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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4

일요일에 만나는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 멜로즈 플리마켓 4박 6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우선순위 최상단에 놓은 항목은 언제나 그렇듯 '시장'이었다. 특히 일요일에는 멜로즈에 가면 패셔너블한 플리마켓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화려한 헐리우드를 벗어나 본격적인 LA의 깊숙한 단면으로 향해 본다. 어느 일요일 아침에 만난 사람 향기, 그리고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해. 멜로즈 벼룩시장의 정식 명칭은 '멜로즈 트레이딩 포스트'(Melrose Trading Post)다. 매주 일요일 아침 열리는 이 시장은 LA 최대 규모의 앤티크 장터이며, 헐리우드 스타들도 와서 쇼핑을 하는 등 개성 넘치는 현지인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일반적인 LA 관광 코스는 전혀 아니지만, 나처럼 현지스러운 여행을 원한다면 도전해볼 만한 곳이다. 호텔을 나선 우리는.. 2010. 8. 24.
10월 25일, 월간 페이퍼의 '사랑의 바자회' 열리는 날~♡ 서점에서 페이퍼 10월호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소식! 2008년 페이퍼 바자회. 몇년에 걸쳐 쭈욱 해왔던 행사인가보다. 검색해 보니 사진찍는 이들도 많이 가고 페이퍼 웹사이트 회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재미있는 행사인 듯. (작년 행사 분위기를 잘 그려낸 블로그 포스트를 찾았다) 올해는 가까운 홍대에서 한다니 한번 가봐야겠다^__^ 위치는 산울림 소극장 딱 맞은 편이라 찾기도 쉽다. 페이퍼에서 직접 내놓는 물품들도 많이 있고, 연예인 기증품, 일반인 벼룩시장 등....무척 훈훈한 행사가 될 것 같다. 요런 숨겨진 행사 찾아서 리포트 하는 게 블로깅의 묘미지~ 암. 자세한 소식은 http://www.paparda.com 으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아무 내용도 볼 수 없으니 참고할 것. 10월 25일은 홍대.. 2008. 10. 9.
토요일에는 현지인과 함께 아침식사를!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어느덧 밴쿠버에서의 3일째 아침이 밝아온다. 한치의 부족함도 없는, 9월의 밴쿠버 날씨. 이토록 화창할 수 있을까?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 밴쿠버의 주말은 또 어떤 모습일까? 난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그 나라의 마트와 시장을 일부러 찾는 편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풍경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니까. 주말이니 밴쿠버에도 특별한 플리 마켓이 없나 찾아봤더니, 역시나 현지인 블로그에서 얻은 귀중한 정보가 있었다. 바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그것. 9월,그리고 주말에 밴쿠버를 여행하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를 실감하며, 아침식사 후 상쾌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서 느즈막히 호텔을 나선다. 파머스 마켓은 밴쿠버의 서너 곳에서 열리는데, 그중에서도 다운타운과 아.. 2008. 9. 15.
[후기] 와인 벼룩시장 다녀오다! 6월 14일, 기다리던 와인 벼룩시장 둘째날! 작년엔 양재동 AT센터까지 가서 와인 10여 병을 낑낑거리면서 혼자 열심히 지고온 솔로녀의 설움이 있었지만 ㅠ.ㅠ 올해는 양재동보다 훨 가까운 행주산성에서 열린다. 오전 11시, 드디어 와인아울렛 라빈 도착! 사람은 많은데, 작년보다 규모는 훨씬 적다;; 1층 전시장에는 업체 수가 한 10여 곳 밖에 안되는 듯...작년의 전시회장같은 분위기에 비하면 너무 아담하다. 저렴한 와인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디켄터를 보니 왠지 마음이 두근두근;; 사고 싶은 걸 꾹 참았다. 열심히 시식용 치즈를 먹어가며ㅋㅋ 와인 시음 시작! 처음엔 스페인산들을 집중적으로 마셔봤는데, 달달한 와인들이 많아 딱 내 취향이다. 첫번째 초이스는 스위트한 '그랑비아'! 그 외에도 키스를 부르.. 2008.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