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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추천2

[베이터우 1박 여행] 대만의 온천 목욕탕 체험 & 아침 산책과 식사 베이터우의 소박하지만 알찬 야시장 먹거리 투어를 마치고, 드디어 온천마을의 진수를 느껴볼 시간. 베이터우에는 온천에 관한 한 수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나는 현지인 친구들이 알려준 대중목욕탕에 도전해 본다. 뜨끈한 온천 후에 마시는 시원한 냉음료 한 잔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Solo Singer Inn의 아침식사는 혼자 외롭게 먹는 호텔밥이 아닌, 로컬 체험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아침이 훌쩍 지나간다. 베이터우의 공중목욕탕에서 즐기는 온천 Solo Singer Inn의 스태프들은 요술방망이같다. 내가 원하는 걸 뭐든 들어주고 그들이 아는 최선의 정보를 현지인의 시각에서 알려준다. 나는 관광객이 가는 고급 온천호텔이나 노천 온천보다는, 그들이 자주 다니는.. 2014. 5. 29.
버스로 돌아보는 타이난 여행! 소금산 구경과 신농거리 산책 타이난의 이튿날, 본격적인 관광 시작! 크지 않은 도시를 한 바퀴 도는 정겨운 관광 버스를 타고, 빗줄기 사이로 흐릿해진 시내 탐험에 나서본다. 염전이 있던 자리를 관광지로 변신시킨 소금산의 비주얼은 나름 쏠쏠했고, 아름다운 벽화와 빈티지한 골목이 이어지는 신농거리에서는 타이난의 오랜 시간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타이난에서 기억해야 할 두 번호, 87과 88기차역 앞 인포메이션에서 받은 관광지도를 보니 타이난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내버스 노선이 있어서 한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을 어찌어찌 찾아서 버스 탑승에 성공! 87번과 88번은 약간 노선은 다르지만 안핑 지구와 용산사 등을 돌고 시내로 들어오는 루트는 같다. 꾸물대던 하늘, 결국 슬금슬금 비가 내리기 시작. 온통 .. 2013.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