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시 광장1 모로코 무작정 여행 (4) - 광장에서, 삶은 계속된다. 북아프리카의 리드미컬한 공기에 익숙해질 무렵, 드디어 숙소를 벗어나 천천히 거리로 향한다. 배가 고프다. 마침 숙소 맞은 편에 반가운 이름이 보인다. 간판 위에 'Lonely planet' 추천 어쩌고 써있는 걸 보니 관광객들 꽤나 찾아가는 곳이겠구나. 일단 케밥 비슷한 음식이면 먹을만 하겠다 싶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근데 왠일? 완전 꽃미남 오빠가 요리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털썩. 그 오빠랑 사진을 같이 못찍은게 지금까지 한이 맺힌다.ㅡ.ㅡ 참, 음식도 정말 싸고 맛있었다. 제마 엘프나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 바로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른 아침에도 마라케쉬의 거리에는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다. 오히려 유럽이나 선진국의 게으른 아침 분위기에 비해 이곳은 활기가 넘치고 부지런하게 느껴진다. 이.. 2009.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