이, 더 랭햄 시카고시카고는 어디를 걷든 스펙터클한 시내 전경이 인간을 압도하는 대표적인 건축도시다. 그 중에서도 시카고 강을 따라 감탄하면서 걷다보면 가장 중앙에 눈에 띄는 건물이 바로 트럼프 타워다. 이 트럼프 타워와 마주.. 2015. 11. 27.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옆의 개성 넘치는 신상 호텔, 버진 호텔 시카고 수많은 미국 대도시 중 굳이 시카고여야만 했던 이유, 바로 호텔 때문이다. 미국의 3대 대도시인 시카고는 뉴욕 못지 않게 새로운 감각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호텔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다. 전 세계 호텔 탐방을 목표로 하는 내게, 시카고만큼 미국의 변화하는 호텔 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도시는 많지 않다. 특히 음반사와 항공사까지 거느린 대표적인 대기업 버진(Virgin)의 야심찬 첫번째 호텔이 시카고에 이제 막 오픈했다. 역시 버진 호텔 시카고는 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진심 멋진 호텔이었다. 2015년 2월 오픈한 신상 호텔, 버진 호텔 시카고시카고에서의 총 8박 9일 중 선택할 수 있는 호텔의 수는 최대 4곳. 앞서 2+2박은 예약 완료하고 마지막 3박은 랭햄 시카고로 일찌감치 결정된 상황에서, 애매하게 .. 2015. 11. 26.
[영상] Nonie in Chicago #1 - 시카고 도착하자마자 멘붕된 사연 등 시카고에서의 8박 9일 여정을 마치고, 현재는 호놀룰루에 와 있다. 여행 초반에 큰 사고를 겪은 탓에 팁 한번 안내는 저렴이 음식으로 때우고 공연도 망설이다 놓치는 등,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다. 시카고에서 그나마 버틸수 있었던 건 맛있는 커피와 혁신적인 호텔 덕분. 이번에 선택한 세 호텔은 미국의 변화하는 호텔신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었다. 힙스터부터 럭셔리까지 다양한 호텔을 거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물론 시카고의 호텔이 다 좋은 건 절대로 아니다. 어떤 호텔에 묵느냐에 따라 여행이 악몽이 될 수도 있고, 천국이 될 수도 있다.(1곳의 호텔은 블랙리스트 공개 예정) 시카고는 지극히 미국적인 도시라는 걸 새삼 느꼈다. 특별히 배척적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화려한 웰커밍은 더더욱 없는 전형적인 비관광 도.. 2015.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