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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 일정3

상하이 호텔놀이 3. 신상 부티크 호텔 카셰(Cachet) + 우장루 맛집 순례 상하이 호텔놀이 세 번째 이야기. Cachet상하이 첫번째 여행 때도 많은 시간을 보냈던 최대 쇼핑거리 난징시루에, 감각적인 디자인 호텔이 조용히 오픈했다. 부티크 호텔의 1세대 대표주자 지아 부티크 호텔이 문을 닫고, URBN 호텔을 보유한 카셰 호텔 그룹이 이를 인수해 자체 브랜드 '카셰'로 새롭게 전개하는 부티크 호텔이다. 호텔이 있는 난징시루 뒷편 '우장루'는 상하이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숍과 식당이 모두 집결해 있는 알짜배기 거리다. 덕분에 그동안 못사먹고 있던 상하이 유명 맛집 메뉴들,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쏠쏠한 하루. 빈티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셰 호텔 스튜디오 룸이제 막 단장을 마치고 오픈한 카셰 호텔은 어느 가이드북이나 웹상에도 아직 소개되어 있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 2014. 12. 2.
상하이의 로컬 골목, 징안을 걷다 feat.치킨라이스 & 드래곤플라이 스파 도심 속에 숨은 에코 호텔 URBN에서의 아침은 평화롭다.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아름다운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메뉴로 하루를 준비해 본다. 호텔 문 밖을 나서니 관광지에서 살짝 비켜간 징안역 뒷편 골목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그리 멀리 나가지 않아도 걷는 재미가 있는 이 골목에서, 바글거리는 로컬들의 맛집에 끼어앉아 치킨라이스 한 접시를 비웠다. 그리고 유명한 체인 스파인 드래곤플라이에서 1시간동안, 세상만사 다 잊고 오일 마사지를 받았다. Breakfast @Beer GRDN간밤에 몸살로 몸져누운;; 탓에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상하이에서의 세번째 아침. 이렇게 멋진 호텔에서 하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저 아쉽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오전부터 여러 미팅이 잡혀 있어서 마냥 침대에 누워 쉴 수만은 없는.. 2014. 12. 1.
상하이 Day 1 - 록번드 뮤지엄, 와이탄(Bund) 산책, 서니힐즈 상하이에서의 첫날은 숙소 주변인 와이탄 지역을 천천히 걸어서 다녀보기로 했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몸상태인데다, 보통 3박 일정으로 둘러보는 상하이를 무려 1주일이나 머무르게 되었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다. 아침식사 꾸러미를 열어 충분히 아침을 즐기고, 미술관과 와이탄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상하이에서의 첫날. 08:00 Breakfast @ Chai Living네스프레소 머신을 켜놓고, 달걀 한 알에 우유를 조금 부어 풀어준 후 팬에 올려놓고, 반만 구워진 크로아상은 렌지에 따뜻하게 데운다. 유리병에 담아준 신선한 요거트는 그릇에 부어 뮈즐리를 듬뿍 얹었다. 어찌보면 호텔 뷔페보다 훨씬 단촐한 메뉴인데도, 내 손이 살짝 가게 만드는 영리함이 담긴 브랙퍼스트 바스켓이다. 레지던스라는 숙소 형태에 최적화된.. 201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