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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럭셔리 호텔4

중국 전통문화와 힐링 리조트의 만남,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생각하다 @ Ahn Luh 상하이에서 1시간 떨어진 수향마을, 주가각(주자쟈오)은 한적하고 작은 관광지다. 이 곳에 엄청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 힐링 컨셉트 리조트가 숨어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Ahn Luh 리조트는 지금까지 내가 거쳐온 수많은 럭셔리 호텔의 레벨을 넘어선 무언가가 있었다. 호텔을 설계한 오너가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느냐가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불씨가 될 수도 있고, 호텔 문화 자체를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이곳에서 깨달았다. 중국 특유의 동양철학과 전통 문화를 재해석해낸 새로운 리조트에서, 몸과 마음의 조용한 치유를 경험한 하루. Nonie @ Seoul(@nonie21)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11월 18 오전 4:53 PST 따스한 물이 흐르는 수영장에서, 스파를 준비하다오전 내내 .. 2016. 12. 4.
상하이 호텔놀이 4. 하루쯤은 여왕처럼! 우아한 특급호텔, 랭햄 신티엔디 상하이 호텔놀이 네 번째 이야기. Langham Xintiandi11월 상하이 여행의 마지막 3일은 그 이름도 유명한 특급 호텔, 랭햄에서 보냈다. 부티크 호텔을 테마로 잡았지만 마지막 호텔 만큼은 한 체급 올려서, 오랜 품격을 갖춘 브랜드 호텔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갖는 것도 참 멋진 일이었다. 역시 랭햄은 여행의 마지막을 가장 우아하게 장식할 수 있는, 여자를 위한 상하이 최고의 호텔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좋아서 순간순간 감동으로 울컥할 때가 많았다는...; 한국에는 생각보다 랭햄 신티엔디에 대한 리뷰가 거의 없어서, 이번에 묵었던 클럽 플로어의 스위트룸을 상세히 소개해 본다. Location & Lobby신천지 스타벅스에서 길 건너를 바라보면, 으리으리한 호텔 한 채가 시내.. 2014. 12. 2.
상하이 호텔놀이 2. 호텔의 미래를 엿보다, 에코 부티크 호텔 URBN 상하이 호텔놀이 두 번째 이야기. URBN상하이 부티크 호텔 테마여행의 두 번째 주인공은, 상하이에서 가장 혁신적인 에코 호텔로 첫 손에 꼽히는 어번(URBN) 호텔이다. 상하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어번 호텔은 건물부터 내부 설비, 객실의 모든 자재를 재활용 목재와 소품으로 꾸민 탄소 중립 호텔이다. 환경친화적인 호텔이 아무리 컨셉트가 좋아도 투숙객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하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객실은 지금까지 중 역대 BEST 5에 들만큼 아름다웠고 전반적인 서비스도 훌륭했다. 말 그래도 '도심 속의 오아시스'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세련된 에코 부티크 호텔, 어번에서의 하루. 지금까지, 이런 호텔은 없었다. 에코 부티크 호텔 URBN신천지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향하니 번쩍거리.. 2014. 11. 27.
상하이 호텔놀이 1. 도시적인 부티크 호텔, 안다즈 신티엔디 하얏트 상하이 호텔놀이 첫번째 이야기. Andaz Xintiandi Shanghai A Hyatt나의 두번째 상하이 여행 테마는 '부티크 호텔'이다. 불과 4개월 전에 처음 찾았던 상하이지만 이상하게도 그 짧은 시간에 또 많은 게 달라져 보였다. 중국의 성장을 상징하는 대도시답게, 상하이의 호텔 역시 아시아에서 단연 눈에 띄게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상하이에서 가장 유니크한 호텔만 골라 묵으며 호텔 주변을 여유있게 돌아보는 8일간의 자유여행으로 기획했다. 첫번째 호텔은 지난 방문 때 제대로 보지도 못한 신천지 한 복판에 위치한, 게다가 하얏트가 전 세계 최초로 상하이에 런칭한 부티크 호텔 Andaz다. 개인적으로 싱가포르에서 거쳤던 모든 호텔까지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안다즈.. 201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