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카오여행12

2023년 오픈한 마카오 신상 추천 호텔 best 3 - W호텔, 안다즈 마카오, 칼 라거펠트 몇 년간의 침묵 끝에 중국 마카오의 호텔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만 더 런더너 마카오(바로 가기), 호텔 베르사체 마카오(바로 가기) 등 최고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속속 등장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많은 새로운 호텔이 잇달아 런칭하고 있으며 모두 국제 브랜드 체인의 특급 호텔이므로 호캉스 테마의 여행에도 제격이다. 마카오로 관광이나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팬데믹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호텔에 주목해 보자. 2024년 마카오 여행에 추천하는, 마카오의 5성급 신상 호텔 3곳을 소개한다. written by 김다영 (호텔 칼럼니스트, 책 저자) W 호텔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W Hotel Macau Studio City) (바로 가기) 2023년 9월 8일 오픈 W .. 2023. 11. 23.
마카오 현지 맛집의 게살죽과 새우알비빔면 & 페리젯 타고 홍콩으로 작년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끼니는, 현지 동네에 있는 게살죽과 비빔면이다.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아마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따로 챙겨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게다가 다음 날 홍콩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마조마하며 페리 터미널로 향하느라 아침을 걸렀다. 이때 세인트 레지스에서 곱게 챙겨준 아침식사가 어찌나 든든했던지. 지난 2016 마카오 여행은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모든 여행은 '신세를 지는 일'의 연속이다. 늦은 저녁 타이파 센트럴에서 맛본, 게살죽과 비빔면오후에 애프터눈 티를 함께 하던 호텔 매니저가 내게 물었다. '오늘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그래서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던 식당 이름을 보여주며, 여기 아.. 2017. 8. 4.
히치하이커 마카오 2017년판 출간, 작업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nonie입니다:) 올해 들어 히치하이커 '여행놀이 vol.1 런던' 이후 신규 이북 출간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고 계신데요.특히 방콕이나 대만 타이베이 등 인기 여행지의 책은 언제 나오냐고 궁금해 하셔서, 간단히 히치하이커의 계획과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히치하이커는 2012년, '히치하이커 싱가포르'의 아이튠즈 US 스토어 등록과 함께 아이패드 전용 가이드북으로 처음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후 개정판 및 카카오페이지 에디션, '히치하이커 홍콩' 신규 및 개정판까지 거의 매년 꾸준히 E-book을 출간해 왔는데요. 세번째 여행지를 어디로 할지 고민이 많았답니다. 2017년 새해에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세번째 히치하이커 가이드북은 바로 '마카오'입니다. 마카오는 그동안 거.. 2016. 10. 20.
nonie의 마카오 호텔여행 번외 편 - 타이파 센트럴의 현지 맛집 순례 2016 마카오 호텔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원래 계획했던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이었다. 마카오의 호텔과 리조트는 점점 더 대형화되면서, 현지 맛집을 빠르게 실내 푸드코트로 편입시켰다. 상주 인구보다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마카오의 특성상, 현지 문화보다 관광객의 편의가 더 우선시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걸까. 불과 1년여 만에 방문했는데도, 마카오 현지 골목 풍경은 왠지 더 스산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지난 번에 알아낸 현지인 거주 동네를 두 어번 찾아가 봤다. 그곳에서 맛본 이것저것. 현지 골목의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타임5월의 마카오는 본격 더위가 몰려오는 철이다. 이제 왠간한 홍콩과 마카오의 맛집이 빼곡하게 들어찬 갤럭시 리조트를 뒤로 하고,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타이파 빌리지로 .. 2016. 8. 6.
마카오 호텔여행 6. 가장 클래식한 애프터눈 티 @ 세인트 레지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St.Regis Macao)반얀트리가 있던 갤럭시 리조트 만만치 않게, 세인트 레지스가 속해 있는 코타이 센트럴 역시 리조트를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호텔에 많은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실내 아케이드를 통해 쉐라톤 호텔과 베네시안으로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만 지내도 하루가 모자랄 만큼 바쁘다. 호텔여행을 왔으니, 오늘은 호텔이 나를 위해 준비해 둔, 달콤한 휴식을 종류별로 누려보는 흔치 않은 하루를 보내보기로. Breakfast @ The Manner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 이번엔 아침을 맛보러 왔다. 저녁엔 꽤 격식있는 레스토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침에 와보니 여간 활기찬 분위기가 아니다. 뜨끈뜨끈하게 준비된 즉석 콩지와 .. 2016. 6. 3.
마카오 호텔여행 5. 정통 미국식 품격이 흐르는 호텔, 세인트 레지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St. Regis Macau) 마카오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 세계 내노라하는 명품 호텔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루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매년 새로운 호텔을 오픈해놓고 나와 같은 호텔여행자를 유혹하는데, 작년 말에 오픈한 세인트 레지스 역시 그 중 하나다. 세인트 레지스에 체크인하는 순간, 나의 24시간은 개인 버틀러가 빈틈없이 관리해 준다. 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시간'으로 정의한 이 호텔의 철학은, 객실부터 모든 부대시설과 대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묻어나 있어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픽업부터 인룸 체크인까지, 원스톱 버틀러 서비스반얀트리 체크아웃 후 미리 예약해둔 픽업 차량을 타고 마지막 호텔, .. 2016. 6. 2.
마카오 호텔여행 4. 갤럭시 리조트와 브로드웨이 탐험 & 반얀트리 스파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반얀트리 마카오반얀트리가 속해 있는 갤럭시 리조트에서 머무는 2박 3일간은, 철저히 갤럭시 주변부를 탐험하는 시간으로만 정했다. 리츠칼튼과 메리어트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갤럭시의 규모가 커진 건 알고 있었지만, 브로드웨이 호텔과 이어진 구름다리 덕분에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저녁엔 반얀트리의 자랑인 스파에서 잠시 숨을 돌려보는, 갤럭시에서의 꽉 찬 하루. Breakfast @ Banyan Tree Macau은은한 조명의 차분한 공간, 동양적인 디테일로 꾸며놓은 반얀트리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은 매일 아침을 기다려지게 했다.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는 계속 뷔페 식사를 했는데, 서양 섹션은 거의 손도 대지 못했다. 마카오에 왔으니 중화권 요리를 주로 먹자 싶어서, 죽으로 시작해.. 2016. 6. 1.
마카오 호텔여행 3.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고요한 휴식 @ 반얀트리 마카오 nonie의 호텔여행 마카오 편 - 반얀트리 마카오화려하고 떠들썩한 스튜디오 시티를 뒤로 하고 향한 두 번째 호텔은, 반얀트리 마카오다. 같은 마카오 호텔인데 어쩌면 분위기는 이토록 정반대일 수 있을까. 로비에서부터 은은한 스파 향이 풍겨나오는 반얀트리 마카오에서의 시간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힐링 스테이 그 자체였다. 객실 내에 24시간 흐르는 온수 풀의 고요한 물소리, 은은한 향 태우는 냄새,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스파 뮤직의 삼위일체야말로 반얀트리만이 선사하는 휴식의 힘이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었던, 반얀트리에서의 시간. 머무는 시간 자체가 스파, 반얀트리 마카오하고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게, 특히 한국에서 얼마나 운이 좋은 것인지를 잘 알기에 힘들다는 소리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 2016. 5. 31.
마카오의 오래된 맛집 순례 4. 새우알 비빔면 & 코코넛 로드를 찾아서 마카오 여행의 필수 관문, 세나도 광장은 음력 설을 앞두고 엄청난 인파로 정신없이 붐비고 있다. 여기서 광장과 성당을 보며 육포와 어묵을 사먹는 패턴에서 살짝 벗어나는 순간, 마카오는 관광지가 아닌 일상의 도시로 다가온다. 미슐랭이 꼽은 새우알 비빔면 맛집도, 영화 도둑들에 나왔다는 빈티지한 붉은 골목도, 아직은 한가롭게 음미할 수 있는 숨겨진 매력이라 더 좋다. 나 혼자 코코넛 로드라고 이름붙이고 싶은 세나도의 뒷길에서, 오래된 시간을 담은 코코넛 푸딩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차례로 만난다. 마카오 미식 여행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미슐랭 가이드가 꼽은 마카오의 오랜 맛집을 찾아서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리스보아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15분 만에 세나도 근처의 시내 중심부에 도착한다. 홍콩의 번화.. 2015. 2. 24.
마카오의 오래된 맛집 순례 3. 현지식 밀크티 & 매콤새콤한 쏸라펀 마카오의 오래된 맛집을 돌아보며 산책하는 8박 9일간의 여유로운 여정.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오래된 로컬 카페에서, 씁쓸하고 진한 밀크티 한 잔과 갓 구워낸 호두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타이파 빌리지를 벗어나 그 너머의 현지인 지역으로 첫 발걸음을 옮기면서, 나의 마카오 여행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 곳에는 아파트와 공원, 식당과 슈퍼마켓이 있었고, 마카오에서 손에 꼽는 쏸라펀 전문점도 아주 무심하게 자리하고 있다. 처음 먹어보는 매콤새콤한 국수 한 그릇에, 홀랑 반해버렸다. 지금도 그 맛이 가끔 생각난다. 타이파 빌리지의 오래된 카페에서, 짧은 티타임 타이파 빌리지의 가장 유명한 사거리. 모두가 지나가는 길이지만 무심코 지나쳐만 가는 바로 그 모퉁이에, 마카오에서 손에 꼽는 차찬탱이 .. 201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