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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7

국내여행의 모든 것을 만나다! 2009 내나라여행박람회(2.19~22) 여행 및 관광업계에서는 1년에 두 차례 큰 행사가 열린다. 하나는 6월 경에 열리는 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이고, 또 하나는 바로 내나라 여행박람회다. 국제관광전이 전 세계 관광청을 초대해 열리는 해외여행 중심의 전시회라면,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 여행 위주로 각 지자체 부스가 참여한다. 어김없이 올해도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여행 박람회는 언제 가도 흥미진진하다. 볼거리도 많고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여행정보 관련 자료도 풍성하기 때문이다. 2월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도 공짜이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예전에 여행 기자로 일할 땐 좋든 싫든 참가해야만 했었지만, 이젠 편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설레임으로 한번 가보려고 한다. :) 올해 .. 2009. 2. 6.
드디어 서호주로 떠나다! 여행정보 수집과 여행 컨셉 잡기 지난 11월에 접수했던 서호주 여행티켓, 한창 성수기인데다 개인적인 일정까지 맞물려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드디어 날짜가 확정됐다. 2월 25일부터 열흘간 혼자 떠난다. 현재 만석이라 1인밖에 예매를 못하기도 했지만, 역시 동반인과의 스케줄 맞추기는 어려운 일이다.(동반인 후보는 계속 바뀌어왔다) 해외여행에 4~5일 이상의 시간을 갑자기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 많은 이들이 입버릇처럼 해외여행 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코 앞에 기회가 왔을 때 여행을 최우선순위에 둘 수 있는 한국 사람, 별로 없다는 뜻이다. 흔히들 여행갈 땐 돈타령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핑계다. X값으로 다운된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는 공짜티켓이었는데도 대개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여행은 '용기'와 동의어인가보다... 2009. 2. 6.
알라딘 블로그 광고 TTB 시즌 2 적용하다 예전에 심사 신청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알라딘의 블로그 광고 TTB(Thanks to Blogger). 갑자기 기억나서 들어가봤더니 시즌 2로 새롭게 수익률을 조정해 진행하고 있길래 nonie도 동참하기로 했다. 그런데 광고를 달면서 살펴보니, 요새 많은 블로그들이 TTB를 선호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 광고주와 블로거 양쪽을 적절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효율적인 광고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퍼블리셔 입장에서 TTB의 가장 좋은 점은 '내가 원하는 광고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광고는 더 이상 광고로 머무르지 않는다. 또 하나의 컨텐츠로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블로그에 여행책 리뷰를 만들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원하는 책 소개난을 달아놓으니 전체적인 블로그 .. 2009. 2. 5.
초콜렛을 테마로 한 투어가 있다? 미국, 벨기에, 파리의 발렌타인 초콜렛 투어 어제 '꽃보다 남자' 에 구준표 머리 모양으로 만든 초콜렛이 나오니 문득, 발렌타인 데이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워낙 발렌타인같은 인위적인 기념일에 무심한데다, 작년에는 심지어 회사동료들에게도 '예의상 초콜렛'조차 안줘서 욕을 얻어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정작 화이트데이에는 왕창 받아먹었으므로;;) 그런데 2월 3일 CNN에서 전 세계 5개 도시의 대표적인 '초콜렛 투어'를 소개했다. 한국의 발렌타인 데이가 점점 지저분한 마케팅 데이로 변질되어 가는 지금, 다른 나라의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벨기에의 브뤼셀, 프랑스의 파리 등에서 참가할 수 있는 이러한 초콜렛 투어는 여행자들 뿐 아니라 특별한 발렌타인을 만끽하고 싶은 내국인을 위한 로컬 투어 프로그램이다. 하.. 2009. 2. 4.
10년 지기들과의 한때 "얘들아. 우리 이렇게 만난지 벌써 10년 째인거 알지? 징그럽다 정말~" 이런 날이 내게는 오지 않을 줄만 알았는데. 그 꽃처럼 아름답던 10대의 마지막날은 벌써 아득하게 흘러가 버렸다. 직장과 육아 때문에 오늘 나오지 못한 한 명을 제외한 세 명은 어쩌면 그렇게도 그대로, 혹은 많은 것이 달라졌으리라. 햇살이 비스듬하게 들어오는 교실, 오후 4시부터 저녁 도시락을 까먹고 야자를 하던 우리들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매일 야자하는 아이들은 50명 중 10명 남짓. 요즘처럼 강제로 모든 학생이 야자를 해야 하는 현실에 비하면, 그래도 우린 행복했다. 하고 싶은 사람만 야자를 해도 되었으니까. 사실 난 따로 학원갈 형편이 못되어 야자를 선택했다. 그래도 함께 공부를 했던 우리 모두는 나머지 애들과 달리 .. 2009. 2. 4.
해외여행 전문 잡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국의 여행 매체 집중 분석 2009년 2월 현재, 여행을 꿈꾸는 당신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포털 검색이다. 적당히 북마킹을 해둔 다음엔 서점에 간다. 여행 가이드와 에세이가 잔뜩 쌓여있는 여행 코너로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사진 그득한 에세이를 하나 붙잡아 한참 읽다 보면 벌써 그곳에 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정신을 차리고 나면 당신의 손에는 가이드북 1권과 에세이 1~2권 쯤은 들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 뒤를 돌아보라. 잡지 코너가 보일 것이다. 혹시 여행 전문 잡지라는 것도 있을까? 어라. 여행 잡지가 생각보다 많군. 근데 정작 찾는 나라의 기사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잡지 뒷편을 넘겨보니 과월호 안내라...어? 2007년 9월에 특집 기사가 실렸었네. 이거 어떻게 좀 구할 수 없을까? 이쯤 되면 당신.. 2009. 2. 3.
[밴프 스키여행] 4th Day - 알버타 최고의 스키장, 선샤인 빌리지(Sunshine Village) 글, 사진 nonie 협찬 올림푸스(E-3), 모두투어 여행 기간 2008년 12월 8일~13일 전날 밤의 숙취로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드디어 마지막 일정인 선샤인 빌리지로 향한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로비에 맡겨 두었다. 그런데 핸드폰을 어디 두었는지 보이지 않는 긴급 사태 발생! 로비의 락커를 다시 열어달라고 해서 짐을 꺼내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 희망을 붙잡고 호텔 스탭한테 사정을 얘기했더니, 체크아웃했던 객실에 올라가보잔다. 다행이도 아직 객실 청소를 하기 직전. 이럴수가! 침대 밑에 핸드폰이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ㅠ.ㅠ 마운트로얄 호텔 스탭의 친절한 배려로 신속하게 핸드폰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찌나 고맙고 또 고맙던지. 하지만 아침부터 생.. 2009. 2. 2.
일본잡지에 소개된 3월의 여행지, 아트의 도시 '베를린' 평소 여행 컨텐츠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참고하는 몇몇 해외 여행전문 매체가 있다. 대부분은 미국 등 영미권 미디어인데, 이쪽 여행 시장은 우리와 너무나 많이 달라서 참고하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일본에는 수많은 여행 전문 미디어가 발달해 있는데다, 일본과 한국의 항공 취항 상황이나 여행 패턴이 많이 비슷해서 큰 도움이 된다. 일본에는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여행월간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월간 은 해외여행 전문 잡지로 매달 새로운 외국의 여행지를 집중 조명한다. 의 2009년 3월호를 장식한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독일의 베를린이다. 보통 국내 매체에 소개되는 베를린은 독일의 많은 관광 도시 중 하나일 뿐이다. 옛 독일 역사의 복잡한 이미지와 맞물려 주로 역사적인 관광 명소만을 소개하는 경우가 흔하.. 2009. 2. 1.
뉴욕타임즈 선정, 2009년 가볼 만한 여행지 44곳 뉴욕타임즈는 지난 1월 11일, 2009년 가볼 만한 전 세계 여행지 4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런데 기존의 인터넷 기사 형식과는 달리 44개의 데스티네이션을 섬네일 방식으로 배치, 플래쉬로 인터랙티브하게 작동하도록 구성했다. 올드미디어의 대표적 아이콘인 뉴욕타임즈가 최근 뉴미디어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행 컨텐츠 역시 나름 신선하게 해석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어서 자세히 소개해 본다. 44개의 여행지는 순위 선정 방식이 아니라 카테고리 별 추천 방식이다. 각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해당 섬네일만 밝게, 나머지는 흐릿하게 처리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추하는 여행지의 섬네일에는 Top Destination 로고가 표시된다. 각 섬네일을 클릭했을 때는 아래 사진과 같이 해당.. 2009. 1. 31.
Decision 인생은 정말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지가 많아도, 너무 없어도 고민이긴 마찬가지. 한때는 그 선택지 자체를 찾을 수 없어서 힘들었다면, 요새는 선택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어쩌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겠지. 꼭 내 일을 벌이고 말거라는, 원대한; 목표만 아니었더라면 나의 결정은 참 쉬웠을텐데 말이다. 휴. 그래도 이젠 돌이킬 수 없다. 나는 비로소 목표를 되찾았고, 이젠 그 목표만이 가장 중요한 삶의 구심점이니까. 그나저나 술도, 남자도, 고만고만한 재미들은 왠지 내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건, 목표가 뚜렷해져서일까,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일까. -_- p.s 그래도 최군아. 그날 밤 소개팅은 매우 재밌었다. 진심으로. ㅋㅋㅋ 2009.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