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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맛집11

하와이 맛집 투어! 우아한 귀부인같은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의 런치 호놀룰루 패션위크 기간인 11월 10~12일에는, 함께 취재 온 일행 덕분에 '여자 혼자 여행' 컨셉은 잠시 접어두고 여럿이서 갈 수 있는 하와이 맛집을 다녔다. 특히 알라모아나 센터 내 니만 마커스 3층에 위치한 마리포사는 그동안 하와이에서 가장 가보고 싶던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 탁 트인 비치뷰를 옆에 두고 마시는 시원한 파인애플 티와 그림같은 디쉬들은, 다음을 기약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니만 마커스 내에 위치한 우아한 레스토랑, 마리포사이제 막 첫 손님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는 오전 11시, 일찌감치 알라모아나 센터를 찾았다. 이곳의 여러 백화점 중에서도 럭셔리 컨셉트의 백화점 '니만 마커스'의 3층 안쪽에 있는 마리포사에 가기 위해서다. 마리포사는 그동안 하와이에 두 번 오면서 가장 가고 싶은.. 2016. 12. 3.
하와이 맛집 투어! 스테이크의 명가, 루스 크리스에서의 저녁식사 호놀룰루 패션위크 기간인 11월 10~12일에는, 함께 취재 온 일행 덕분에 '여자 혼자 여행' 컨셉은 잠시 접어두고 여럿이서 갈 수 있는 하와이 맛집을 다녔다. 릴리하 베이커리의 브런치에 이어,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 하우스의 대명사인 '루스 크리스'에서 최고의 스테이크를 영접했다. 숙소인 엠버시 스위트 힐튼과 같은 건물로 이어져 있는 천상의 위치도 한 몫 했다. 정중하고 사려깊은 서비스, 루스 크리스 와이키키이국적인 야자수와 바닷가가 펼쳐진 와이키키에선 천상 휴양지 무드를 느끼다가도, 이곳 루스 크리스에 들어서니 오리지널 미국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디너 코스 때문에 그야말로 테이블은 꽉꽉 들어차고 입구 밖엔 줄이 늘어섰다. 하지만 이곳의 웨이터들은 한 치도 대충이라는 게.. 2016. 12. 3.
하와이 맛집 투어! 코코퍼프로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릴리하 베이커리 작년의 첫 하와이 여행에서는 와이키키나 알라모아나 주변 맛집만 다니기도 벅찼다. 하지만 이번 두번째 여행에서는 다운타운부터 카할라까지 다양한 지역의 맛집을 두루 다녀볼 수 있었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변두리에 위치한 릴리하 베이커리는 현지인들이 오랜 세월 사랑해온 로컬 레스토랑이다. 라나이에서 오아후로 돌아오던 첫날, 이른 오후의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브런치 한 상. 릴리하 베이커리의 본점을 지나 신규 매장으로포시즌스 라나이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놀룰루 공항으로 돌아와 택시를 탔다. 미리 주소까지 캡쳐해서 드라이버에게 보여줬는데, 릴리하 베이커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이름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내달린다. 그런데 막상 내려서 보니, 뭔가 이상하다. 미리 예약이 된 테이블은 없고, 바 형태의 .. 2016. 12. 2.
[여행유튜브]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의 모든 것 - 맛집과 카페, 쇼핑 등 하와이 여행기는 얼추 마무리했지만, 유튜브 연재는 이제부터 시작! 아이폰으로만 촬영해서 많이 찍어놓은 줄 알았지만, 실제로 제작단계에선 턱도 없이 부족한 분량이라 아무래도 4편 정도에서 마무리하게 될 듯.ㅠ 하와이 유튜브 첫번째 스토리는 알라모아나 센터의 맛집과 카페 소개. 블루밍데일 백화점이 오픈하던 당일에 성대한 행사가 열렸는데,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부분도 있다. 블로그에 소개하지 않은 곳들도 많이 들어가 있으니 하와이 자유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체크해 보시길. '여행놀이 vol.2 하와이' 2017년 11월 출간 되었습니다! 여행놀이 시리즈는 여행을 놀이처럼 즐기는 감성 미션을 모아서 소개하는, 히치하이커의 새로운 여행서 시리즈입니다. 특히나 이번 하와이 편은 저처럼 '하와이 혼자여행'을 계획하시.. 2016. 3. 18.
하와이에서 먹은 현지식과 테이크아웃, 음료 등 - 맛집 탐방 번외 편 하와이 여행기를 얼추 마무리 하려다가, 여행기에 넣기 애매해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먹거리 사진들만 모아서 마지막 번외편으로 소개해 본다. 하와이는 체류 기간이 다소 길었기 때문에, 그럴 듯한 레스토랑보다는 푸드코트나 테이크아웃, 마트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 적이 더 많았다. 그래도 대부분은 절로 떠오르는 미소와 함께 '음, 꽤 맛있는데?'라는 감탄사를 나도 모르게 내뱉곤 했던, 하와이의 맛있는 기억들. 시로키야의 무수비와 감자 샐러드알라모아나에서 지내던 1주일은, 일본 백화점인 시로키야 덕분에 끼니 걱정을 덜었다. 2층 푸드코트에 가면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무수비와 도시락 중에, 그저 고르기만 하면 되니까. 이 날은 잡곡밥으로 빚은 스팸 무수비와 매실 무수비, 그리고 부드럽게 만든 일본식 포테이토.. 2016. 1. 14.
와이키키 로컬 맛집 순례 - 주먹밥과 라멘집, 파인애플 카페, 하드록 카페 '하와이 맛집'이라며 한국에 알려진 레스토랑은 햄버거나 스테이크같은 무거운 미국식 메뉴가 많다. 그래서 평소 이런 음식을 즐기지 않는 내게는 다른 대안이 필요했다. 다행히도 와이키키는 내가 예상했던 단조로운 휴양지가 아니었다. 대로변에서 한 블록만 뒤로 물러서면 미로같은 골목 틈새로, 매일 신선한 먹거리를 만드는 작은 맛집과 카페가 촘촘히 숨어있다. 1주일짜리 하와이 관광이라면 짧게 스쳐갈 와이키키에서 특별히 끼니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와이키키만 해도 4박 이상을 머무른 내게는 이 소박한 식당과 카페들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가끔 기름진 메뉴가 당기는 저녁엔, 북적이는 하드록 카페에서 하와이 로컬 메뉴를 푸짐하게 주문해 기분을 내기도 하면서.:) 어느 날의 점심: 주먹밥만 파는 작은 가게와이키키 관광객을.. 2015. 12. 21.
하와이 로컬 아파트 숙소와 동네 맛집 & 중고숍, 카카아코 파머스 마켓 나의 하와이 여행은 관광지가 아닌 주거지에서, 화려한 호텔이 아닌 허름한 아파트를 빌려 시작했다. 알라모아나 센터 북쪽의 일반인 거주지에서 머무른 첫 1주일은, '하와이=와이키키=휴양지'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버리기에 충분했다. 사실, 신이 내린 휴양지를 굳이 '로컬 여행'으로 밋밋하게 즐겨야 할 마땅한 이유는 없었다. 휴양지에서 품는 설렘 대신, 매일의 끼니를 걱정하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니까. 가끔은 집 앞의 맛있는 햄버거에 감탄하기도 하고, 중고숍에서 다리가 아플 만큼 옷을 뒤적이기도 하고, 파머스 마켓에서 현지인 틈에 섞여 먹거리 쇼핑을 하기도 했다. 화려한 풀장과 비치가 없는 하와이 동네 여행이, 이후 와이키키에서 즐겼던 호텔여행보다 좋을 리는 없었다. 하와이가 사실은 미국 저편의 시골 섬동네.. 2015. 12. 15.
하와이 쇼핑명소 알라모아나 센터의 추천 맛집! 푸드코트부터 레스토랑까지 알라모아나 쇼핑 센터는 하와이를 대표하는 쇼핑몰이자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대규모 쇼핑몰이다. 하지만 와이키키와 떨어진 위치, 가이드북에서 피상적으로 다루는 숍 정보 탓에 한국인에겐 넓고 비싸기만 한 명품 쇼핑몰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1주일간 알라모아나 옆에 집까지 구해서ㅋㅋ 탐험해 본 결과, 오히려 하와이 쇼핑과 미식의 진수는 와이키키가 아닌 여기서 시작하는 게 정답이다. 본격적인 쇼핑 얘기는 잠시 미루고, 새롭게 오픈한 서편 에바윙과 블루밍데일스 오프닝 행사에 운좋게 참석했던 리뷰와 알라모아나의 숨겨진 맛집 소개부터 시작.;) 11월 12일, 알라모아나 센터 에바윙 오프닝 행사안 그래도 하와이에서 제일 큰 알라모아나 센터가 더욱 크고 넓어졌다. 서편에 '에바윙'을 확장 개관했는데, 여기에는 블루밍데.. 2015. 12. 14.
하와이 힐링여행! 할레쿨라니 스파 & 아사이볼 맛집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할레쿨라니 호텔에 머무는 동안은 저절로 '여자를 위한 하와이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수식어가 필요없는 할레쿨라니 스파에서 최고의 테라피스트에게 로미로미 마사지를 받고, 풀장에 느긋하게 누워 아이스 모찌와 차를 한 잔 하면 오전 시간이 나도 모르게 스르르 흘러가 버린다. 느즈막한 아침식사를 위해 천천히 걸어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로 향한다. 언제나 인파로 북적이지만 줄 서서 기다릴 가치가 있는 바로 그 메뉴, 아사이볼을 먹고 나면 몸과 마음이 충만해지는 힐링의 하루 완성. 막바지 식재료 쇼핑까지 한큐에 즐기는, 와이키키에서의 느긋한 하루. 하와이에서 기왕 스파를 할 거라면, 할레쿨라니 스파처음부터 하와이 스파에 대해서는 한치의 망설임이 없었다. 동남아에 비해 스파 가격이 높은 휴양지에서 받는 스파는 대체.. 2015. 12. 12.
와이키키 비치 놀이 + 하와이 주전부리 쇼핑 @ 하얏트 파머스 마켓 트럼프 호텔에서 시작한 와이키키 여행.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를 보며 느즈막히 잠에서 깨어나, 오감을 만족시키는 흥미로운 조식 뷔페를 즐기며 배부른 아침을 연다. 호텔에서 챙겨주는 비치백을 메고 살짝 으쓱해진 기분으로, 차가운 커피 쥐고 해변으로 천천히 걸어나가 선탠을 했다. 느즈막한 오후엔 호텔 아케이드에서 조그맣게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 들러, 신선하고 맛깔스런 주전부리를 잔뜩 사다가 호텔로 돌아오는 와이키키에서의 하루. AM 8:30 Wake up 저 너머 수평선을 바라보며 잠에서 깨는 아침은, 비현실적이다. 근 1주일간 어두침침한 비앤비 숙소에 있다가 와서인지, 새삼 아시아 여행 때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멋진 호텔과 테라스에 감사하게 되는 트럼프 와이키키에서의 첫 아침. 한참을 그렇게, 침대에서.. 2015.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