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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라룸푸르 자유여행2

One Fine Day in KL - 카야토스트부터 스카이바까지, 쿠알라룸푸르의 하루 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문 건 2박 3일이지만,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뿐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내를 쏘다니며 오래된 식당과 멋진 카페를 찾아 다녔다. 이글이글 타는 대낮의 더위 탓에 걷는 것 조차 힘들어질 땐, 시원한 쇼핑몰에서 더위를 피하며 쇼핑을 즐겼다. 순식간에 지나간 하루를 아쉬워할 새도 없이, 헬기 정류장으로 쓰였던 빌딩 꼭대기에 올라 시원한 야경을 만끽했다. 아쉬운 마음만큼 꽉 채워 보낸, 쿠알라룸푸르의 멋진 하루. Kaya Toast @ Yut Kee3년 전 쿠알라룸푸르에서 온전히 1주일을 보내며 나름대로 누구보다 꼼꼼하게 여행을 했지만,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은 많았다. 수십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로컬 맛집 윳키를 놓친 것이 내내 아쉬웠는데, 마침 샹그릴라 호텔 바로 근처에.. 2015. 6. 5.
쿠알라룸푸르의 첫 여정을 시작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출국, 그리고 입국...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첫 여정그렇게도 뻔질나게 비행기를 타고 내리지만, 처음 가는 나라로 향할 때는 어김없이 설레는 마음만 한 가득이다.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 최근 들어 수속시간이 다소 여유로운 국적기만 줄곧 타다가, 오랜만에 탑승동 구석탱이 게이트의 외항사를 타려니 이만저만 서둘러야 하는게 아니다. 게다가 탑승 시간을 어찌나 칼같이 지키시는지, 아직 10분 정도 남았는데도 곧 스피커로 내 이름을 방송할 태세; 승무원들의 난데없는 재촉으로, 간만에 공항에서 뜀박질을 하며 정신없는 여행이 시작되었다. 빨강, 녹색, 노랑 등 총천연색 의자로 정체성을 표현한 말레이시아 항공. 사실 시설은 낡고 볼품없다. 개인 모니터도 없고, 자리도 넓은 편은 .. 201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