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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6

밴쿠버 슈퍼마켓에서는 무엇을 팔까? 캐나다 마트 쇼핑기 nonie가 해외에서 반드시 찾아가는 3곳은? 재래시장, 플리마켓(벼룩시장), 그리고 대형 마트 혹은 슈퍼마켓이다. 이 세 곳을 돌면 현지인들의 삶에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밴쿠버를 여행하면서 수시로 들렀던 대형 마트들. 구경거리도 쏠쏠했지만 여행자의 생존 필수품인 생수와 먹거리를 사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기도 했다. 다행히 밴쿠버에는 다양한 마트 체인이 있고,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인상깊었던 세 곳의 밴쿠버 마트 탐방 후기를 소개할 까 한다. 1. Shoppers Drug Mart Shoppers는 밴쿠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마트이고 또 가장 별로라고 생각한 마트이기도 하다. 처음 갔던 곳은 버라드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작은 규모의 .. 2008. 10. 15.
에어캐나다에서 만난 신라면, 그리고 독도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은? 귀국행 비행기를 타는 바로 그 때.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다. 영영 안떴으면 했던 밴쿠버~인천행 에어캐나다는 드디어 하늘로 날아올랐고,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조그만 창 밖으로 캐나다의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진다. 밴쿠버 시내를 여행할 때는 발견할 수 없었던, 캐나다의 또다른 모습. 눈부신 만년설, 그리고 장대한 산맥 줄기들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이 엽서에서 튀어나온 듯 눈앞에 펼쳐진다. 에어캐나다의 개인용 스크린에서는 일제히 밴쿠버와 인천의 멀고먼 거리를 알린다. 아직도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기나긴 비행시간. 살며시 리모콘을 들고 MAP을 이래저래 바꿔본다. 요렇게 보니 지대로 멀긴 멀구나;;; 근데 이상하게도 밴쿠버에 대한 나의 마지막 인상은 그리 멀게 느껴지지가.. 2008. 10. 14.
어느새 10만 히트 & 10월 첫주 유입 키워드 분석 본격적으로 여행블로그를 표방한지도 아직 8개월이 채 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10만 히트다. 그 전에는 음악도 깨작거려 보고, 일기도 써보고, 방향성을 못잡다가 여행을 테마로 잡고 일관되게 블로그를 운영한 작은 결실이다. 아직 인기 블로그들에 비하면 갈길이 멀기는 하지만, 블로거뉴스 트래픽 폭탄이나 네이버 검색 트래픽의 큰 도움 없이 이만큼 왔다는 것만 해도 티스토리 블로그로 거둔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사실 10만 히트가 되기 전에 방문자님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라도 하고 싶었는데 요 며칠 새 갑자기 방문객 수가 늘어나는 바람에 자고 일어나니 10만 히트가 훌쩍 넘어버려 급 당황했다는....^^; (암튼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____^) 그런데 금주에 리퍼러 체크를 해보니 그동안의 유입 키워드와는.. 2008. 10. 10.
여행의 전리품 2 - 내 동생의 홋카이도 여행 평소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있는 투어캐빈의 "파발마" 소식 메일. 갑자기 땡처리로 나온 패키지 상품을 안내해준다. 8월 말의 어느날, 홋카이도 민박팩 4박 5일이 택스 포함 599,000원 발견!!! 지금까지 봤던 상품들 중에서도 대박 중의 대박이다; 캐나다 여행을 앞두고 있었던 터라 내가 가기는 무리고, 동생 Aoryjoe군을 대신 보내주기로 했다. 쩝~ 초등학생같이 생긴 여자애 하나 달랑 보내기에 쬐금 걱정은 됐으나, 워낙 일본어도 잘하고 심부름 시킬 것도 대박 많았던지라 ㅎㅎ 불과 1달 전인 그때만 해도 환율이 참 좋았지 ㅠ.ㅠ (동생넘이 은행에서 환전을 해왔는데 S은행의 띨띨한 신입 사원이 2만엔을 20만엔으로 착각해서 주는 바람에.. 은행에서 우리 집까지 달려와서 도로 가져가는 해프닝도 있었음;;.. 2008. 10. 10.
10월 25일, 월간 페이퍼의 '사랑의 바자회' 열리는 날~♡ 서점에서 페이퍼 10월호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소식! 2008년 페이퍼 바자회. 몇년에 걸쳐 쭈욱 해왔던 행사인가보다. 검색해 보니 사진찍는 이들도 많이 가고 페이퍼 웹사이트 회원들도 적극 참여하는 재미있는 행사인 듯. (작년 행사 분위기를 잘 그려낸 블로그 포스트를 찾았다) 올해는 가까운 홍대에서 한다니 한번 가봐야겠다^__^ 위치는 산울림 소극장 딱 맞은 편이라 찾기도 쉽다. 페이퍼에서 직접 내놓는 물품들도 많이 있고, 연예인 기증품, 일반인 벼룩시장 등....무척 훈훈한 행사가 될 것 같다. 요런 숨겨진 행사 찾아서 리포트 하는 게 블로깅의 묘미지~ 암. 자세한 소식은 http://www.paparda.com 으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면 아무 내용도 볼 수 없으니 참고할 것. 10월 25일은 홍대.. 2008. 10. 9.
[홍대] 일본풍의 깜찍한 홍차 카페, 오리 페코(Ori Pekoe) 아직은 클래식하고 점잖은 분위기가 먼저 떠오르는 홍차. 그런데 일본 풍의 귀엽고 깜찍한 홍차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오픈 3일째 되던 지난 9월 12일, 부랴부랴 홍대로 향했다. (이제서야 포스팅을...;;) 홍대역에서 홍대 입구로 올라가는 큰 길, CK 언더웨어와 할리스 옆 계단 골목(벽화 그려진)으로 올라가면 바로 위 사진의 노란 벽이 보인다. 사실 극동 방송국 쪽이나 홍대 뒷편, 상수역 등 요새 카페 많이 생긴다는 곳들은, 맘먹고 찾아가지 않으면 여간 해서는 자주 안가게 된다. 근데 요렇게 의외로 찾기 쉬운 지하철역 가까이에 카페를 열게 된 것도 주인장 언니의 노력이고 복인 듯 싶다.^^;; 원래는 레스토랑 겸 카페(좀 애매한;;)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장사가 잘 안됐겠지. 아, 근데 여기. 정원이 있.. 2008. 10. 7.
여행의 전리품은 때로는 위안이 된다 - From. Vietnam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성악가 내 친구.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하롱베이의 신비로움에 홀딱 반해 돌아왔다. 그 먼데서 잊지 않고 챙겨준 고마움, 친구 우울하다는데 한걸음에 달려와준 20년 지기의 의리. 그래. 이 달콤한 베트남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 쫄깃한 베트남 캬라멜 씹으면서 다 날려버릴께 우울함도, 초조함도, 무기력함도... 나답지 않은 모든 것들 다. 고맙다, 친구야 ^_^ 2008. 10. 7.
미드 더힐즈(The Hills)에 등장하는 LA 헐리우드의 핫 플레이스 (2) 베이커리와 카페 편 드라맥스에서 최근 1시즌부터 다시 방영하고 있는 미드 . 네 여주인공들의 가감없는 일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리얼리티도 유혹적이지만, 나처럼 LA 여행을 꿈꾸는 예비 여행자에게는 현지인의 핫 플레이스를 속속 들여다 볼 수 있어 더욱 매력 넘치는 드라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그녀들이 식사와 데이트를 즐기는 레스토랑을 소개했다. 20대 초반의 트렌디한 여주인공들 답게, 맛집 만큼이나 자주 찾는 곳은 바로 카페와 베이커리다. 이번에는 언젠가 헐리우드 카페 기행을 할 그날을 꿈꾸면서 더 힐즈에 등장하는 카페와 베이커리들을 꼼꼼히 소개해 본다. 1. Cafe Tartine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비교적 저렴한 프렌치 레스토랑. 극중에서는 하이디가 남친과 함께 데이트를 위해 찾았던 곳. LA 타임즈의 평에 의하면.. 2008. 10. 6.
미드 더힐즈(The Hills)에 등장하는 LA 헐리우드의 핫 플레이스 (1) 레스토랑 편 한동안 끊었던 미드 폐인모드가 다시 돌아왔다! 2006년부터 미국 MTV에서 방영한 리얼리티 드라마 더 힐즈(The Hills). 20분의 짧막한 에피소드 덕에 부담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회까지 보게 만드는 강력한 매력이 있다. 특히 카메라 앵글이 왠지 정돈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알고 보니 이게 실제 상황(물론 연출도 상당 부분 포함되겠지만)을 바탕으로 촬영한 대본 없는 드라마란다. 게다가 출연한 애들이 모두 미국에서 이미 유명한 셀레브리티가 되었다는 것도 놀라웠다. 게다가 여행을 사랑하는 내게 이 드라마는 색다른 만족감을 준다. 매 회마다 주인공들이 실제로 자주 가는 레스토랑, 클럽, 바, 카페 등이 친절한 자막도 곁들여 나와준다.(당근 협찬이겠지? ㅎㅎ) 마치 헐리우드의 최신 트렌드를.. 2008. 10. 3.
[압구정] 카페 트레루치 - 아비노(Aveeno) 오트밀 전시회 후기 예전에 자우림 김윤아가 오픈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마뉴버 카페가 트레루치(Treluci)라는 카페로 새롭게 단장했다. 오늘 이곳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아비노(Aveeno)의 뷰티 행사 '오페어'의 초대장을 받고 잠깐 들러서 구경했다. 압구정역 3번 출구 CGV 뒷골목(소망교회 방면)인데 상당히 찾기 힘들었다. 소망교회 주변을 한참을 돌아 겨우 발견했다. 다행히 행사 날이라 카페 앞에 차량과 인파가 몰려있어서 찾을 수 있었다. 카페 이름도 너무 외우기 힘들었는데, 나의 새로운 동반자 시크릿폰이 또 한몫 해줬다! 오즈 인터넷으로 구글링하니까 한 방에 찾아진...모바일 인터넷의 강력함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카메라도 따로 들고갈 필요 없이 폰카로 다 해결. ㅎㄷㄷ 좋은 카메라 1대, 열 전자기기 안부럽구나. 크.. 200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