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오타루 3박 4일 자유여행 추천 일정 - 전기자전거 폴로클 대여하기 & 2024 로컬 맛집 리스트 #가성비 #맛집여행
홋카이도의 매력적인 도시, 삿포로와 오타루를 중심으로 한 3박 4일 자유여행 추천 일정을 소개한다. 삿포로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일정은 삿포로를 거점으로 하여 오타루를 포함한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총 여행 경비는 항공 제외하고 1인당 한화 60만원 선, 숙박은 2인 1실 기준) 이며, 식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삿포로 미식 테마 여행으로 설계했다. 홋카이도 특유의 먹거리를 섭렵하는 야무진 미식 동선으로, 일본 현지인들의 삿포로 여행 패턴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일정 정보가 될 것이다. 미리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명소들로 엄선했다.
1일차 (삿포로 지역)
신치토세 공항 도착 -> 스스키노로 이동 -> 숙소 체크인 -> 카이요테이
1일차는 저녁 7시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항에서 JR 치토세 선을 타고 약 40분이면 삿포로 시내에 도착할 수 있다. 삿포로 시내에 도착하면 지하철 남북선으로 갈아타고 스스키노 역으로 이동한다.
숙소는 스스키노 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 '플랫 호스텔 게이큐 삿포로 스카이 Plat Hostel Keikyu Sapporo Sky'에 체크인한다. 2021년 4월에 오픈한 새로운 호텔로,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편리하게 머물 수 있다. 구글 맵에서도 이 일대에서 별점이 4.6으로 가장 높다. 👉🏻 호텔 객실 가격 자세히 보기!
저녁 식사는 삿포로의 유명 맛집, '카이요테이'에서 한다.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며, 특히 활 오징어와 게 요리가 일품이다. 인기 메뉴로는 활 오징어 오도리 덮밥, 수제 게 크림 고로케, 생굴, 성게와 이쿠라의 조합이 있다. 홋카이도의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 높은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 링크에서 5% 할인 쿠폰을 미리 인쇄해 가자.
2일차 (삿포로 지역)
니조 시장 '돈부리차야' -> 폴로클 대여 -> 홋카이도 대학 -> 케야키 -> 히츠지가오카 전망대 -> 모에레누마 공원 -> 다루마 4.4호점 -> 나나카마도 -> OKASHIGAKU
2일차는 아침 일찍 니조 시장으로 이동해 '돈부리차야'에서 신선한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을 즐긴다. 니조 시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으로, 다양한 해산물 덮밥 가게가 아침부터 손님들로 붐빈다. 특히, 시장 직송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해산물 덮밥은 그 풍미가 일품이다. '돈부리차야'에서는 카이센동과 감자 버터를 추천한다.
식사 후에는 폴로클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삿포로 시내를 돌아본다. 폴로클은 삿포로 중심부에 약 50개소의 포트가 있어 편리하게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는 전동 자전거 서비스이다. 외국인도 클룩에서 손쉽게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어 더 좋다. 바로 가기
먼저, 홋카이도 대학을 방문해 넓은 캠퍼스를 산책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가로수 길과 전통적인 건물들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대학 내에 있는 북대 종합 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대학의 역사와 연구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점심 식사는 스스키노의 유명 라면 가게인 케야키에서 된장라면을 맛본다. 된장의 깊은 맛과 버터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라면은 삿포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어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식사 후에는 히츠지가오카 전망대로 이동해 삿포로 시내와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클라크 동상과 사진을 찍으며, 전망대에서 양과 삿포로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홋카이도 멜론 믹스 아이스크림도 놓치지 말자. 전망대 입장권 바로 가기
이어 모에레누마 공원(무료)으로 이동해 예술 작품과 광활한 자연을 감상한다. 이 공원은 조각가 노구치 이삼이 설계한 공원으로, 광대한 면적에 아트 작품과 오브제들이 배치되어 있다. 공원 내를 돌아다니기 위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테트라 마운드와 같은 독특한 기념물은 인스타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니 추천한다.
저녁에는 미리 예약해 두었던 삿포로 바 호핑 푸드 투어에 참여해 여러 나라 사람들과 함께 삿포로의 바와 음식을 함께 즐긴다. 특히 이 투어에서는 일반 여행자들이 알지 못하는, 지하에 위치한 비밀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셔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3시간동안 다양한 이자카야를 돌면서 로컬 전문가의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일차 (오타루 지역)
니기리메시 -> 전철로 오타루 이동 -> 삼각 시장 -> 오타루 창고 No.1 -> 스테인드 글라스 미술관 -> 롯카도 카페 -> LeTao 카페 -> 오르골관 -> 버스로 삿포로 이동 -> 삿포로 비어 가든 -> 요시무라 상점 -> 삿포로 JR 타워 전망실
아침은 스스키노에 위치한 24시간 주먹밥 가게 '니기리메시'(구글지도)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일본 주먹밥의 대표적인 형태인 삼각형 주먹밥을 다양한 종류로 제공한다. 특히 크림 치즈와 반찬이 듬뿍 들어간 주먹밥, 계란과 명란 주먹밥이 인기 메뉴다. 주먹밥의 신선한 재료와 균형 잡힌 맛을 즐기며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한다.
식사 후, 삿포로 역으로 이동해 JR 하코다테 본선의 쾌속 에어포트를 타면 약 35분 만에 오타루에 도착한다. 기차는 편리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홋카이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운임은 750엔으로 저렴하다.
오타루에 도착하면, 역 근처의 삼각 시장으로 향한다. 이 시장은 약 200미터 길이의 통로 양측에 15개의 생선 가게와 식당이 늘어서 있는 전통적인 시장이다. 신선한 해산물, 특히 게, 성게, 새우, 가리비 등 제철 해산물이 가득하다. 오타루 삼각시장의 미슐랭, 아지도코로 타케타에서 점심을 추천한다. 여름 제철 성게가 포함된 ANA 특선 덮밥과 회를 주문한다. 모든 해산물 덮밥에는 된장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리비 된장국을 맛본다.
삼각 시장 방문 후, 오타루 창고 No.1로 이동한다. 이곳은 오타루의 상징적인 관광지로, 오래된 창고를 개조하여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창고의 독특한 외관과 함께 쇼핑과 맥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오타루 예술촌 스테인드글라스 미술관 입장권 예매하기 (클릭)
그 다음으로 스테인드 글라스 미술관을 방문한다. 오타루 예술 마을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영국에서 제작된 스테인드 글라스를 전시하고 있다. 실제 교회 창문에서 이전한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마지막 만찬’을 모티브로 한 작품도 있다. 미술관은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권 바로 가기!
다음으로 르 타오 LeTao 카페를 방문한다. 오타루의 본점에서 다양한 스위트를 제공하며, 1층은 기념품 가게, 2층은 카페, 3층은 전망대가 있다. 특히 2층의 카페는 인기가 많아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다. 주문한 케이크 세트에는 음료가 함께 제공되며, 홋카이도 한정 멜론 두블 케이크와 본점 한정의 홍차를 즐긴다.
LeTao 카페 휴식 후, 오르골관으로 이동한다. 오르골관은 오타루의 상징적인 관광 명소로, 5층으로 나뉜 건물 안에 약 3,200종의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15분마다 상단에 있는 증기 시계가 소리를 내며, 100엔을 넣으면 오르골이 작동한다. 다양한 오르골의 음색을 감상하며, 독일제 디스크 오르골과 같은 고급 오르골도 볼 수 있다.
오르골관을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간다. JR 오타루 역 로타리에는 여러 버스가 있으며, 편도 680엔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버스는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 이동할 수 있다.
삿포로 JR 타워의 전망대 T38 입장권 예매하기 (클릭)
하루의 마지막으로, 삿포로 JR 타워의 전망대 T38을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삿포로 시내의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전망대는 건물 38층에 위치해 있어 삿포로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커플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명소이다. 야경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홋카이도 여행의 세 번째 날을 마무리한다.
4일차 (삿포로 지역)
오도리 공원 ->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 신치토세 공항 이동 -> 스프 카레 lavi
4일차 아침에는 오도리 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공원의 중심에 있는 분수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오도리 공원 3가에 위치한 도키비 왜건에서 홋카이도산 달콤한 옥수수를 구입해 맛본다. 이곳에서 파는 옥수수는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더욱 고소하고 달콤하다. 공원 내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며 달콤한 옥수수의 맛을 만끽한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입장권 & 체험 패키지 바로 가기 (클릭!)
이후, 삿포로 여행의 마지막 관광 명소인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를 방문한다. 이곳은 오도리 역에서 지하철로 8정거장 떨어진 토자이 선의 종점 미야노사와 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는 마치 동화 속 성과 같은 외관을 자랑하며, 초콜릿 팩토리로 유명하다. 공장 견학을 통해 하얀 연인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스위트 워크숍에서 오리지널 하얀 연인이나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과자 만들기 체험을 하려면 KKDAY에서만 예약 가능하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입장권 & 체험 패키지는 여기서 구매할 수 있다.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의 카페에서는 '시로이 코이비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걸 추천한다. 부드러운 바닐라 맛으로, 특유의 화이트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공원 내의 정원은 여름에는 200여 종의 장미와 계절 꽃들로 장식되어 있고, 겨울에는 일루미네이션이 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공원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여행의 추억을 남긴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즐긴다. 공항 내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우리는 공항 내의 스프 카레 전문점 '스프 카레 Lavi'에서 향토 요리인 스프 카레를 맛본다. 스프 카레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로, 국물 형태의 카레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자신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운 맛의 스프 카레는 홋카이도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맛있다.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마친 후, 공항에서의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 기념품을 구입한다.
이번 3박 4일의 홋카이도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가득한 일정이다. 다음에는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을 계획해서 소개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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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강사 소개 홈페이지
- 책 <여행을 바꾸는 여행 트렌드>, <여행의 미래>,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저자
- 현 여행 교육 회사 '히치하이커' 대표
유튜브 채널 '히치하이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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