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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5

외국 여행에서 꼭 모으는 아이템이 있다면? nonie의 냉장고 자석들 당신이 여행에서 꼭 한 가지 사 모으는 아이템이 있다면? 그 나라의 잡지, 기념품부터 스타벅스 시티 텀블러에 이르기까지, 해외 여행이 보편화된 요즘에는 여행의 전리품도 테마를 정해 모으는 사람들이 많다. nonie의 기념품 아이템은 평범하지만 은근 모으는 재미가 있는, 냉장고 자석이다. 언젠가 출장길에서 동행했던 분 중에 이 자석만 사던 분이 계셨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또 어떤 사람은 각국의 소형 코끼리 모형만 모으기도 했고, 어제 친구 말로는 종(bell)만 모으는 분도 있다고 한다. 사실 아이템은 찾아보면 무지 많을 것이다. 냉장고 자석은 일단 기념품 중에 제일 저렴한 축에 속한다. 귀국길에 공항에서 남은 동전을 처리하기에도 최고의 아이템. 게다가 각 도시의 가장 특징적인 심벌을 담고 있기에.. 2009. 1. 14.
말레이시아 최고의 여가수, 시티 누르할리자(Siti Nurhaliza)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가수, 시티 누르할리자(Siti Nurhaliza)의 수식어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1995년 데뷔 이후 13년에 걸쳐 어떤 가수에게도 정상을 내어주지 않은 명실공히 말레이시아 최고의 여가수,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영국 로열 알버트 홀에서 콘서트를 가진 가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차(tea) 브랜드를 런칭한 비즈니스 우먼에서 삼성, 메이블린 등 세계적인 브랜드 광고를 휩쓸다시피 한 엔터테이너....2006년 한 재력가와의 전격적인 결혼으로 7000명이 넘는 하객이 몰리는 등 또 한번의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올해로 30살을 맞는 그녀는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목소리이자 디바다.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 2009. 1. 13.
웹진 창업을 꿈꾸던 4년 전의 나를 돌아보다 요즘 이직을 앞두고 가장 많이 생각나는 건 바로 나의 4년 전 모습이다. 아직도 나의 2005~2006년 초반은 개운치 않은 이력으로 정리되어 있다. 음악웹진 Jamm이라는 사이트의 창업, 컨텐츠 기획 등 몇 줄로만 남아있을 뿐이다. 요즘 경력자 구인 조건에 보면 정규직이 아니면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는 업체도 많다. 한마디로 창업 경험이 있어도 실패했다면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얼마전 S대기업 계열사에 면접을 볼 일이 있었는데, 한 간부급 면접관은 내 이력 중 유독 창업했던 경력만을 계속 물고 비아냥거렸다. 조직 생활이라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를 졸업하면 창업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국에서는 카이스트를 나와도 NHN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만큼 창업에 대한 한국 내의 .. 2009. 1. 11.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에딘버러에서 발견한 맛있는 웰빙 카페, 훌라(HULA) 켸켸묵은 중세 시대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회색 도시 에딘버러, 하지만 골목 곳곳에는 작고 예쁜 카페들이 숨쉬고 있어 에딘버러의 현재를 읽어낼 수 있다. 빅토리아 스트리트에서 내려오는 길, 높게 솟은 돌벽 한 켠에 귀여운 글씨의 간판이 눈에 띤다. 스무디, 커피, 쥬스, 간단한 음식, 그리고 아트. 뭘까? 호기심이 발동한 우리 자매는 조심스레 발길을 옮겨본다. 처음에는 유아용 놀이학교나 아이템숍인 줄 알았다. 혹은 캐주얼한 아트 갤러리 느낌? 연노랑색 창틀, 그리고 원색으로 장난스레 그려진 HULA라는 이름. 좀더 가까이 다가가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이 창 너머로 비친다. 마침 점심 시간이어서 무척 배가 고팠던지라 출입문을 열어본다. 나무문이 뻑뻑해서 문이 잘 열리지 않아.. 2009. 1. 10.
미래의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여행 전문 SNS (2) DOPPLR 작년 5월에 올린 여행의 추억을 공유한다! 여행 전문 SNS (1) Tripsay 이후 두 번째로 소개하는 여행 전문 SNS 웹서비스, 도플러(DOPPLR). 트립세이(Tripsay)와는 여러 모로 비교할 만한 재미있는 사이트다. 사실 Tripsay 가입하면서 함께 가입해서 써봐서 연이어서 소개하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여행 포스트 소개하다 보니 순위에서 밀렸다는; 두 서비스 모두 야심찬 웹 2.0 서비스답게 끊임없이 뉴스레터를 보내와서 잊혀질 만 하면 다시금 remind를 시켜주는 모범 운영을 하고 있기도 하다. 얼마전 도플러에서 온 뉴스레터를 보고 그들의 열정에 감복,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를 해본다. http://www.dopplr.com 도플러는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웹서비스다. 2007년 9월께 펀딩.. 2009. 1. 9.
[이태원] 로맨틱한 실내 테라스가 있는 디저트 카페, '닐스 야드' 이태원 대로변에 있는, 이미 소문 많이 나버린 디저트 카페, 닐스 야드(Neal's Yard). 이태원 죽순이(?)인 나의 베스트 프렌드와 함께, 엊그제 조촐한 신년회를. :) 우선 동천홍에서 따끈한 사천탕면 한그릇씩 땡겨주시고, 해밀턴 호텔 지나 슬슬 내려오다 보면 대로변 2층에 자리하고 있다. 가게 앞에는 요렇게 메뉴판이랑 와플 사진들이 크게 전시되어 있어서 찾기 쉽다. 들어가기 전에 미리 뭐 먹을지도 골라볼 수 있고. 여기 실내 구조는 참으로 독특하다. 마치 길거리 한구석을 벽으로 막아놓은 듯한 자연스러운 풍경. 아마도 가로등을 가장한 기둥들이 서있어서겠지. 인테리어에 세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느껴진다. 게다가 창가 자리는 한 층이 높다! 오. 낭만적인걸. 나중에 알고보니 주말에는 저 자리에 앉지도 .. 2009. 1. 8.
2009년 목표...를 가장한 잡담; (아무리 봐도 원주민처럼 나온...ㅋㅋ 지난달 밴프에서의 얼어붙은 셀카) # 작년 초 포스트를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사실 그때도 나름 행복했었는데 말이지. 당시에는 왠넘의 고민이 그리도 많았는지. 온통 회사생활 얘기에 걱정거리만 늘어 놓았더군. 근데, 그때가 너무 그리워졌다. 블로그에 아무 얘기나 스스럼없이 던져놓고 혼자 고민하던 때가. 지금은 블로그에 뭘 쓰기가 너무 무섭다. 왠지 메타로 전송해야 할 것 같고, 전문성-_-에 누를 끼칠 것 같고;; 주객이 전도된 블로그는 진정한 블로그가 아닌데 말야. 그래서 올해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나의 성장 과정을 거울처럼 비춰주는 진실된 블로그가 되기로. 때로는 미완성된 컨텐츠가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이렇게 잡담만 줄.. 2009. 1. 7.
nonie의 2009년 다이어리, 밤삼킨별의 파리그라피 다이어리 2008년, 핑크빛의 '켈리&라라' 다이어리. 지금까지 썼던 다이어리 중 가장 열심히 썼고(그만큼 쓸 말이 많았다는 거?;;) 만족스러웠던 녀석을 아쉽게 보내고, 드디어 새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모두투어의 자유여행 사이트인 프리모드에서 밤삼킨별님의 댓글이벤트 10명에 뽑혀 받게 된 행운의 다이어리! 바로 지난해 '동경맑음'에 이은 2009년 신상, '파리그라피' 다이어리다. 수백 명이 응모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하여간 nonie의 운은 어디까지인가. 올 2009년에도 좀 이어져 줘야 할텐데. :) 실은 11월에 진행됐던 프로모션이라 진직 도착했어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프리모드에서 업체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딜레이가 생긴 건지 12월 중순에서야 받아보게 됐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원. 하지만 막상 다이.. 2009. 1. 7.
[상수역] 영화 같은 여백이 돋보이는 오픈 키친 카페, 무이 비엔(Muy Bien) 2008년 12월 24일, 로맨틱하게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픈한 카페가 있다. 무이 비엔(Muy Bien). 스페인어로 매우 좋다(Very Good)라는 뜻이란다. 홍대 입구보다는 상수역에서 가깝다. 북적이는 홍대 카페촌에서 벗어나 상수역 근방에서 느껴지는 한적함 때문인지, 혹은 카페 이름에서 주는 여유 때문인지, 그저 지나가다 조그만 간판을 보고 문득 빨려 들어가듯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간판 로고와 메뉴판 디자인을 작업한 선배의 소개로, 4명의 AB-ROAD 동료들이 모여 조촐한 송년회를 가졌다. 드르륵. 여닫이 문을 열고 들어간다. 정면에는 연에메랄드색 벽 너머로 언뜻 보이는 주방, 그리고 큼직한 컵들이 보인다. 주인장 언니가 극구 촬영을 거부하셔서 주방만 살짝쿵 들여다 본다. 마치 쿠.. 2009. 1. 6.
로망여행가방, 네이버 오픈캐스트 개설하다!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베타 테스터 선정 메일을 받고 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 저런 일로 잊고 있었다. 새해를 맞아 바뀐 네이버 메인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오픈캐스트에 접속. 벌써 꽤나 많은 베타 테스터들이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 있었다. 내가 속한 여행 카테고리에도 100여 명의 캐스터들이 활동중이다. 오픈캐스트를 처음 접했을 때의 소감은 사실 '이건 뭥미?'였다;;; 뭘 어떻게 보고 써봐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 하지만 알고보니 매우 단순한 구조다. 단순한 만큼 여러 모로 활용도도 높을 것 같다. 근데 아직 익숙치가 않아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일단 개설부터 하고 샘플로 7개의 포스트를 올려보았다. (올리고 난 뒤 내 캐스트 메인 모습이 위 사진과 같다) 오픈캐스트. 이름처럼 나와 같은 티스토리..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