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호텔1 FX 호텔의 아침식사 & 난징동루 카페 'The Caffeine' 난징동루에서의 이튿날, 호텔이 지척이지만 카페에서 쉬어가는 시간은 또 다른 휴식으로 다가온다. 예상대로 커피는 맛있었고, 통유리창 밖으로 비친 토요일 아침은 점점 분주해진다. 삶이 그렇듯이, 여행도 절대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뜻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결되는 게 또 여행 아니던가. 원없이 'Caffeine'을 충전한 덕분에, 다시 짐을 꾸려 타이페이의 낯선 길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다. FX 호텔에서 여는 아침현지식과 양식이 적절히 배합된 조식 뷔페 자체는 그닥 특별하지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했다. 신선한 샐러드와 빵과 조리된 계란 요리 등, 호텔에서 깨어난 이른 아침에 입에 넣고 싶은 메뉴들은 대부분 있었다는 얘기다. 즉석 요리나 거창한 디저트는 없었지만, 과일 인심도 후하고 심지어 반찬 중에.. 2013.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