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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부티크 호텔4

베를린 호텔놀이 4. 모던한 부티크 호텔, 코스모 호텔의 아침과 밤 베를린 호텔놀이의 마지막 주인공은 코스모 호텔이다. 앞서 소개한 25 Hours나 Michelberger가 젊고 키치한 호텔이라면, 코스모 호텔은 비즈니스맨이 선호하는 부티크 호텔에 가깝다. 베를린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입지 조건, 화이트톤으로 통일한 세련된 객실, 사우나와 헬스장을 갖춘 작지만 강력한 시설로 트립어드바이저 2014년 Winner와 디자인호텔스 멤버로 등극한 내공있는 신규 호텔이다. 베를린 자유여행에서 호텔을 찾고 있는데 너무 튀는 디자인이나 젊은 분위기 대신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스테이를 원한다면, 코스모 호텔이 정답이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베를린의 새로운 호텔, Cosmo Berlin Mitte이번 베를린 여행의 가장 중요한 테마는 단연 '부티크 호텔'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유독 .. 2014. 9. 10.
베를린 호텔놀이 3. 어느 날, 아침식사 @ Michelberger 미셸베르거에서의 아침은 잔잔하고 평화롭다. 뒷뜰에서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작은 마당을 사뿐히 걸어, 채광이 은은하게 비치는 빈티지한 레스토랑에서 천천히 즐기는 홈메이드 뷔페. 작은 것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 손으로 만드는 각종 소스와 따뜻한 요리들은 우리가 아침에 간절히 원하는 바로 그것들. The Coupon 체크인할 때 손에 쥐어주는 예쁜 미니어처 컷팅보드. 이틀치 조식이니 두 개.:) 디테일이 강한 호텔일수록, 그 디테일은 참으로 호텔을 쏙 빼닮았다. 특유의 장난기와 귀여움이 마음에 쏙 든다. The Restaurant 잠이 채 덜깬 부시시한 차림으로 찾아온 레스토랑은 이미 아침의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예쁜 꽃 한송이가 놓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차 한 잔의 티타임부터. 바닐.. 2014. 8. 29.
베를린 호텔놀이 2. 내가 베를린에 온 단 하나의 이유, 미셸베르거 호텔 어쩌다보니 이번 베를린 여행기가 로컬 맛집과 호텔 투어로 꽤나 여유로워 보이지만, 사실 베를린에 오기까지 사전 준비는 턱없이 부족했고 실제로도 관광명소는 거의 가지 못했다. 유럽의 수많은 도시 중 베를린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다. 4년 전 우연히 발견한 한 호텔의 홈페이지에 매료된 이후, 내 여행의 메인 테마는 '부티크 호텔'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 호텔의 존재를 알게된 전과 후가 내 여행 인생의 전환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로컬 호텔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Creativity와 디테일을 갖춘 미셸베르거 호텔은 내 저서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에 실리기도 했고, 결국 이 호텔에 묵기 위해 베를린을 선택했다. 베를린은 암스테르담과 함께 유럽 최고의 혁신적인 호텔 천국이지만, 미셸베르거는 가장 먼.. 2014. 8. 19.
베를린 호텔놀이 1. 도심속의 힐링을 즐기다, 25 Hours Bikini 나의 첫 베를린 여행 테마는 '디자인 호텔'이다. 네덜란드와 함께 혁신적인 호텔이 즐비하기로 유명한 베를린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싶었다. 첫번째 호텔은 1950년대 복합단지 건물을 베를린 특유의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개조한 25 Hours Bikini로, 2014년 2월 오픈했다. '도심 속의 정글'을 테마로 하는 재미난 호텔답게 로비부터 객실, 심지어 아름다운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어 독일이 생소했던 내게 큰 위로와 힐링을 안겨 주었다. Schönefeld Airport to Berlin City베를린 대중교통은 상당히 편리해서, 런던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이지젯 타고 베를린 쇠네펠트 공항에 내릴 때까지는 엄청 걱정이 많았지만, 역시 별거 아니더라. 공항에서 지하철 역이 바로 이어져 있고, 대부분의 승.. 2014.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