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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현지맛집2

마카오 현지 맛집의 게살죽과 새우알비빔면 & 페리젯 타고 홍콩으로 작년 마카오 여행의 마지막 끼니는, 현지 동네에 있는 게살죽과 비빔면이다.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아마도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따로 챙겨가지 못했을 것 같다. 게다가 다음 날 홍콩에서 출발하는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마조마하며 페리 터미널로 향하느라 아침을 걸렀다. 이때 세인트 레지스에서 곱게 챙겨준 아침식사가 어찌나 든든했던지. 지난 2016 마카오 여행은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물론, 모든 여행은 '신세를 지는 일'의 연속이다. 늦은 저녁 타이파 센트럴에서 맛본, 게살죽과 비빔면오후에 애프터눈 티를 함께 하던 호텔 매니저가 내게 물었다. '오늘 여행 마지막날인데, 일정이 어떻게 되세요?' 그래서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던 식당 이름을 보여주며, 여기 아.. 2017. 8. 4.
nonie의 마카오 호텔여행 번외 편 - 타이파 센트럴의 현지 맛집 순례 2016 마카오 호텔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원래 계획했던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이었다. 마카오의 호텔과 리조트는 점점 더 대형화되면서, 현지 맛집을 빠르게 실내 푸드코트로 편입시켰다. 상주 인구보다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마카오의 특성상, 현지 문화보다 관광객의 편의가 더 우선시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걸까. 불과 1년여 만에 방문했는데도, 마카오 현지 골목 풍경은 왠지 더 스산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지난 번에 알아낸 현지인 거주 동네를 두 어번 찾아가 봤다. 그곳에서 맛본 이것저것. 현지 골목의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타임5월의 마카오는 본격 더위가 몰려오는 철이다. 이제 왠간한 홍콩과 마카오의 맛집이 빼곡하게 들어찬 갤럭시 리조트를 뒤로 하고, 내키지 않는 발걸음으로 타이파 빌리지로 .. 2016.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