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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 일정2

[베이터우 1박 여행] 현지 친구들과 재래시장에서 점심먹고 카페 놀이 숙소를 잘 만난 덕에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현지 친구를 매일 만난다. 점심 먹으러 베이터우 시장에 간다는 그들 틈에 슬며시 끼어, 함께 길을 나섰다. 혼자 시장을 돌아볼 땐 전혀 몰랐던 곳에, 그들만의 맛집이 따로 있었다. 30분 여 줄을 선 끝에 맛본 따뜻한 고기 밥 한 그릇은 역시 함께 먹어서 더 맛있었다. 그리곤 머무는 내내 신세를 졌던 숙소 스탭 애니에게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베이터우에서 가장 멋진 카페로 향했다. 그곳의 명물 파인애플 케이크와 커피 한 잔은, 대만 여행을 통틀어 가장 고급진 맛이었다. 베이터우 시장의 실내 푸드코트로 향하다분명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꼼꼼히 돌아본 베이터우 시장이다. 숙소에서 지척이라 밤엔 야식 먹으러, 아침엔 사람 구경하러 산책을 나서곤 했던 것이다. 그.. 2015. 4. 3.
타이베이의 도심 속 문화공간 '화산 1914' & 대만 이케아 쇼핑 짧았던 타이난 여행을 끝내고 타이베이로 돌아와 다시 에잇존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호텔이 있는 중샤오신솅 역 부근에는 마침 화산 1914 예술 문화단지(창의문화원구)가 자리잡고 있다. 출사를 겸한 가벼운 산책 코스로 더할 나위없이 멋진 야외공간이어서, 타이베이에서의 마지막 이틀동안 두 번이나 이곳을 찾았다. 비가 막 개인 오후에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그리고 또 한번은 아침 일찍 천천히 거닐며 사진을 찍는 가벼운 산책으로. 오래된 양조장 건물이 빈티지한 아트 스팟으로화산 1914는 처음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기대보다 에잇존 호텔의 시설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화산 1914 옆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 만큼은 점수를 줄만 하다.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화산 1914 .. 2014.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