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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야시장3

타이중 맛집 투어! 펑지아 야시장 & 미야하라(궁원안과) 아이스크림 타이중은 대만 현지인도 맛집투어를 위해 찾을 정도로 손꼽히는 식도락 천국이다. 특히 수많은 야시장의 먹거리 유행을 선도한다는 펑지아 야시장은 대만 스트리트 푸드의 하이라이트다. 대만을 3번이나 오면서 제대로 맛보지 못했던 대만 길거리 음식, 보이는 대로 입으로 밀어 넣으며 뿌듯해 했다. 그리곤 타이중을 떠나는 날, 기차표를 산 뒤 역 근처에 있는 타이중 최고의 고급진 과자점에서 펑리수를 얹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내 방식대로 타이중과 작별을 고한다. "여긴 무조건, 다시 와야 해"란 혼잣말이 절로 내뱉어지던, 마지막 달콤함과 함께. 타이중을 제대로 '맛보는' 식신로드, 펑지아 야시장 타이중 일정이 워낙 짧았기 때문에 펑지아 야시장은 갈까말까 살짝 고민도 했다. 왜냐하면 펑지아 야시장은 내가 머무는.. 2015. 6. 1.
[베이터우 1박 여행] 베이터우 도서관과 야시장 먹거리 탐험 몇 달 전의 베이터우 여행기를 정리하자니 문득, 지금의 참담한 한국 상황과 여러 모로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베이터우 공립 도서관, 로컬 경제가 살아 숨쉬는 야시장을 둘러보며 그 때도 많은 생각을 했다. 분명 우리가 이들보다 경제적으로 부족한 것 같지는 않은데, 왜 이들보다 행복하지 못할까? 베이터우는 내게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작은 힌트를 건넨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도서관베이터우의 온천 박물관으로 향하다 보면 열대림으로 뒤덮힌 길다란 목조 건물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물관 폐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박물관부터 둘러본 뒤 느긋한 걸음으로 도서관에 가보았다. 베이터우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도서관 T.. 2014. 4. 28.
난징동루 탐방! 브리즈 센터와 네일케어, 호텔에서의 저녁 멀리 다니지 않고 호텔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부터 여유롭게 탐색하는 대만 산책여행, 두번째 장소는 난징동루다.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 한국인이 숙소를 잘 선택하지 않지만, 반대로 여과되지 않은 로컬의 일상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우선 럭셔리한 쇼핑몰 브리즈 센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현지인처럼 네일 케어도 받고 야시장에서 망고도 사는, 평범하지만 평화로운 일상같은 여행. 생소한 동네 난징동루, 호텔맵부터 챙기자매일 호텔을 옮겨다니니 매일 생소한 동네를 만나는 여행, 이때 필요한 센스는! 호텔 주변 지도부터 챙기는 것. 다행히 FX 호텔도 체크인할 때 자체 제작한 호텔맵을 주는데, 난징동루의 주요 볼거리와 맛집이 빼곡히 실려 있다. 거리에서 헤맬 때는 아이폰의 구글맵 어플이 결정적 도움을 .. 201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