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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제주도 겨울여행!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로 떠나는 새해 가족여행

by 여행강사 김다영 nonie 2020. 1. 7.



2020 제주도 겨울여행,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1. 호텔 소개 & 겨울 제주 투어

13년도에 제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으니 무려 7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제주는 동서남북에 다양한 숙소가 있지만, 이번에 경험한 숙소는 바로 제주 동부의 대표적인 관광지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근처에 자리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다. 이번 겨울에 론칭한 '올 인클루시브 원더랜드 패키지'는 아이 동반 가족 뿐 아니라 나처럼 부모님을 모시는 가족여행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두 편에 걸쳐서 소개해 보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의 꽉찬 1박 2일. 








체크인 & 호텔 소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제주 동부에서는 가장 좋은 입지와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손꼽힌다. 물론 제주 시내나 서귀포가 아니고 공항과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제주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있으니 나처럼 제주 여행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두 시간마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는데, 10시 차를 타면 11시에 도착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패키지에 포함된 제주 투어에 참여해야 해서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준비된 객실이 있어서 체크인도 일찍 해주셔서 감사했다. 









체크인을 일찍 한 덕분에 여유있게 짐을 객실에 놓아두고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 딱 시간이 맞을 것 같다. 게다가 호텔을 천천히 둘러볼 시간도 조금 생겼다. 2층에서 호텔의 로비를 내려다 보니 이렇게 멋진 라운지가 보인다. 


한동안 유행하던 빈백 의자가 넉넉히 놓여진 이 라운지는 투숙객이라면 준비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쉴 수도 있고, 커피 충전이 필요하면 주문할 수도 있다. (아메리카노 기준 5000원) 호텔 내에 있던 던킨 도너츠는 없어졌다고 해서, 나도 여기서 커피를 사 마셨다. 그리고 저녁에는 이 곳이 비어 가든으로 변신한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맥주까지 즐겼던 비어 가든 후기는 다음 편에 소개하기로. :) 










올 인클루시브 원더랜드 패키지에 포함된 객실은 로얄 객실로, 콘도형 객실이라 방 2개에 화장실도 2개라 아주 넉넉하다. 부모님은 온돌방에서 주무신다고 해서 내가 침대방을 썼다. 밖으로는 리조트 내 전경이 한 눈에 보이고, 아주 밝은 채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방향이라 전체적인 객실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화장실은 입구쪽에 하나 있고, 침대방 내에 하나 있다. 침대방의 욕실에는 큼지막한 욕조도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방도 있어서 간단히 물을 끓이거나 그릇을 쓰기도 편리했다. 물론 밥통까지 완비되어 있으니 식사를 해먹는다 해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시설들이다. 다만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의 경우 석식과 조식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이번에는 주방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다. 사실 주방 뿐 아니라 객실에 머무를 시간도 매우 짧았다. 그 정도로 패키지 프로그램이 촘촘하게, 아주 잘 짜여져 있기 때문이다. 











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시설

큰 규모의 리조트다 보니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사실 1박 2일에 모든 곳을 일일이 다 가보기 힘들 정도다. 그 와중에 잠시 짬을 내어 5층의 야외 옥상을 둘러 보았다. 이 야외 테라스에는 스카이 워크가 있고, 여기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내다 보인다. 부모님 드실 커피 사들고 5층으로 부랴부랴 올라가 보니 벌써 춥다고 후퇴하셨음.ㅎㅎㅎ 나는 고소공포증이라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그대로 후퇴하였다고 한다.;; 리조트 1층에는 큰 규모의 CU 편의점도 있어서 급하게 사오지 못한 것들은 모두 여기서 살 수 있다. 










그리고 바로 12월 23일 오픈한 새로운 시설, 휘닉스 플레이라운지가 아마도 키즈 패키지에는 가장 걸맞는 시설일 것이다. 나처럼 제주 투어를 신청한 이들은 여기 액티비티 센터에서 모여서 출발하기 때문에, 대기하는 동안 잠시 플레이라운지 내를 둘러 볼수 있었다. 웅진북클럽이 큐레이션한 아동 도서들, 그리고 볼풀장이나 슬라이드가 여러 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겐 그야말로 천국. (게다가 1월 한달간은 무료로 개방한다고 한다.) 가격은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일 경우 정상가 2만원, 14세 이상은 정상가 5천원이라고.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제주투어 : 감귤따기 체험과 아부오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올 인클루시브 원더랜드 패키지는, 1박 2일이지만 2박 같은 1박이었다.ㅋㅋㅋ 어찌나 프로그램이 촘촘히 짜여져 있는지, 체크인하고 근처 해녀의 집에서 칼국수 점심을 먹자마자 바쁘게 서둘러 투어에 합류했다. 2시부터 시작되는 겨울 제주투어의 테마는 크게 2가지인데, 먼저 감귤따기 체험을 하러 근처 영희네 농장으로 향했다. 


타이벡 감귤과 무농약 감귤을 전문으로 하는 농장이라서, 감귤을 따면서 씻지 않고 그 자리에서 맛볼 수도 있고, 사장님 내외께서 워낙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평소 궁금한 것을 많이 물어볼 수 있었다. 1월 초의 귤은 제철을 맞아 가지가 찢어지게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배운 대로 가위를 잡고 하나하나 귤을 따보았다.(꼭지가 노랗게 익은 것을 따면 무조건 맛있다는 팁!) 1kg라고 해서 처음에는 양이 적은 줄 알았는데, 부모님과 합쳐보니 한참 먹을 귤이 모였다. 처음 해보는 감귤따기 체험이라 무척 즐거웠고,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제주를 찾는다면 한 두번 정도는 꼭 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어서 농장에서 한 15~20분 정도 떨어진 아부오름으로 향했다. 액티비티를 리드해 주신 선생님 말에 의하면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도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오름이라고 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는 한 5분 밖에 걸리지 않는데, 수고에 비해 내려다보이는 전경은 매우 아름답다. 다른 유명한 오름에 비해서는 덜 알려진 오름이었는데, 서서히 sns로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촬영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름 정상에 가보니 촬영하는 무리를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액티비티가 가진 최고의 강점은, 제주 투어가 단순히 체험만 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들이 촬영장비를 가지고 다니면서 모든 가족의 사진을 일일이 성의있게 찍어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진 원본은 투어가 끝나고 얼마 후에 이메일로 모두 보내준다. 귤밭에서도, 오름에서도 모든 일행들이 힘겹게 카메라나 폰카를 조정하고 수고할 필요 없이 그냥 서서 좋은 포즈만 취하면 되었다. 게다가 이 제주 투어의 마지막은, 근처의 해수욕장에서 드론을 띄워서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 정말이지 호텔이 고객의 '여행경험'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또 크게 변화하고 있는지 새삼 체험한 시간이었다. 여행사나 개인이 설계하는 여행에 대비되는, '호텔이 제안하는 여행'의 힘을 제대로 느꼈다. 


제주 투어는 약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호텔에 도착하니 어느덧 오후 5시다. 하지만 아직 오늘 하루의 일정은 한참 더 남았다. 바로 대망의 저녁식사와 비어가든이다. 2편에서 이어서 소개하는 것으로. :) 


내가 경험했던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올 인클루시브 원더랜드 패키지는 여기. 

https://phoenixhnr.co.kr/page/board/package/14030






* 본 여행 후기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제공으로,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1월 6일자 다음 메인 '여행맛집' 선정, 감사합니다:)








출간 2달만에 2쇄, 2019 세종도서 선정! 


내 스타일대로 떠나는 최고의 호텔 여행 가이드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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