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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갤러리2

마카오 명소 산책! 세인트 라자러스 지구에서 세인트폴 성당까지 걷다 마카오 반도 남단에서 버스를 탔던 날, 차창 너머로 유난히 아름다운 골목이 눈에 띄었다. 정류장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날 같은 버스를 타고 그 곳에 내렸다. 순전히 감으로 멈춰선 골목이지만, 결국 마카오의 구불구불한 길은 오랜 흔적이 숨쉬는 성 라자러스 지구로 나를 인도했다. 크고 작은 갤러리와 아트 스페이스가 촘촘히 숨겨진 보물같은 장소를 즐겁게 산책하다 보니, 우연히 발길이 닿은 마지막 풍경은 세인트폴 성당 앞. 마카오 세 번만에 드디어, 그 웅장한 문화유산을 마주한다. 2월의 따스한 오후 늦은 햇살을 받으며. 7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그만 내렸다 어제 파인 다이닝을 먹으러 관광대 캠퍼스에 가던 날, 우연히 차창 밖으로 발견한 그림같은 골목이 뇌리에서 계속 떠나질 않았다. 좁은 골목에 오후 햇살이.. 2015. 3. 2.
마카오 아트 탐방! 우아한 3코스 점심과 창고 갤러리, 아트 뮤지엄 만다린 오리엔탈은 마카오 반도의 가장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중교통에 익숙해지면 호텔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반도 전역을 구석구석 누빌 수 있다. 든든히 충전해 둔 마카오 패스를 들고, 오늘 하루는 내가 사랑하는 아트 테마로 마카오를 바라보기로 했다. 가성비 좋은 런치 코스를 든든히 먹고,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와 레드 마켓, 마카오 아트 뮤지엄을 차례로 둘러본다. 뮤지엄에서 호텔까지는 걸어서 5~10분 거리. 하루가 꽉 차게 흘러간다. 미슐랭이 꼽은 파인 다이닝을, 3만원에?쟁쟁한 대형 호텔이 빠짐없이 들어선 마카오는 아시아 전역에서 수많은 호텔 인력을 필요로 한다. 자체적으로 투어리즘 인력을 육성하는 전문학교도 꽤 유명한데, 독특하게도 학교 내에 호텔과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 201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