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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일정5

작은 서점과 북카페의 천국, 옥스퍼드 스트리트의 느릿한 시간 샹그릴라 시드니의 마케팅 매니저인 제시카에게 "평소에 자주 가는 쇼핑 스트릿이 어디에요?"라고 물으니, 호주 로컬인 그녀가 망설임없이 '옥스퍼드 스트리트(Oxford St.)'라고 답한다. 한국의 가이드북에는 그닥 대서특필되지 않는 곳이지만, 시드니의 로컬 정보에는 빠짐없이 꼽히는 장소다. 그런데, 쇼핑이나 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마실나간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놀랍게도 내가 발견한 것은 수많은 작은 서점들과 아름다운 카페였다. 시드니 젊은이들의 즐겨찾기, 옥스퍼드 스트리트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이드 파크 너머에서 시작하는, 한적하고 긴 거리다. 이 거리가 있는 달링허스트는 로컬 젊은이들의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관광지와 쇼핑몰이 몰려있는 대로변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드.. 2014. 2. 18.
[마감] 시드니 여행 필수! 아이벤쳐 카드 드립니다!(유효기간: 2월말) 안녕하세요! :) nonie입니다. 현재 시드니 여행기 절찬 연재 중인데요. 여행 자료를 정리하다가 제가 썼던 iVenture 카드가 1회 사용분이 남아 있는 걸 발견하고,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을까 하여 포스팅해봅니다. 아이벤쳐 카드 플렉시 패스의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클릭!http://seesydneypass.iventurecard.com/sydney-tourism-packages/sydney-5-in-1-attractions-pack/ 아이벤쳐로 입장 가능한 시드니 관광지 리스트는 아래 링크 클릭!http://seesydneypass.iventurecard.com/sydney-attractions/ [1번 남은 카드, 어떻게 사용하나?]아이벤처 카드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무제한 입장권인 .. 2014. 1. 15.
시드니 아트 탐방 2. 화이트 래빗 갤러리 & MTV 섬머 파티 현대미술관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미술관은 센트럴 역 근처에 있는 화이트 래빗 갤러리다. 현대미술관이 도회적이고 세련된 공간이라면, 중국 현대미술을 메인으로 하는 화이트 래빗 갤러리에는 좀더 실험적이고 대담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연달아 들른 미술관이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매 순간이 흥미진진했던, 두번째 아트 탐방. 그리고 저녁에는 MTV 호주의 초대 덕분에 색다른 현지 체험을 하나 더 보탰다. 트렌디한 여름 파티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또 하나의 현대미술을 만나다, 화이트 래빗 갤러리사실 하루에 미술관을 두 곳이나 갈 만큼 미술 애호가는 아닌데, 블루 마운틴 여행 중인 부모님과 센트럴 역에서 만날 시간이 아직도 두어 시간 남았다. 센트럴 역 부근의 볼거리를 찾다가 원래 계획했던 화이트 래빗 갤러리가 그.. 2014. 1. 13.
시드니 아트 탐방 1. 현대미술관의 오노요코 특별전 'War is over!' 시드니의 랜드마크는 남서쪽의 달링하버와 북쪽의 서큘러키가 팽팽한 균형감을 이룬 모양새다. 오늘은 오페라하우스와 더 록스(The Rocks)가 있는 서큘러키로 향했다. 크루즈가 오가는 선착장의 왼편으로는 시드니의 올드 시티인 록스의 아름다운 거리가 펼쳐지는데, 특히 시드니를 대표하는 뮤지엄과 갤러리가 오밀조밀 몰려있어 아트 탐방을 시작하기에 적격이다. 먼저 찾은 곳은 세련된 건축물이 인상적인 '오스트레일리아 현대 미술관(MCA)'. MCA에서는 마침 얼마 전 시작한 오노 요코의 특별전 War is over!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이라는 입장료가 만만치는 않지만,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귀한 전시여서 길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입장했다. 사실 나는 비틀즈 세대도 아니고 팝에 깊이 입문하면서도 비틀즈와 .. 2014. 1. 11.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시드니의 야경, 시드니 타워 전망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나 있는 전망대이지만, 시드니에도 유명한 전망대가 있는 줄은 몰랐다. CBD 한 복판에 우뚝 선 시드니 타워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자 최고의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다. 평지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시드니의 도시적 아름다움이, 전망대 위에서는 너무나 선명하게 반짝인다. 전망대 입장료는 비싸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일몰 시간에 딱 맞춰서 올라가는 게 제대로 감상하는 포인트.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드니 시티의 '색감'과 함께 맞이하는, 최고의 야경이 전망대 구경의 하이라이트다. 내가 묵는 QT Sydney에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3분. 그야말로 코앞이다.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이 타워를 매일 지나갈 때마다 마주치는 셈이다. 더 미룰.. 201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