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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7

맛있는 향기 폴폴 풍기는 시장,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블릭 마켓' 스탠리 파크에서 잉글리시 베이까지, 쉴틈 없이 걷다보니 반가운 두 개의 다리가 보인다. 버라드 브릿지를 지나 그랜빌 브릿지, 그리고 그 밑에 선명하게 새겨진 간판,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이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가장 밴쿠버스러운 곳이다. 그랜빌 브릿지 밑에 마치 창고처럼 지어놓은 퍼블릭 마켓은 밴쿠버 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형형색색의 먹거리들로 가득한 곳이다. 일종의 소울푸드랄까. 그러고 보니 밴쿠버인들의 소울푸드는 뭘까? 궁금해진다.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신선한 해물과 야채등을 잔뜩 사간다. 주말이면 관광객들까지 몰려 그야말로 복작복작 사람사는 냄새 제대로 나는 곳이다. 그런데 저 물건너 있는 섬 위의 시장을, 어떻게 가야 하지? "지금까지 잘 걸어왔으니, 이깟 그랜빌 브릿지도 건너서 .. 2008. 9. 14.
도심 속의 완벽한 휴식, 스탠리 파크와 잉글리시 베이 자꾸 밴쿠버를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는 안 되겠지만, 왜 아직도 뉴욕이나 파리, 런던에 비해 관광지로 유명세를 못 타는 건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된다. 아무래도 관광보다는 실제로 와서 정착해 사는 한국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눈에 많이 띤다. 그만큼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이겠지? 밴쿠버가 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지,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에 가보니 피부로 깨달을 수 있었다. 지도를 보니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이렇게 큰 공원이 다운타운이랑 가까운 곳에 있다고? 공원 면적이 지도로만 봐도 어마어마하다. 조금은 쌀쌀한 아침 공기와 더불어 천천히 걷기 시작. 빌딩숲 사이로 하얀 배들이 두둥실 떠있는 걸 발견한다면 스탠리 파크로 접어드는 길목에 다 온 것이다.. 2008. 9. 14.
밴쿠버 최고의 스파게티를 찾아라! 개스타운의 '올드 스파게티 팩토리' 에어캐나다로 밴쿠버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도 안된 이른 시각. 시차 따위는 탓할 수 없이 바로 나가줘야 하는 화창한 하늘! 이게 말로만 듣던 밴쿠버의 하늘이로구나.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채 풀지 않고 편한 신발로 갈아 신었다. 발길은 자연스레 바닷바람 시원한 캐나다 플레이스를 지나 고풍스러운 거리 개스타운(Gas Town)으로 향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밟아본 캐나다와 밴쿠버,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뭔가 옛스럽고 앤티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거리에 들어섰다면 그곳이 바로 개스타운이다. 돌층계로 만들어진 도로를 사뿐히 걸으며 옛스러운 공기를 한껏 느껴본다. 갑자기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한 기분? 개스타운은 증기 시계로 대표되는 밴쿠버의 발상지로 알려져 .. 2008. 9. 13.
동양매직 쿠킹클래스 다녀오다 - 찹쌀 케익, 사과꿀차, 단호박양갱 얼마전 동양매직 네*버 까페에서 "추석 선물로 알맞는 요리"를 주제로 쿠킹 클래스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었다. 그런데 여행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갈까 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당첨 소식에 그냥 가기로 했다. 언젠가는 시집도 갈껀데;; 요리는 커녕 접시 닦는 일도 많이 안해봤으니..하면서. 찹쌀 케익, 사과꿀차, 단호박양갱이 오늘의 주인공. 나를 포함한 7~8명의 참가자가 홍대에 위치한 한 쿠킹 스튜디오에 모였다. 먼저 찹쌀 케익부터. 과정샷은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다. 위 사진은 막 구워진 찹쌀 케익을 식혀서 잘라 놓은 것. 시식 용인데 순식간에 없어졌다.ㅋㅋ 찹쌀가루(500g)은 마트에서 파는 마른 가루는 절대 쓰면 안되고, 인터넷이나 방앗간에서 갈아 파는 물에 불린 쌀가루를 써야 한단다. 이건 .. 2008. 9. 3.
[예고] 2008년 9월, BC주 밴쿠버로 갑니다! 얼마전 모 잡지사는 캐나다 BC주 관광청과 함께 작지 않은 이벤트를 했다. 여행 계획을 잘 세운 단 한쌍을 뽑아 BC주 여행 티켓을 안겨준다는 것! nonie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은 결국 내게로 왔다. 물론 100% 행운이라기 보다는 기자 경력과 블로그 덕이 컸지만 말이다. 지난 주에 관광청에 들러 비행기 티켓을 받고 나니, 그제서야 내가 처음으로 캐나다를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당초 여름 휘슬러 홍보를 위한 컨셉트였지만, 여름이 다 지난 관계로 밴쿠버와 빅토리아로 행선지를 바꿨다. 개인적으로는 스키에 관심이 없는지라 휘슬러보다는 빅토리아가 훨씬 가고 싶다. 홍차에 부쩍 흥미가 늘은 내게는 영국식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만날 수 있는 빅토리아가 매력적이다. 9월 4일 출발이.. 2008. 9. 1.
[미야기현 도보 여행] 4 DAY - 2007년 오픈한 대형 쇼핑센터, 다이아몬드시티에리어 쇼핑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기 한국으로 돌아가는 직항이 오후 1시 15분에 한 대뿐이어서 시내를 나가기엔 시간이 빠듯하다. 미처 시간이 없어 못 샀던 것들을 체크해 공항 가까이에 새로 오픈한 쇼핑센터에 들른다. 쇼핑이 끝나면 모리세키노시타역에서 엑세스철도로 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 짧게만 느껴지는 3박 4일간의 일정이 아쉽게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글ㆍ사진 김다영 취재 협조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일본 미야기현청 4th Day 09:00 호텔 출발 10:00 다이아몬드 시티 에리어에서 쇼핑 및 점심 식사 12:30 센다이공항 도착 13:15 센다이공항 출발 16:00 인천공항 도착 다이아몬드 시티 에리어 Diamond City Airy 2007년 2월 오픈한 대형 쇼핑센터 대형 마트.. 2008. 8. 20.
[미야기현 도보 여행] 3 DAY - 시로이市 꼼꼼히 돌아보기 시로이시 꼼꼼히 돌아보기 센다이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직 숨겨진 알토란같은 곳이 바로 시로이다. 자오 산의 청량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유서 깊은 온천 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특산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들러 특별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벚꽃이 피는 4월에는 시로이시성의 멋진 전경을 뒤로 하고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말자. 글ㆍ사진 김다영 취재 협조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일본 미야기현청 3rd Day 09:00 호텔 출발 10:50 스미카와 스노우 파크 또는 카미노유 온천에서 목욕 13:00 타마고야에서 점심식사 14:30 자오 치즈 공장 견학 및 쇼핑 15:40 시로이시성16:30 자오 슈조 견학 18:00 이치죠 여관 숙박 자오 스미카와 스노우파크 ?王すみかわスノ?パ?ク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 2008. 8. 20.
[미야기현 도보 여행] 2 DAY - 마츠시마와 센다이 하루에 돌아보기 마츠시마와 센다이 하루에 돌아보기 옛 일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절과 정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일본의 3대 절경인 마츠시마를 돌아보는 크루즈를 타고 작은 마을 시오가마에 내렸다. 바닷가의 한적한 도시에서 맛있는 초밥을 먹고 다시 센다이로 향한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루플 센다이 버스를 타니 외국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저녁에는 센다이 시내를 관통하는 거대한 쇼핑 거리 이치반쵸에서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쇼핑한다. 글ㆍ사진 김다영 취재 협조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일본 미야기현청 Schedule 09:00 즈이간지, 엔츠인 산책 10:00 마쓰시마베이 크루즈 탑승 10:50 시오가마 항 도착 11:15 시오가마 신사 견학 12:00 초밥집 ‘시라하타’에서 점심 식사 13:00 .. 2008. 8. 20.
[미야기현 도보 여행] 1 DAY - 센다이에서 마츠시마로 이동하기 혼자서 떠나는 3박 4일간의 여정 미야기현 도보 여행 일본의 고급 온천과 맛있는 음식, 훌륭한 숙소를 패키지여행으로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 센다이(仙台)를 끼고 있는 미야기현은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과 편리한 여행 루트를 가지고 있다. 센다이에서 마츠시마와 시로이까지 미야기현의 주요 도시를 현지인처럼 돌아보는 4일간의 일정을 소개한다. 글ㆍ사진 김다영 취재 협조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일본 미야기현청 1st Day Schedule 10:10 인천공항 출발 12:15 센다이공항 도착, 엑세스철도 탑승 13:00 JR센다이역 도착 15:20 JR센다이역 출발(JR센세키센) 16:00 JR마쓰시마카이간역 도착, 호텔 송영버스 무료 탑승 16:10 호.. 2008. 8. 20.
[그녀들의 팔라완 여행] 무인도에서의 완벽한 휴가, 팔라완의 하루 Resort in Palawan 아무도 살지 않는 섬의 눈부신 비치에서 보내는 휴가를 꿈꿔본 적 있는가? ‘세상에 남겨진 마지막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팔라완에서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단, 무인도라고 해서 로빈슨 크루소 같은 험한 고생은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리조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친절한 스태프와 생기 넘치는 액티비티로 유명한 팔라완 최고의 리조트, 클럽 파라다이스를 소개한다. 글 김다영 취재협조 스풀닷컴, 세부퍼시픽항공, 시에어항공, 아시안스피리트항공 클럽 파라다이스 Club Paradise 무인도에서 누리는 진정한 휴식 사람이 살지 않는 디마키야(Dimakya) 섬에 단독으로 자리 잡은 리조트로, 팔라완의 섬들 중 유일하게 산호를 볼 .. 200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