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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스키여행] 2nd Day - 밴프에서 곤돌라 타기, 추천 레스토랑과 커피숍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이곳의 해는 4시면 진다. 스키장도 그 즈음에는 문을 닫는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조금 서둘러 밴프의 다른 볼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관광지는 바로 밴프 설퍼마운틴 곤돌라다. 해발 3천m에 가깝게 올라가는 이 곤돌라는 밴프 뿐 아니라 주변의 산과 경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곤돌라 운행도 4시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곤돌라를 타려면 마운틴로얄 호텔 맞은 편에 있는 초콜릿 가게 앞 버스 정류장에서 3번 시내버스(CA $2)를 타면 된다. 버스도 1시간에 2~3대밖에 운행하지 않으니 시간을 미리 알아두면 편리하다. 여러 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케이블카 형식의 곤.. 2009. 1. 24.
[밴프 스키여행] 2nd Day - 작지만 따뜻함이 있는 놀퀘이 스키장에서의 한때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호텔 1층의 토니로마스에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첫날 일정인 놀퀘이로 향했다. 호텔 뒤 주차장에 놀퀘이로 가는 셔틀버스가 시간 당 약 두 대씩 정차한다. 스키장 셔틀버스 시간표는 다운타운에 있는 스키 관련 숍인 '스키 허브(Ski Hub)'에서 전날 미리 받아두었는데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되었다. 셔틀버스는 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알아두어야 움직이기가 편리하다. 놀퀘이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규모도 작은 스키장이다. 본격적인 스키 라이프를 즐기기 전에 워밍업을 하는 스키장이랄까. 하지만 아담한 스키장이라고 해서 스키 코스가 완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을 위한 장치가.. 2009. 1. 23.
티스토리에 재미있는 서식이 있었군. 10문 10답이라. 10Q/10A 티스토리에 재미있는 서식이 있었군. 10문 10답이라.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질문은 내맘대로 바꿔보고, 답은 더 내맘대로라면....어디 한번 해볼까? Q1 : 요즘 머릿 속 최대 관심사는? A :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여행 말고;;) "가능성"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한. Q2 :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는? A :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십가지 생각이 머릿 속을 뒤덮는다. 어쩌지? Q3 : 지금 단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A : 지금 내 모습과 마인드 그대로, 1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아. 이런 과거지향적인 소원, 맘에 안드네) Q4 :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 A : 그래. 사람이 솔직해야지. 사실 이 질문에 너무너무 답하고 싶어서 이짓 시.. 2009. 1. 22.
[밴프 스키여행] 1st Day - 한국에서 캘거리, 그리고 밴프까지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드디어 오늘은 모두투어-올림푸스 캐나다 출사를 떠나는 날! 밴쿠버 여행에 이어 두번째로 떠나는 캐나다지만 처음으로 가보는 알버타에 대한 기대로 전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4박 6일 동안 함께 출사를 떠날 든든한 동갑내기 파트너 홍일과 접선, 모노레일을 타고 신공항청사의 커피숍 '글로리아 진스'에 잠시 앉아 여행의 긴장과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금새 날려 버렸다. 어느새 우리 알버타 출사대는 밴쿠버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었다.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이었지만 이런저런 기내식과 간식을 먹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긴 시간도 의외로 금새 지나갔다. 맥주나 와인을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홍일은 남자인데도 술을 그리.. 2009. 1. 22.
'로망여행가방' 의 이런저런 소식들 # 파워블로거님들로 쟁쟁하신 블사조 프로젝트에 얼결에 자추;;로 참여하게 되어 지난 1월 15일 인터뷰를 가졌다. 먹는언니님, 로롱이님, 쿨샷님, 시형님 모두 뒤늦게나마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떡 선물 보내주신 행복한 떡공장님께도 감사를! # 밴프에서의 즐거웠던 6일, 드디어 여행기 연재에 들어간다. 겨울 지나기 전에 밴프로 스키타러 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빨리 올려야겠다 싶어서. 올림푸스 E-3로 촬영한 현지 사진들과 시크릿폰으로 촬영한 동영상 등이 함께 올라갈 예정이다. 협찬 인생로구나.;; # 어느덧 토털 방문자수가 25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최근에 블로그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면서 관리에도 조금 소홀해졌다. 아직도 전체 컨텐츠를 묶는 하나의 컨셉이 잘 잡히지 않는 것이 문제다. .. 2009. 1. 21.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호그와트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곳, 에딘버러 성 영국 대륙에서 가장 영국스러운 풍경을 담고 있는 오래된 도시, 에딘버러.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한국 여행자들도 런던 못지 않게 에딘버러를 필수 코스로 넣을 만큼 인기 여행지다. 하지만 내가 에딘버러를 진짜 가고 싶었던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소설 해리포터의 저자 J.K.롤링이 긴 방황 끝에 정착을 하고 해리포터를 쓰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 에딘버러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커피 한 잔과 함께 소설을 쓰던 카페는 이미 유명 관광지가 됐다. 에딘버러 성은 에딘버러 최고의 관광 유적지이기도 하지만, 내게는 롤링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후 어린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던 곳으로도 기억되고 있다. 에딘버러와 해리포터, 뗄레야 뗄 수가 없다. 에딘버러 성에 오니 소설과 영화 속 호그와트가 갓.. 2009. 1. 21.
'오늘'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뮤지컬, <렌트>를 보고 와서 nonie의 정신적 멘토^^; 김과장님 덕분에 뮤지컬 를 보고 방금 들어왔다. 제대로 된 뮤지컬을 보는 게 오래전 대학로서 본 이후 처음인 듯;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지만 사전지식이 전혀 없었던 관계로 그냥 맘 편하게 즐겼다. 처음에는 몰입하기 어려웠지만, 스토리라인도 단순하고 전개도 빨라서 금방 집중할 수 있었다. 연극이든 공연이든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배우들의 단순하고 솔직한 열정, 그리고 재능을 넘어서는 그들의 땀과 노력... 지금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채우고 있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그들의 모습에서 조금씩 찾았다고 해야 할까. 물론, 답은 내 안에 있을게다. 그들은 입을 모아 부르짖는다. 내일은 없다고, 우리에겐 오늘 뿐이라고. 처음엔 절망으로 비춰지던 그 합창은 어느새 오늘 이 순간이.. 2009. 1. 18.
[미드와 함께 하는 여행영어] Make a Toast (건배합시다) Veronica Mars 1X03, Make a Toast 던컨은 자신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부모님의 대화가 듣고 싶지 않다. 얘기를 끊기 위해 잔을 들고 벌떡 일어나 외친다. Raise your glasses everyone. 잔들 드세요. I'd like to make a toast. 건배나 하죠. "make a toast" 술잔을 들고 건배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 여행 가서도 종종 써먹을 일이 많겠다. 맨날 한국말로 "건배"를 강요했건만.-_-;; 2009. 1. 16.
[신도림] 우리 동네에도 로스팅 숍이? 커피볶는 집 모모(MOMO) 이제야 우리 동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된, 신도림. 이곳으로 이사를 온지도 벌써 10개월 가까이 된 것 같다. 어릴 적 마을버스 탈 때나 가끔 오던 신도림 주변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커다란 테크노마트가 들어서고, 아파트도 많고, 대형 마트도 여러 개 있다.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내게 신도림은 여전히 동네일 뿐이었다. 테크노마트 1층의 스타벅스 외에는 커피를 마실 곳이 없기 때문.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직장 주변이나 홍대같은 번화가에서 해결해야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 집앞 대로변의 호프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커피를 직접 볶는 커피하우스 입점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얼마 후, '커피 볶는 집 모모'라는 작은 가게가 생겼다. 그 주위의 편의점, 안경가게, 떡집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2009. 1. 16.
[스코틀랜드 겨울여행] 스코틀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에딘버러 국립 박물관 점심을 먹고 다시 거리로 나오니 날씨가 어느새 어둑어둑해진다. 또 비가 오려나. 대로변에서 지도 한 장만 들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두 동양인 꼬마들이 안쓰러웠는지, 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다가와 "어디 가니?"하고 물으신다. "네...에딘버러 국립 박물관이요~" "그건 저 스트리트로 주욱 올라가면 돼. 가까워! " 친절한 현지인 어르신들 덕에 헤매지 않고 바로 박물관을 찾아갈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대부분 친절하고 자상했다. 적어도 우리가 만난 사람들은 그랬다. 조그만 오르막길을 지나 박물관 앞에 도착. 워낙에 유명한 박물관이라 그런지 대낮부터 차도 사람도 많다. 커다란 벽돌로 지어진 웅장한 건물은 총 6층 규모로 시대 별로 문화재를 분류해 전시하고 있다. 독특한 것은 한국.. 200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