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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7

페낭의 천국같은 하루, 샹그릴라 라사사양 리조트 - 객실과 스파 편 nonie의 페낭여행 4박 5일 @ Shangri-La's Rasa Sayang Resort & Spa 촉촉하면서도 청명한 공기, 푸르른 녹음 속의 고요한 프라이빗 풀...라사사양 리조트에 들어서면 일상의 시간은 잠시 한 걸음 뒤로 물러서고, 대신 새소리와 아로마 향이 그 자리를 채운다. 페낭의 휴양지구 바투 페링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리조트, 라사사양에서 보낸 2박 3일은 정말 간만에 온전히 누린 휴식이었다. 매번 일과 여행의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유지하느라, 나 자신을 내려놓고 쉬는 여행은 쉽지 않다. 샹그릴라의 자랑, 'Chi' 스파에서 오랜 여정으로 다운된 기(氣)를 다시금 끌어올리며 몸과 마음을 다스렸던 힐링의 하루. 페낭 리조트 여행의 시작 @ 라사사양 리조트 앤 스파 새소리에 잠을 깨.. 2015. 6. 7.
One Fine Day in KL - 카야토스트부터 스카이바까지, 쿠알라룸푸르의 하루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문 건 2박 3일이지만,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뿐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내를 쏘다니며 오래된 식당과 멋진 카페를 찾아 다녔다. 이글이글 타는 대낮의 더위 탓에 걷는 것 조차 힘들어질 땐, 시원한 쇼핑몰에서 더위를 피하며 쇼핑을 즐겼다. 순식간에 지나간 하루를 아쉬워할 새도 없이, 헬기 정류장으로 쓰였던 빌딩 꼭대기에 올라 시원한 야경을 만끽했다. 아쉬운 마음만큼 꽉 채워 보낸, 쿠알라룸푸르의 멋진 하루. Kaya Toast @ Yut Kee3년 전 쿠알라룸푸르에서 온전히 1주일을 보내며 나름대로 누구보다 꼼꼼하게 여행을 했지만,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은 많았다. 수십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로컬 맛집 윳키를 놓친 것이 내내 아쉬웠는데, 마침 샹그릴라 호텔 바로 근처에.. 2015. 6. 5.
번잡한 도심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휴식, 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 호텔 nonie의 아시아 4개국 여행! 대만에 이은 두번째 행선지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다. 이번 일정에서는 페낭 리조트 여행이 메인이라 쿠알라룸푸르는 경유만 하려 했으나, 샹그릴라 호텔이 그렇게나 좋다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와보겠냐 싶어서 2박을 빼서 쿠알라룸푸르에 머물렀다. 그런 내 선택은 정말 후회 막심이었다. 이 매력적인 호텔과 도시를 누리기에, 2박 3일은 말도 안되게 짧았던 게지.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로 긴 여정에 완벽한 재충전을 선물해준, 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에서의 2박 3일. Check-in & Horizon Club Lounge쿠알라룸푸르는 워낙에 3년 전 첫 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지옥같은 교통체증이나 후진 대중교통 따위는 그닥 신경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공항.. 2015. 6. 4.
직장인 여행작가 입문(여행글쓰기) & 스마트 여행법 7월 수강생 모집 직장인 여행작가 입문 &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 2015년 7월 여름학기 개강!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벌써 2015년의 절반이 지나고 있네요. 7월 여행강의 수업이 일제히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 직장인 여행작가 입문(여행 글쓰기) 은 신세계 본점/영등포점 두 곳에서만 진행됩니다. "여행은 많이 가는데, 다녀오면 남는 게 하나도 없네. 남들처럼 멋지게 여행기로 남기고 싶다!" "여행지에서 사진은 엄청 찍었는데, 죄다 컴퓨터 하드에서 잠자고 있네! 아까워ㅜ " 올 여름이나 하반기 해외여행을 앞두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이번 기회에 여행글쓰기를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 4주 과정은 이번 7월 처음으로 강남점에 개설되며, 기존에 프리미엄으로 진행했던 강의를 대폭 반영해 .. 2015. 6. 2.
타이베이 호텔놀이 3. 2015년 오픈!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 호텔, 암바 중산 타이베이 호텔놀이 3. 암바 호텔 종산 Amba Hotel Zhongshan저서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에서 제안했던 여행의 방식,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자기발전형 여행'은 결국 어떤 호텔을 선택하느냐가 크게 좌우한다. 앰버서더 호텔이 2012년 런칭한 캐주얼한 호텔 '암바'가 중산대로 한복판에 두 번째 지점을 오픈했고, 한국인 최초로 이 호텔에 체크인하는 영광을 누렸다. 암바 중산에서의 시간은 마치 숨은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었다. 혁신과 편안함이 공존했던 암바 중산에서의 2박 3일. 부티크 호텔에서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암바 중산2년 전 암바 시먼딩에 묵을 때만 해도, 앰버서더가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 놀랍긴 했지만 호텔 자체가 혁신적이라는 인상은 받지.. 2015. 6. 2.
타이중 맛집 투어! 펑지아 야시장 & 미야하라(궁원안과) 아이스크림 타이중은 대만 현지인도 맛집투어를 위해 찾을 정도로 손꼽히는 식도락 천국이다. 특히 수많은 야시장의 먹거리 유행을 선도한다는 펑지아 야시장은 대만 스트리트 푸드의 하이라이트다. 대만을 3번이나 오면서 제대로 맛보지 못했던 대만 길거리 음식, 보이는 대로 입으로 밀어 넣으며 뿌듯해 했다. 그리곤 타이중을 떠나는 날, 기차표를 산 뒤 역 근처에 있는 타이중 최고의 고급진 과자점에서 펑리수를 얹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내 방식대로 타이중과 작별을 고한다. "여긴 무조건, 다시 와야 해"란 혼잣말이 절로 내뱉어지던, 마지막 달콤함과 함께. 타이중을 제대로 '맛보는' 식신로드, 펑지아 야시장 타이중 일정이 워낙 짧았기 때문에 펑지아 야시장은 갈까말까 살짝 고민도 했다. 왜냐하면 펑지아 야시장은 내가 머무는.. 2015. 6. 1.
nonie의 여행 트렌드 단상 - 책임 여행과 힐링 페스티벌, 주문경제 플랫폼 전세계 투어리즘 업계의 중요하거나 관심 가는 키워드를 틈틈히 포스팅하기로 했다. 여행강의를 직업으로 하고 있고 공공기관이나 큰 강단에 설 일도 많아져서, 혼자만 킵하고 있는 세계 여행업계 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려는 목적이 크다. 맘편히 여행 다니시는 분들께는 그닥 재미없을 터이니 가볍게 패스하시는 걸로.:) 1. 책임여행 Responsible Tourism책임여행은 최근 트렌드가 아니라, 공정여행에 이어 시기 상으로는 꽤 된 용어다. 그런데 요즘 인스타그램으로 여행 대리만족;; 서핑을 즐기다 보니 이 단어를 프로필에 쓴 외국 여행자가 꽤 많은 것을 보고 새삼 주목하게 되었다. 유명 해외블로그 '리브 레스 오디너리' 역시 책임여행을 프로필에 소개하고 있다.(럭셔리 위주의 컨텐츠를 보면 크게.. 2015. 5. 31.
타이중 로컬 망고빙수 맛집 & 지금까지 먹어본 대만 망고빙수 BEST 3 2015년 5월 초, 타이베이&타이중 8박 9일 일정은 여러 모로 운이 좋았다. 특히 망고철이 시작되는 늦봄 시즌에 대만을 방문한 건 처음이라 생망고 빙수를 실컷 먹으리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9일간 망고빙수는 딱 한 번밖에 못 먹었는데, 기존의 유명한 체인은 피하려다 보니 결국 타이중에 가서야 빙수를 영접했다는. 로컬 단골손님이 연일 줄을 길게 늘어서 있는 미촌점두빙에서, 생망고 듬뿍 얹은 신선한 망고 빙수를 먹었다. 문득 먹다가 생각난, 지난 두 번의 타이베이 여행에서 만났던 망고빙수들도 되새김질해 보기. 대낮부터 인산인해! 타이중 최고의 로컬 빙수집대만의 다른 지방에는 없는 타이중의 로컬 빙수집, 美村點頭冰(미촌점두빙, 메이쳔덴터우빙)은 다행히 파인아트 뮤지엄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어서.. 2015. 5. 29.
타이중 산책 여행! 최고의 커피와 파인아트 뮤지엄, 춘수당에서 점심먹기 5월 초의 대만 타이중은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 크지 않은 타이중 시내는 걸어서 천천히 여행하기에도, 무료 버스를 타고 도시 전체를 돌아보기에도 너무나 쾌적했다. 호텔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타이중 최고의 커피 하우스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국립 파인아트 뮤지엄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미디어 아트 전시를 한참 넋놓고 구경했다. 점심은 멀리 갈 것 없이 타이중을 대표하는 밀크티 브랜드 '춘수당'의 뮤지엄 분점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겼다. 타이중에서의 완벽했던 반나절. 장인 정신이 흐르는 타이중 최고의 커피 전문점에 들르다개인적으로 대만을 아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스페셜티 커피를 사랑하는 내게 대만의 수준높은 커피 신은 여행의 격을 한 체급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타이.. 2015. 5. 28.
타이중 호텔놀이! 통통 튀는 디자인의 기발한 부티크 호텔, 레드닷 Reddot 타이베이를 워낙 사랑하기에 8박 9일도 부족했지만, 그 와중에 굳이 2박 3일을 타이중에 할애하기로 결정한 건 순전히 어떤 호텔 때문이었다. 우연히 해외 미디어에서 발견한 호텔 로비의 거대한 미끄럼틀과 블링블링한 네온사인, 호텔이라 하기엔 너무나 파격적인 디자인은 나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오래된 호텔 건물을 완벽하게 리노베이션한,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기발한 부티크 호텔 레드닷에서의 통통 튀는 시간들. 타이중 여행을 색다르게 만드는 호텔, 레드닷타이중은 최근 저가항공 취항으로 인기 여행지 반열에 올랐지만, 자유여행 루트는 아직 제대로 발달되지 않았다. 대만 가이드북에는 타이중에 할애된 지면이 매우 적고 좋은 정보가 많지 않아서, 가는 곳이 몇 곳 안되고 르웨탄과 묶어서 근교여행만 하기 일쑤다... 201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