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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키5

[밴프 스키여행] 3rd Day - 밴프의 밤은 뜨거웠다! 캐내디언 펍에서 좌충우돌 술 마시기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또다시 밴프의 밤은 빠르게 찾아온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로비에 놓인 레스토랑 광고 잡지를 넘겨보다가, '로즈&크라운'이라는 라이브 바가 땡겨서 가보기로 했다. 피쉬 앤 칩스에 맥주 한잔을 할 수 있는 데다 저녁에는 멋진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로즈&크라운에서 내부 파티가 있어서 문이 닫혀 있다. ㅠ.ㅠ 할 수 없이 모두투어에서 일정 상 추천해준 펍(Pub) 겸 레스토랑인 '와일드 빌(Wild Bill)'을 찾았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식당 내에는 손님도 거의 없고 썰렁한 분위기. 근데 낮에 스키장에서 안면을 익힌 스태프 맥스가 여기서 서빙을 하러 다가오는.. 2009. 1. 30.
[밴프 스키여행] 3rd Day - 대자연의 선물 레이크 루이스와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점심 식사 후 오피스에 들러 셔틀버스 환불을 해결하고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콜 택시도 부탁한다. 스키장에서 레이크 루이스까지의 택시비는 2인 $18. 나중에 알고 보니 스키장 입구에서 30분마다 서는 페어몬트 호텔의 셔틀버스를 타면 공짜로 갈 수 있었다! ㅠ.ㅠ 하지만 우리는 한시가 아까운 '원정대'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운명. 택시비가 한국에 비해 비싼 건 사실이지만, 바로 출발하기 위해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다. (다운타운으로 돌아갈 때는 페어몬트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택시는 샤토 페어몬트 레이크 루이스 호텔 앞에 우리를 내려준다. 온통 하얀 설경 속에 덩그러니 세워진 커다란 베이.. 2009. 1. 26.
[밴프 스키여행] 3rd Day -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운 설경, 레이크루이스 스키장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어제의 피로가 가실 새도 없이 오늘은 본격적인 대규모 스키장,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으로 향한다. 레이크 루이스는 세 스키장 중 가장 멀기 때문에(50분) 셔틀버스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셔틀버스를 타는 중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버스 스태프가 우리의 스키 패스를 확인하고는 "이 패스에는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돈을 내라, 영수증이 있으니 이상이 있으면 리조트에 도착해서 환불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닌 '트라이 에어리어' 3일권에는 셔틀 비용이 분명 포함되어 있는데 말이다.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스키장에 도착해서 얘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일단 15$를 내고 버스에 올랐다. 구불.. 2009. 1. 25.
[밴프 스키여행] 2nd Day - 작지만 따뜻함이 있는 놀퀘이 스키장에서의 한때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호텔 1층의 토니로마스에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첫날 일정인 놀퀘이로 향했다. 호텔 뒤 주차장에 놀퀘이로 가는 셔틀버스가 시간 당 약 두 대씩 정차한다. 스키장 셔틀버스 시간표는 다운타운에 있는 스키 관련 숍인 '스키 허브(Ski Hub)'에서 전날 미리 받아두었는데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되었다. 셔틀버스는 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알아두어야 움직이기가 편리하다. 놀퀘이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규모도 작은 스키장이다. 본격적인 스키 라이프를 즐기기 전에 워밍업을 하는 스키장이랄까. 하지만 아담한 스키장이라고 해서 스키 코스가 완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을 위한 장치가.. 2009. 1. 23.
[밴프 스키여행] 1st Day - 한국에서 캘거리, 그리고 밴프까지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드디어 오늘은 모두투어-올림푸스 캐나다 출사를 떠나는 날! 밴쿠버 여행에 이어 두번째로 떠나는 캐나다지만 처음으로 가보는 알버타에 대한 기대로 전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4박 6일 동안 함께 출사를 떠날 든든한 동갑내기 파트너 홍일과 접선, 모노레일을 타고 신공항청사의 커피숍 '글로리아 진스'에 잠시 앉아 여행의 긴장과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금새 날려 버렸다. 어느새 우리 알버타 출사대는 밴쿠버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었다.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이었지만 이런저런 기내식과 간식을 먹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긴 시간도 의외로 금새 지나갔다. 맥주나 와인을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홍일은 남자인데도 술을 그리.. 200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