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싱가폴 호커센터2

싱가포르 로컬 맛집의 덤플링 누들과 마라탕 + 차이니즈 뉴이어 풍경 이스트코스트에서 시작한 싱가포르의 맛집 탐험, 오늘은 도심 깊숙히 들어가 본다. 인적이 뜸한 브라스 바사의 오래된 책방 뒷편에 쳐박혀 있다가, 문득 맛있는 냄새를 맡았다. 그렇게 발견한 한낮의 붐비는 푸드코트에서, 끝내주는 누들과 만두국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 그리곤 버스 차창 밖을 보고 무작정 내려, 차이니스 뉴이어의 활기찬 장터를 거닐었다. 저녁엔 새해맞이 등불이 온 하늘을 뒤덮은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정신없는 야외 식당에서 매콤한 즉석 마라탕 한 그릇을 비우고, 새로 생긴 루프톱 바에서 시원한 칵테일 한 잔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Teochew Dumpling Noodle @ Bras Basah이제 싱가포르도 세번째 온 만큼, 쇼핑몰과 체인점을 가급적 배제하고 현지 호커센터와 오래된 맛집을 다니며.. 2015. 3. 20.
센토사에서 보내는 하루!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하드록 카페 @ RWS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하루, 과감하게 호텔 조식을 포기하고 호커로 달려가 로컬 음식을 입에 넣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날 난 하루종일 센토사에 있었다. 센토사는 싱가포르 관광산업의 현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상징적인 존재다. 싱가포르가 재미없다고 투덜대는 한국 여행자들도, 모두 이곳에만 오면 금새 즐거워한다. 그래서 싱가포르 여행은 센토사를 경험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것 같다. 좀더 손쉽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안겨주는, 그래서 인스턴트같지만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센토사에서의 하루. 달콤한 싱가포리안 커피와 토스트, 그리고...소피텔 소에서의 두 번째 아침이 밝았다. 어제 먹었던 화려한 호텔 조식은 나쁘지 않았다. 서버가 따라주는 원두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럭셔리 호텔의 아침은,.. 201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