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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제주2

[제주 겨울여행] 최고의 아침 뷔페 & 제주공항 라운지 이용기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 정오에 잡힌 귀국 비행시간 때문에 오전 스케줄을 포기해야 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든든한 아침을 먹어주기로. 호텔 신라 제주의 아침 뷔페는 과연 명성대로 화려하고, 세심하고, 맛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제주 공항에서는 깨알같이 라운지를 이용해주시는 센스! 이렇게 2박 3일의 행복했던 겨울 여행도 안녕이다. Breakfast 전 세계 많은 호텔과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먹어봤다. 하지만 가장 화려한 아침 뷔페를 한국에서 만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만큼 호텔 신라의 뷔페는 가짓수도 많지만 퀄리티도 뛰어났다. 직접 셰프가 조리를 해주는 섹션도 많고, 아침식사라기엔 과할 정도로 양식과 중식 같은 한껏 기름진 메뉴도 많았다. 부모님과 함께 한 가족여행인지라 멋모르고 첫날엔 한.. 2012. 1. 29.
[제주 겨울여행] 중문 앞바다에서 보내는 느긋한 휴식 시간 한라산에 다녀오니 어느덧 반나절이 후딱 지나가고 오후의 햇살이 점점 노랗게 무르익어간다. 산도 봤으니 바다를 안보면 서운할 것 같아 아픈 다리를 이끌고 바닷가로 나선다. 어제 정원 언덕에서 바닷가를 내려다보며 잠깐 감상은 했지만 역시 바닷가는 직접 걸어줘야 제맛이니까. 비치하우스에서 느긋하게 풋 스파도 즐기고, 조금 아쉽다 싶으면 호텔 스파에서 뻑적지근하게 피로를 풀어주면 제주 휴식여행의 대미를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Stairs 보기엔 가깝게만 느껴졌는데, 하나하나 밟고 내려가는 계단은 왜 이렇게 많게만 느껴지던지. 호텔 앞 정원에서 바닷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지나야 한다. 한라산에서 완벽하게 지쳐버린 다리는 솜방망이처럼 무겁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제주를 떠난다는 생각.. 201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