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강의] '21세기의 여행 인문학' 강의를 만든 이유 (feat. 도서관, 서점)
안녕하세요! '여행의 미래' 저자,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입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고 항공권 예약한다는 주변인들의 소식도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여행 강의를 설계하고 기업과 기관에 출강하는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 신설한 강의 중에서 여행과 책, 그리고 인문학을 결합하되, 저의 특기인 '트렌드'까지 아우른 특별한 여행 강의 커리큘럼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도서관과 서점 등 독서문화 진흥에 애쓰시는 모든 기관 및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좋은 수업이라고 자부합니다. :)
- 새로운 여행의 시대에 새로운 여행의 관점 찾기, 왜 필요할까?
코로나19 이후 여행을 둘러싼 의미와 목적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둘러싼 쟁점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여행을 훨씬 더 생산적인 삶의 도구로 활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독서 + 강의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은 커리큘럼이었어요.
이 강의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인문 360' 플랫폼에서 매달 개최하는 인문학 포럼에 출연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제 8회 인간과 문화 포럼의 주제가 '여행'이었거든요. 저는 '여행의 행태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포럼 발표 후 인문360에 정식으로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과잉 여행에서 지속가능한 여행으로' 가기 위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포럼에서 발표도 하고 기고도 했지만, 여행에 대한 인문학 관점을 강의하고 싶다는 지점에서 늘 갈증이 있었어요.
마침 2022년 상반기에 <여행의 미래>의 후속 도서가 곧 출간됩니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여행을 새로운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강의를 제 책과 함께 기획해볼 좋은 타이밍이어서 새로운 여행강의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강의 소개]
21세기의 여행 인문학
4주간의 강의에서는 인문학의 관점에서 여행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나만의 여행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기준이 필요한지 추천 도서와 함께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제가 그동안 쓴 칼럼들과 함께, 4주간의 수업에 담길 메시지를 미리 보실 수 있어요.
1회차: 지속가능한 여행은 가능할까? 여행의 윤리적 관점 살펴보기 (+추천 도서 과제 1)
참고 링크:
2회차: 그랜드 투어부터 퍼스트 클래스까지, 여행의 계급화와 욕망 바라보기 (+추천 도서 과제 1)
참고 링크:
3회차: 워케이션과 노마드, 흐릿해지는 일상과 여행의 경계 (+추천 도서 과제 1)
참고 링크:
4회차: 랜선여행부터 메타버스까지, 기술이 바꾸는 여행의 미래 (+추천 도서 과제 1)
참고 링크:
- 이 강의, 어디서 들을 수 있는 건데요? 지금 신청할 수 있나요?
* 본 여행 강의는 현재 다양한 기관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 중인 커리큘럼이에요. 그래서 프로그램이 확정되는 기관이 나올 때마다, 신청 공지 및 일정을 알려 드릴께요.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공공기관용 강의로 준비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더 빨리 강의 소식 받아보기
연초부터 여러 도서관과 협업하여 전국 각지의 시민을 위한 여행 강의 과정을 만들고 있는데요, 전국의 공공 도서관은 '독서 아카데미'라는 사업 선발 과정을 통해 한해의 교육 사업에 지원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독립서점도 교육 지원 사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계신다면 2022년 동네서점 기반 ‘우리동네 책방 배움터’ 사업에 신청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2022년 4월 10일 마감) 교육 프로그램 협업이 필요하신 서점은 언제든 아래 홈페이지에 문의 남겨 주세요.
이 외에도 새로 만든 강의, 지금 출강 중인 강의가 많은데 차례로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
문의는 아래 홈페이지에 '문의하기'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