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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5

네덜란드 여행에서 발견한 추천 아티스트 Best 3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일과는 저녁때 맥주 한 캔과 함께 현지 TV의 음악 채널을 마음껏 감상하는 것이다. 유럽 음악시장이 갈수록 통합화되는 과정 속에서 네덜란드의 로컬 음악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걸출한 아티스트가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놀랐다. 내가 고른 세 아티스트는 미국의 트렌드와 가까운 글로벌한 팝을 구사하는 신인 뮤지션으로, 2010년 현재 네덜란드 뮤직씬의 세련된 감각을 십분 느낄 수 있다. 엑스팩터 우승자의 소울풀한 포스, Lisa Lois 지난 해 데뷔앨범 'Smoke(2009)'을 발표한 Lisa Lois는 네덜란드 TV 오디션 쇼 프로그램인 엑스팩터 (X-factor) 2시즌에서 우승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Promises, Promises라는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힘있고 소울풀한 .. 2010. 7. 12.
[헤이그] 따스한 햇살의 헤이그를 뒤로 하고 다시 여행길로 튤립의 자태에 취해 꿈같은 한때를 보내고 다시 돌아온 헤이그.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걸 상기시켜 주듯 더욱 푸르고 높은 하늘과 쾌활한 거리 풍경이 눈에 밟힌다. 여유가 흐르는 헤이그 번화가 한복판에서 남긴 몇 장의 필름들. 헤이그 안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맥도날드와 차이나타운은 꼭 있다는 말이 여행을 다닐 수록 더 실감이 난다. 물론 네덜란드의 행정 수도이기는 하지만 크지 않은 도시 헤이그의 중심가 한복판에도, 그 붉은 등은 자신만의 고고한 존재감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었다. 그래서 차이나타운은 특별히 찾아가지 않아도 너무나 쉽게 갈 수 있다. 갑자기 동쪽 어느 대륙으로 휘리릭 이동해버린 것만 같은 묘한 기분과 함께, 천천히 거리를 걸어본다. 오전 내내 튤립을 찍다 지친 손이 다시.. 2010. 7. 12.
[큐켄호프] 5월의 네덜란드는 튤립과 함께! 큐켄호프 튤립축제 네덜란드에만 가면 지천에 아름다운 튤립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을 거라고 막연히 상상하는 사람이 아마 나만은 아닐 게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꽃인 튤립, 하지만 연중 튤립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극히 한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기념품점에 늘어선 튤립 문양만 실컷 구경하다가 네덜란드를 떠나야 한다. 그래서, 4월부터 5월 초 사이에 네덜란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당신은 진정 행운아다. 전 세계에서 오직 튤립을 보기 위해 수백만 관광객이 모여든다는 세계 최대의 튤립 축제, 큐켄호프 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봄철의 헤이그는 큐켄호프 행 여정을 짜기에 너무나 좋은 도시다. 암스테르담에서 가려면 환승역인 레이덴(Leiden)까지 30~40분이 걸리지만 헤이그에서는 10~15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 2010. 6. 22.
네덜란드 여행 준비에 도움을 준 웹사이트와 아이폰 앱스 없는 시간 겨우 짜내어 떠나는 직장인의 해외여행 준비는 고단하다. 더구나 관광산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여행 정보는 오히려 넘치도록 많아서 포털 검색 따위로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 이번 여행 준비의 시작 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몇 개의 웹사이트,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전 세계 주요 여행뉴스를 한 곳에서, Travel off the cuff 평소 RSS로 등록해놓고 종종 방문하는 사이트로, 전 세계 주요 언론매체의 여행 섹션 및 해외 여행 파워블로거들의 신규 포스트를 메타 블로그 형식으로 발행하는 일종의 허브 사이트다. 국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하려는 시도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듯 하다. 검색 기능도 좋아서 'Amste.. 2010. 4. 12.
5월의 암스테르담 여행, 지금부터 준비 시작! 이번엔 유럽이다! 꽃피는 5월의 네덜란드 2008년 겨울 스코틀랜드 여행 이후로 뜸했던 유럽 대륙을 다시 밟을 기회가 생겼다. 지난 겨울 KLM의 프로모션에서 운좋게 1등에 당선되어 암스테르담 행 왕복 항공권을 받게 된 것.(게다가 24시간동안 대부분의 미술관과 박물관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패키지 I-Amsterdam 카드까지 함께!) 지난 스코틀랜드 때도 KLM을 탔었으니 이번이 두번째다. 환승으로 잠깐 머물렀던 스키폴 공항이었지만, 손에 꼽을 만큼 멋진 공항으로 기억에 남아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회사 이직으로 인해 일정 확정짓는 걸 좀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항공권도 발권 완료했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 ↓↓ 네덜란드 자유여행, 어떻게 할까? KLM의 편리한 온라인 예매 방법과 홈페이지 소개.. 201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