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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3

베를린 혼자 걷기 - 현대미술관, 리터 초콜릿 카페, 서점 쇼핑 등 베를린에 거주하는 친구를 운좋게 만난 덕분에 편하게 여행을 시작하긴 했지만, 나의 일반적인 페이스대로 새로운 도시를 알아가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베를린 시내를 멋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행선지는 현대미술관인 노이에 갤러리 한 곳만 정하고, 특별한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번화가 위주로 길을 익혀나갔다. 여행 준비를 따로 하지 않은 도시를 여행할 때는, 역시 서점에 가는 게 옳다. 그곳에 답이 있었다. AM 10:00 소니 센터와 포츠다머플라츠거대한 돔 지붕 아래 IMAX와 레스토랑, 소니 쇼핑몰 등이 모여있는 소니 센터는 다른 유럽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현대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대학생 시절 이후 12년만에 다시 찾은 독일은 그 때의 어렴풋한 기억과는 또 많.. 2014. 8. 25.
베를린 첫날은 맛집 투어! 호텔 조식부터 티벳 커리집까지 12년 전 배낭여행 중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에서 뭔가를 먹은 기억은 고작 소세지와 1리터짜리 맥주였지만, 현지에 사는 친구와 함께한 베를린의 첫인상은 먹거리의 천국이었다.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호텔 조식부터 현지인만 아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파스타, 노천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그리고 우연히 들렀던 티벳 커리집까지....관광지 순례가 아닌 맛집 순례로 꽉 채운, 베를린에서의 하루. Breakfast @ 25 Hours Bikini런던에서 베를린으로 이어지는 유럽 여행도 어느덧 2주째. 에어비앤비와 조식 불포함 호텔만 투숙하는 바람에, 따뜻하고 신선한 호텔 조식을 유럽 와서 처음으로 먹는다. 감격ㅠ 25 Hours의 숙박 요금이 워낙 저렴한 조식 포함 13만원대라, 부담없이 조식 패키지로 결제해둔 덕분이다... 2014. 8. 17.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독일 맥주 200% 즐기는 방법 INTRO 독일은 국민 1명이 연간 115리터의 맥주를 마시는 세계적인 맥주 왕국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 각지의 유명한 향토 맥주가 만들어지는 독일의 맥주는 각 지방의 풍토와 역사,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09년 10월에도 어김없이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의 맥주는,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다! 독일 맥주만이 가진 매력과 대표적인 맥주의 특징, 그리고 맥주와 잘 어울리는 독일식 안주의 종류 등을 정리해 본다. --> 2003년 독일 여행 때 찍은 맥주 사진. 왼쪽은 하이델베르크에서 먹은 학센과 맥주, 오른쪽은 프랑크푸르트의 뢰벤브로이에서 마신 1000cc 맥주와 모듬소세지. 5년 전인데도 아직까지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 독일 여행 후로 나는 하우스 맥주 매니.. 200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