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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USA

4박 6일간의 헐리우드 여행기 연재 시작합니다!

by nonie 201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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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프리미어 시사회 티켓(왼쪽)과 애프터파티 티켓.




동생 잘둔 덕에 영화 '솔트' 시사회에 초청받아 지난 7월 17~21일 팔자에도 없는 헐리우드에 다녀왔다. 여름 휴가 일찍 다녀오는 셈 치고 겸사겸사 미국행 비행길에 올랐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참으로 즐겁고 많은 것을 배웠던 임팩트있는 여행이었다. 네덜란드 여행기를 아직 마무리짓지 못해 찜찜하지만,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얼렁 포스팅을 해야 할 것만 같아서 슬슬 여행기를 연재해볼까 한다.

게다가 오늘 안젤리나 졸리가 솔트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고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헐리우드 시사회 후기를 먼저 공개한 동생 탓에 좀 김이 빠졌지만(엉엉), 함께 했던 여행이라도 보는 관점이 다르니 서로가 '같은 곳 다른 여행'을 얘기하게 될 것 같아 역시 흥미진진하다. LA-헐리우드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 둘의 여행기를 번갈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갑자기 일정이 확정된 탓에 여행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현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던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우선 명불허전 '론리플래닛 시티가이드 LA편'. 말이 필요없는 지도 뿐 아니라 지역별 볼거리 등이 충실하게 소개되어 급하게 일정을 수정해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찾아보니 아직 앱스토어에 앱스 버전은 없는 듯 하니 참고.

스마트폰 앱스는 외국에서 만든 LA 여행 가이드 한두가지를 다운받아 갔지만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역시 포스퀘어의 nearby tips 만한게 없더라. 물론 요새는 기업들이 마케팅 목적으로도 많이 쓰고 있으니 진짜 유용한 후기인지 선별하는 눈은 필요하다. tips를 활용해 찾아갔던 멋진 카페는 따로 소개할 예정. 또한 기본적인 환율 어플 하나 깔아놓으니 현지에서 카드/현금 중 선택해 적절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트래블로, 차없이 헐리우드 여행하기, 헐리우드 앤 하이랜드, 로스엔젤레스 현대미술관, 유니버셜 스튜..


상단에 넣은 일정은 이번에 클로즈드 베타 런칭한 여행 서비스 '트래블로'로 여행 일정을 미리 짜보았던 것을 Embed한 것이다. 아직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서비스라 완벽하게 다 구현되지는 않지만 내가 어떤 일정을 구상하고 있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이번에도 사전에 짰던 일정대로 다 가지는 못했다. 그렇게 바라던 산타모니카 비치도, 게티센터도, 헐리우드볼도 가지 못했지만 일부러 다시 가기 어려운 헐리우드 일대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만족한다. 오히려 LA 전역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 여행에 대한 원대한(?) 꿈과 목표가 생겼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으응??;;)


우리와 함께 뽑힌 이태리 커플(?)과의 에피소드부터 슈퍼마켓에서 만난 멋진 캘리포니안 가이의 작업(?),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와 한 극장에서 봤던 시사회 현장까지, 이제부터 좌충우돌 헐리우드 여행기 고고씽~~~~!  



마지막날 쓰러지기 직전;;; 쇼핑으로 버티고 있는 nonie @ vin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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