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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72

nonie X 암바 타이베이 송산 Day 3. 잉거 도자기 마을로 떠나는 기차여행 nonie X 암바 타이베이 송산 Day 3. 오늘은 드디어 송산역에서 기차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서둘러 조식을 챙겨먹고 짐을 단단히 쌌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 가지 않아도, 호텔에서 길만 건너면 송산역이니 기차여행을 하기에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을 것 같아서 모처럼 근교 여행을 계획했다. 송산역에서 기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잉거 도자기 마을은 그릇 쇼핑을 좋아하는 내겐 그야말로 천국이다. 반나절만 할애해도 충분히 원하는 그릇을 엄청나게 싸게 득템하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올 수 있는, 잉거 도자기 마을 기차여행. 특별한 대만 근교여행, 잉거(鶯歌 Yingge, 현지 발음은 잉꺼) 도자기 마을도착 첫날, 현지 담당자들이 입을 모아 내게 말했다. 송산역의 교통 입지가 얼마나 편리한 지를. 그.. 2016. 7. 20.
nonie X 암바 타이베이 송산 Day 2. 망고빙수와 발마사지, 야시장 투어 nonie X amba Taipei Songshan | Day 2. 오늘은 송산역의 편리한 로케이션을 활용해서, 가까운 시내 중심가로 나가본다. 중샤오푸싱 역에서 빙수와 발마사지 콤보로 간만에 관광객st 호사도 누려보고, 다시 송산역 주변 시장의 먹거리를 부지런히 사냥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다.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대만에 온 기분을 적당히 내는 느긋한 여름날의 하루. Breakfast @ amba Songshan 암막 커튼이 자동으로 쳐지는 암바 송산의 코너룸에서, 첫날부터 꿀잠을 자고 일어난 이튿날. 7월 초의 날씨는 너무나도 쾌청하고 맑다. 날씨 운이 적잖게 따라준 이번 여행에선, 특히나 101타워가 코앞에 보이는 멋진 호텔 뷰도 든든히 한 몫을 했다. 아름다운 아침 하늘을 배경으로 기지개 한번 .. 2016. 7. 18.
송산역에서 시작하는 편리한 타이베이 여행 - 아름다운 강변 야경부터 시장 탐방까지 nonie X amba Taipei Songshan = Day 1.2016년 7월 1일 송산역에 오픈한 암바 호텔의 초청으로 갑자기 또 가게 된 타이베이. 벌써 대여섯 번을 오가면서 어느 정도 타이베이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현지인 스태프가 안내하는 그들의 도심 즐기는 법은 여행자의 루트와는 많이 달랐다. 그건 우리 서울 사람과 외국 관광객이 느끼는 서울의 괴리와도 비슷하다. 송산역 주변은 그야말로 타이베이를 더욱 깊숙하게 느낄 수 있는 큼지막한 스팟으로 가득했다. 시장부터 강변의 아름다운 석양, 그리고 새로 오픈한 그릴드 레스토랑에서의 멋진 저녁식사까지, 타이베이의 새로운 중심 송산역에서 즐기는 알찬 저녁시간. 다시 온 의류도매시장, 우펀푸를 제대로 바라보다예전에 처음 이 시장을 찾을 때만 해도, .. 2016. 7. 17.
홍콩 완차이 맛집 투어 - 기네스 커피, 미슐랭 완탕집, 칼비 감자칩 등 여행이 일의 일부가 된 내게 중요해진 건, 맛있는 커피 한 잔과 진짜배기 국수 한 그릇을 만나기 위한 탐험의 여정이다. 사우스사이드에 머무는 동안, 딱 한 군데의 시내만 택한다면, 우선순위는 무조건 '완차이'였다. 버스와 트램을 타고 달리는 오래된 홍콩의 흔적, 그 위에 새롭게 문을 연 리텅 애비뉴 주변에서 커피와 완탕 누들을 맛보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완차이에서, 느긋한 모닝 커피오볼로 호텔이 있는 홍콩 남부의 웡척항에는 지하철역이 없다.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완차이 근처까지 가서, 모리슨 힐 로드에 일부러 내렸다. 트램을 타기 위해서다. 완차이를 가로지르는 올드 트램에 몸을 싣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리텅 애비뉴에 도착했다. 아직은 한산한 완차이의 아침,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열지 않아서 우선.. 2016. 6. 28.
홍콩의 남부에서 먹고 놀고 쇼핑하기 @ 오볼로 사우스사이드 호텔이라는 테마로 오랫동안 여행을 하다보니, 언제나 관광지가 아닌 호텔이 있는 지역으로 모든 여정을 짜게 된다. 그런 여행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곳으로 나를 이끈다. 이번에도 오볼로 사우스사이드를 첫 호텔로 선택한 덕분에,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홍콩을 여행할 수 있었다. 호텔이 있는 웡척항을 중심으로 쇼핑의 메카인 애버딘을 오가는, 느긋한 홍콩 남부여행 이야기. 일상의 시간이 흐르는, 웡척항에서오전에 홍콩행 비행기를 타면, 정오가 지나 첵랍콕 공항에 도착한다. 이번엔 고속철도를 타고 센트럴에 내려, 중앙 버스정류장에서 웡척항행 버스를 탔다.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타는 것보다 당연히 시간은 더 걸리지만, 여행 첫날부터 낯선 대중교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나만의 방법이다.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점심시간은 .. 2016. 6. 27.
직장인 여행영어 3주 과정 @ 마이크임팩트 스쿨 (7월 11일 개강!)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올해 1월에 개인 클래스로 첫 선을 보였던 직장인 여행영어 과정, 이제 종각의 마이크임팩트 스쿨에서 매달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클래스 개강 문의가 많아서 매번 개별적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일이 참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파트너와 강의장을 만나게 되어 강사로서 참 기쁩니다. 지난 10년동안 전세계 각국으로 해외 취재를 다니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한국의 여행영어 책이었어요. 기존의 여행영어 가이드북은 휴대해도 써먹을 수 없는 예문으로 가득했어요. 영미권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문어체 표현은, 상대방의 답변을 못 알아 듣는 상황과 겹치면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실제 여행 상황에서 간단하고 명확한 대답을 유도할 수 있는, 목적성 있는 예문을 중.. 2016. 6. 21.
일산 아람누리 문예아카데미 여행강의 안내 -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 6주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올 여름 새롭게 출강하게 된, 아람누리의 여행강의를 이제서야 소개해 드립니다. 조금 일찍 안내를 드렸어야 하는데, 이미 지난 주에 개강을 했네요. 지금까지의 모든 강의가 최대 4주 과정으로 열렸는데, 처음으로 6주 과정의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을 소개해 드리는 강의여서 새롭게 전해드릴 내용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일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아람누리에는 여러 교육기관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성인 대상의 강좌가 주로 열리는 문예 아카데미의 오후반에 여행 수업이 개설되었습니다. 원래는 여행작가 과정으로 개설하려고 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여행법 수업부터 진행하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반응이 좋은 듯 하네요.:) 제 여행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반부터 2시간동안 진행됩니다... 2016. 6. 20.
홍콩을 새롭게 여행하는 법 @ Ovolo Southside nonie의 호텔여행 홍콩 편 - 오볼로 사우스사이드서울에 두 번째, 세 번째 오는 여행자는 어떤 서울을 기대할까? 한 해 1백만명의 한국인이 찾는다는 홍콩 역시,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고민이 많아 보인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홍콩에 주목해보기로 했다. 홍콩 왕복 항공권이 10만원 대로 저렴해진 지금, 그야말로 '흔한' 여행지가 된 홍콩. 과연 홍콩에 아직도 나를 설레게 하는 뭔가가 있을까? 홍콩 공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센트럴에 내려, 곧장 남쪽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기에도 호텔이 있어? 사우스사이드(Southside) 아무리 홍콩에 익숙해졌대도, 시내를 완전히 벗어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언제나 여행에서 나를 과감하게 만들어주는 건 오직 '호텔' 뿐이다. 디자인호텔스가.. 2016. 5. 27.
[강의 후기] 백석예술대학 인문학 산책 '스마트한 여행의 기술' 강연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요즘 아카데미 강의가 거의 매일 있다 보니 따로 후기를 올릴 틈이 없었는데요. 항상 하는 강의가 아니라 대형 강연이 있어서 무사히 행사를 잘 마친 김에, 오랜만의 후기를 올려 봅니다. 어제, 백석예대 평생교육원에서 주최하는 '인문학 산책' 시리즈의 두 번째 강의로 초대를 해 주셨는데요. 실은 이렇게 큰 행사인지 모르고 갔는데 대단하신 분들이 연사로 초청된 교양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서초구나 인근에 거주하신다면 방배역에 있는 백석예대 평생교육원에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문학 산책 외에도 많은 일반인 대상 강의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백석예대 평생교육원 강연 후기 및 홈페이지 바로 가기 370석 규모의 백석아트홀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는데요. 격주로.. 2016. 3. 25.
해외 호텔 똑똑하게 예약하는 숨은 노하우 Best 3 지난 2월은 국내외 항공사들의 파격적인 세일로, 저렴한 항공권이 많이 풀리는 시기였다. 2016년 한 해 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장만하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했다. 자,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바로 호텔 예약이다. 자유여행 시에는 호텔 비용이 전체 예산을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요령이 필요하다. 해외 호텔을 예약할 때 알아두어야 할 필수 노하우 3가지를 공개해 본다. 1. 호텔 예약 서비스, 다 똑같은 게 아니라고? & 직접 예약이 유리할 수도익스피디아, 아고다, 호텔스닷컴.... OTA(호텔 예약 서비스)의 전성시대다. 요즘은 호텔스컴바인같은 여행상품 가격비교 사이트가 있어서 ,각 서비스 중 최저가를 알아보는 건 매우 쉬워졌다. (이런 사이트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강의.. 2016.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