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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라이프스타일

Party Host로 기획한 첫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 @ 신촌 타프

by 히치하이커 김다영 nonie 2012. 11. 27.







20대 시절 수많은 행사를 다니면서 파티 플래닝의 꿈을 키워왔고, 좋은 인연과의 네트워킹을 연결하는데 큰 보람을 느끼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좀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마침 회사 행사로 인연을 맺게 된 지혜공유 서비스 '위즈돔(http://wisdo.me)'과 함께 작지만 의미있는 첫 파티를 기획해 봤다. 신촌의 멋진 문화공간 '타프'를 운영하시는 장효진 대표님과 위즈돔의 운영 담당 키미 덕분에, 꿈은 순식간에 현실로 바뀌었고..어느새 대망의 파티 투나잇.





파티를 위해 태어난 것만 같은 분위기있는 공간, 신촌 타프.


concept

이 파티는 위즈돔에 강연자 참여 경험이 있는 분들을 주축으로, 개인 브랜딩이 확실하신 전문가의 인맥 확장을 도모하는 본격 비즈니스 네트워킹 파티로 기획했다. 위즈돔에서는 양질의 잠재적 강연자/참여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고, 파티 참여자는 향후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을 통해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으니 모두에게 win-win인 셈이다. 





program

처음에는 조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까 하다가, 그냥 자유로운 분위기로 결정. 대신 입장할 때 본인이 홍보하고 싶은 것을 적어서 벽에 붙이고, 자기 소개시간을 통해 본인의 전문 분야를 어필할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이후 자발적인 네트워킹 시간을 충분히 갖되, 파티가 어색하거나 어려운 분들은 파티 호스트가 돌아다니면서 연결해 주기로 했다.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럭키 드로우에는 여기저기서 협찬이 물밀듯이(?) 밀려와, 비어 있던 테이블이 훈훈하게 채워졌다. 볼거리 요소가 부족한 게 마지막까지 고민이었다. 전문으로 노래하는 친구를 부르자니 결혼식 축가 분위기 날거 같아서 우선 취소. 안되면 내가 몸으로 때워야지ㅜ







catering & decoration

케이터링은 타프 장 대표님이 감사하게도 멋지게 준비해 주셨다. 내가 특별히 부탁드렸던 샹그리아는 이미 맛이 잘 배어들어 예쁘게 세팅되어 있고, 두손 가득 봐오신 장바구니에는 각종 치즈와 살라미, 빵과 크래커가 가득. 게다가 센터피스까지...음식 만으로는 파티 테이블이 완성될 수 없다는 걸 알고 계신 대표님의 감동적인 센스.


파티 3시간 전, 셋이서 조근조근 핑거푸드를 준비하는 시간, 처음이라 더욱 설렌다. 맛있게들 먹어주실까?:)







카나페는 브리, 스모크 치즈와 파프리카, 살라미를 조합해 최대한 다양하게 만들고, 나중에는 창의력을 발휘해 남은 재료로 순식간에 한 접시를 뚝딱 만들어 내기도. 사실 본격적인 파티를 하게 되면 꼭 만들어보고 싶은 카나페가 몇 가지 있는데, 다음에는 직접 준비해 보려고 한다.


다양한 식재료들 사이에, 생뚱맞게 커다란 롤케익이 몇 개나 있길래 의아했는데..장 대표님의 크림 스프레이 칠 몇 번으로 순식간에 4차원 케익으로 대변신!ㅋㅋ 센스돋는 파티 메뉴가 아닐 수 없다.





얌전함 속에 숨은 열정....키미의 멋진 파티 진행!




Party time!!

유명 음악평론가 준영이가 직접 선곡해온 멋진 BGM과 함께 본격적인 파티 시작! 스텝을 제외하고도 약 25분이 파티장을 찾아주셨는데, 공간 규모와도 딱 맞고 모객 목표치도 달성해서 나름 뿌듯했다. 텅 비어있던 벽은 어느 새 포스트잇으로 빽빽하게 채워지고, 샹그리아와 와인도 부족해서 몇 병을 더 공수했을 정도. 다행히 타프 바로 근처에 와인샵이 있어서 저렴하게 와인을 살 수 있었다. 


위즈돔 소개 → 자기 소개 →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훈훈한 밤. 처음에는 파티 문화를 어색하던 분들도 금새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정작 나는 행사 진행 때문에 많은 분들과 깊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게 가장 아쉽다. 

개발, 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 정말 다양한 직종과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어떻게든 연결고리가 생기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일이 생긴다는 게, 참 놀라운 일이다. 




효진 대표님이 찍어주신 사진:)



안 보고는 도저히 못 가시겠다는 분들 덕분에^^; 파티 마무리 겸 잠깐 피아노 앞에 앉았다. 뭔가 말이라도 많이 해서 목소리좀 트여 놓을걸. 갑자기 노래(!)를 부르려니 목이 메어서ㅎㅎ 암튼 한글이나 겨우 읽을 5살에 피아노부터 배우게 해주신 엄마 감사합니다.ㅋㅋ 이런 날..그럭저럭 쓸만 하네요...;;

다음엔 직접 음식과 음악 준비에도 참여해서 더욱 멋진 비즈니스 파티를 기획해보고 싶다.:)



P.S 혹시 파티나 모임을 위한 장소를 찾는다면...

신촌의 문화공간 타프는 요런 행사를 위해 활짝 열려있다. (최근에는 어느 남자분이 결혼 프로포즈를 위해 대여를 하기도...!) 신촌역 5번 출구에서도 가깝고, 공간도 보시다시피 정말 멋지다. 최대 40~50명 정도까지는 수용 가능할 듯. 신촌 타프의 대여 문의는  http://ritachang.tistory.com/204 요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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