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카오 추천 호텔23

마카오의 오래된 맛집 순례 4. 새우알 비빔면 & 코코넛 로드를 찾아서 마카오 여행의 필수 관문, 세나도 광장은 음력 설을 앞두고 엄청난 인파로 정신없이 붐비고 있다. 여기서 광장과 성당을 보며 육포와 어묵을 사먹는 패턴에서 살짝 벗어나는 순간, 마카오는 관광지가 아닌 일상의 도시로 다가온다. 미슐랭이 꼽은 새우알 비빔면 맛집도, 영화 도둑들에 나왔다는 빈티지한 붉은 골목도, 아직은 한가롭게 음미할 수 있는 숨겨진 매력이라 더 좋다. 나 혼자 코코넛 로드라고 이름붙이고 싶은 세나도의 뒷길에서, 오래된 시간을 담은 코코넛 푸딩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차례로 만난다. 마카오 미식 여행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미슐랭 가이드가 꼽은 마카오의 오랜 맛집을 찾아서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리스보아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15분 만에 세나도 근처의 시내 중심부에 도착한다. 홍콩의 번화.. 2015. 2. 24.
마카오 호텔놀이 5. 세계적인 스파와 최고의 칵테일 @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 호텔놀이 5. 만다린 오리엔탈의 더 스파(The Spa) & 최고의 야경과 칵테일 이 호텔에 머물면서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순간을 꼽으라면 역시 스파와 라운지 바에서의 시간을 꼽고 싶다. 오직 마카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포르투갈의 이국적인 스파이스에서 영감을 얻은 2시간의 황홀했던 바디 트리트먼트는 세계적인 스파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스파에도 뒤지지 않는, 어쩌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저녁에 바에서 즐겼던 야경과 칵테일이다. 다녀왔으니까 쓰긴 쓴다만, 한국에는 많이 안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 이 가격에 이 칵테일과 이 야경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 세계적인 럭셔리 스파의 정수,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의 더 스파 마카오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수많은.. 2015. 2. 20.
마카오 호텔놀이 4. 한 차원 다른 품격의 아침을 맞다 @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 호텔놀이 4. 단 하나의 호텔을 선택해야 한다면, Mandarin Oriental Macau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 둘씩 생긴다. 2년 전에도 구경은 했으나 투숙은 못해본 위시리스트 1순위의 마카오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드디어 2박 3일을 보냈다. 앞서 콘래드와 쉐라톤의 으리으리한 스위트룸을 거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만다린 오리엔탈 특유의 한 차원 다른 품격과 우아한 서비스는 나를 200% 만족시켰다. 마카오 여행에서 가장 럭셔리한 아침을 맞이하는 방법? 호수 너머 마카오 타워의 전경을 바라보며 눈을 뜨고, 쉐프들이 직접 만들어 주는 최고의 조식을 맛보는 것이다.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 객실별 자세히 보기!(클릭) Premier View Room @ Mandarin Or.. 2015. 2. 18.
마카오의 오래된 맛집 순례 3. 현지식 밀크티 & 매콤새콤한 쏸라펀 마카오의 오래된 맛집을 돌아보며 산책하는 8박 9일간의 여유로운 여정.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오래된 로컬 카페에서, 씁쓸하고 진한 밀크티 한 잔과 갓 구워낸 호두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타이파 빌리지를 벗어나 그 너머의 현지인 지역으로 첫 발걸음을 옮기면서, 나의 마카오 여행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 곳에는 아파트와 공원, 식당과 슈퍼마켓이 있었고, 마카오에서 손에 꼽는 쏸라펀 전문점도 아주 무심하게 자리하고 있다. 처음 먹어보는 매콤새콤한 국수 한 그릇에, 홀랑 반해버렸다. 지금도 그 맛이 가끔 생각난다. 타이파 빌리지의 오래된 카페에서, 짧은 티타임 타이파 빌리지의 가장 유명한 사거리. 모두가 지나가는 길이지만 무심코 지나쳐만 가는 바로 그 모퉁이에, 마카오에서 손에 꼽는 차찬탱이 .. 2015. 2. 17.
마카오 호텔놀이 3. 핫팟 맛집 Xin & 인룸 브랙퍼스트 @ 쉐라톤 마카오 쉐라톤 마카오에 머물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되는 몇 가지가 있다. 2014 미슐랭 가이드 홍콩/마카오 편에 소개된 핫팟의 명가 Xin은 이제 코타이 스트립의 필수 맛집코스로 자리잡았다. 2년 전엔 탈이 나서 제대로 맛도 못봤던 눈물의 맛집이라, 더욱 가열차게 먹어줬다는. 다음날 아침에는 게으름의 정점을 찍어보고자, 조식을 룸서비스로 주문해 봤다. 잠시나마 여왕이 된 듯한 기분에 취했던, 우아한 인룸 브랙퍼스트의 순간도 살짝 공개한다. 뷔페로 양껏 즐기는 핫팟 레스토랑, 신 Xin 쉐라톤에서 활기찬 마카오 여행을 이어간 지도 어느 덧 이틀째, 유쾌한 성격의 호텔 매니저 수비와 저녁식사 미팅이 있어서 아케이드 내에 있는 유명 맛집 Xin으로 향했다. Xin 하면 한국인에게도 꽤 유명하지만, 사실 코타이.. 2015. 2. 13.
마카오 호텔놀이 2. 오감이 즐거워지는 호텔 라이프 @ 쉐라톤 마카오 마카오 호텔놀이 2. 지루할 틈이 없는 엔터테인먼트형 호텔, Sheraton Macao 차분하게 나만의 휴식과 마카오 적응기간을 보낸 콘래드에서의 이틀을 마치고, 같은 아케이드로 연결된 쉐라톤 호텔로 향했다. 2년 전에는 전반적인 시설만 둘러봤는데, 이번에는 클럽층 스위트에서 이틀간 머물면서 쉐라톤만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쉐라톤과 드림웍스의 만남으로 빚어낸 예쁜 패밀리룸과 수영장, 그리고 캐릭터 퍼레이드는 쉐라톤이 어떤 호텔로 보이고자 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클럽층에서 머무는 동안은 저녁과 아침식사 만큼은 걱정을 놓고 지냈던, 오감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쉐라톤 마카오에서의 이틀. 쉐라톤 마카오 호텔 바로 가기!(클릭) Living Room@ Executive .. 2015. 2. 12.
마카오 호텔놀이 1. 가장 우아한 휴식, 스위트룸 @ 콘래드 마카오 마카오 호텔놀이 1. 가장 우아한 휴식의 시간, Conrad Macau마카오 최고의 호텔 4곳을 차례로 거치면서, 동시에 현지 골목 깊숙히 숨겨진 맛집과 볼거리만 찾아 다녔던 9일간의 마카오 여행. 길고 긴 경유비행의 피로를 한 방에 날려준 첫번째 호텔은 콘래드 마카오다. 디럭스 스위트에서 보냈던 이틀 간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가장 우아한 휴식의 시간'. 드러내지 않고 구석구석에 게스트를 위한 섬세한 배려를 마련해 놓은 디럭스 스위트에서의 2일은, 단지 편안함을 넘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콘래드 마카오 호텔 자세히 보기 (클릭!) From Airport to Club Lounge, Conrad Macau마카오까지 오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보통 홍콩에서 페리를 타거나 에어마카오를 타면.. 2015. 2. 9.
소피텔 마카오의 2월 한정 설날 패키지 - 스파, 레스토랑 등 지금 마카오는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New Year)을 앞두고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한창이다. 세나도 광장에는 붉은 등이 주렁주렁 걸리고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이 광장 한가운데 자리잡았다. 마카오 최고의 호텔 4곳에 돌아가면서 머물다 보니 호텔도 저마다 최대 성수기인 2월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이디어 돋는 스페셜 패키지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호텔이 있으니, 세나도 광장 근처의 유일한 5성급 호텔, 소피텔 폰테 16다. 그동안 소피텔을 여러 번 경험해 봤지만 부티크 브랜드인 소피텔 소가 아닌 오리지널 소피텔 브랜드에 투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소피텔 소에 비해 좀더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는데, .. 2015. 1. 30.
마카오의 애프터눈 티 비교 열전! 포시즌 vs. 쉐라톤 vs. 만다린 홍콩을 세 번이나 가서도 구경조차 못해본 애프터눈 티,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 한을 다 풀었다! 포시즌과 쉐라톤, 만다린 오리엔탈의 애프터눈 티 세트를 모두 만나본 것. 소감은 한 마디로 "애프터눈 티도 그 호텔을 닮는다!". 맛보다는 프레젠테이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애프터눈 티의 특성 상, 호텔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디자인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세 호텔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던, 마카오의 3대 애프터눈 티 비교 열전. 포시즌 마카오의 애프터눈 티 (198 mop$/1인)포시즌의 로비 라운지 윈도우(Window)에서 우아한 트레이에 진열된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었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숙박은 안해도 애프터눈 티 때문에 많이들 찾아올 정도로 가성비가 괜찮다는 소문이다. 한눈에 보.. 2013. 3. 19.
여자의 마음을 읽는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 마닐라에서 처음 만났던 만다린 오리엔탈은 그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기에, 이번 일정의 만다린 호텔 취재에 기대가 컸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마카오 상륙은 꽤 오래 전이지만, 이제 구 건물의 시대를 마감하고 최근 반짝반짝한 신축건물에 새롭게 오픈했다. 비록 숙박은 못했지만 객실과 부대시설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인상을 주었던(그리고 다음 마카오 방문 시 필히 예약을 다짐했던),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오에서의 짧은 시간. Room만다린 오리엔탈을 상징하는 부채꼴 모양은 건축물 전체에도 은은하게 나타나 있다. 유선형으로 날개처럼 뻗은 복도의 가장 끝쪽 방인 디럭스 코너 뷰 룸(Deluxe Corner View Room)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모서리의 형태를 활용한 독특한 방 구조도 그렇고.. 201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