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1 홈로스팅 시작! 오븐으로 커피를 볶는 '오븐 로스팅' 시도하다 커피 고수의 최종 경지라는 홈로스팅. 아직 고수는 커녕 하수 축에도 못 끼는 nonie이지만, 네이버 '커피마루'를 들락날락하다가 결국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이 죽일 넘의 호기심;;;; 기어코 커피콩 한번 볶아보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것. 우선 홈로스팅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수망과 가스렌지는 과감히 생략하고 바베큐 기능 탑재 오븐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군밤통이라 불리는 원통형의 그물망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입하고, 가장 중요한 생두는 커피마루에서 알아낸 생두 판매업자님에게 저렴하게 주문을 해두었다. 나의 첫 로스팅 대상은 파퓨아뉴기니 키멜 X와 파나마의 생두, 그리고 샘플로 온 케냐 PB였다. 하지만 첫 로스팅에 '오븐'이라는 잔꾀를 쓴 것 치고는 결과물이 꽤나 근사하게 나왔다. 그래서 오히려 불안하다... 2008.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