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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레스토랑2

마카오 아트 탐방! 우아한 3코스 점심과 창고 갤러리, 아트 뮤지엄 만다린 오리엔탈은 마카오 반도의 가장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중교통에 익숙해지면 호텔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반도 전역을 구석구석 누빌 수 있다. 든든히 충전해 둔 마카오 패스를 들고, 오늘 하루는 내가 사랑하는 아트 테마로 마카오를 바라보기로 했다. 가성비 좋은 런치 코스를 든든히 먹고,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와 레드 마켓, 마카오 아트 뮤지엄을 차례로 둘러본다. 뮤지엄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5~10분 거리. 하루가 꽉 차게 흘러간다. 미슐랭이 꼽은 파인 다이닝을, 3만원에?쟁쟁한 대형 호텔이 빠짐없이 들어선 마카오는 아시아 전역에서 수많은 호텔 인력을 필요로 한다. 자체적으로 투어리즘 인력을 육성하는 전문학교도 꽤 유명한데, 독특하게도 학교 내에 호텔과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 2015. 2. 23.
푸근한 포르투갈 아주머니를 닮은 마카오 맛집 '미라마(Miramar)' 마카오 여행의 첫날 저녁식사는 고대하던 매캐니즈 레스토랑으로! 마카오의 식문화가 매우 독특하다는 건 여러 책에서 접해서 알고 있었지만, 본격 매캐니즈 요리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이번 여행에서 정말 기대가 컸다. 현지 여행사 직원 분이 회사 회식으로도 자주 오신다는 마카오의 숨겨진 맛집 '미라마(Miramar)'에 도착. 미라마 레스토랑의 내부에 들어서니 포르투갈 현지 식당에 온듯한 포근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든다. 빨간 체크무늬의 테이블보, 그리고 벽에 걸린 중국풍의 장식이 묘하게 어우러져 매캐니즈의 정체성을 은근하게 드러낸다. 메뉴 폭풍 주문 후 한껏 부푼 마음으로 기다리기. 우선 포르투갈의 로컬 맥주를 한 병씩 맛보기로 했다. 'Super Bock'이라는 이름의 라거 맥주였는데, 보리맛이 그대로 .. 201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