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여기어딘지묻는이들에게보내는글1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현실적인 고민 몇 가지 여행지 '위치'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는 이유오래 전부터 구독하는 해외 거주 블로그가 있다. 항상 눈에 띄는 건, 소개하는 곳의 정확한 위치와 상호명을 노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 때문에 댓글 비난도 만만찮게 받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분의 방식을 매우 존중하고, 이해한다. (그리고 사실, 사진 속 힌트 찾아 구글맵 때리면 왠간한거 다 찾는다;) 또한 나 역시 언젠가부터 블로그 운영방식을 그렇게 바꾸었다. 여행정보, 무조건 나눈다고 좋은게 아니라는 걸 8년간 이곳을 운영하면서 체득해 왔다. 여행작가 수업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여행기에는, 주로 TV 예능 속 여행지가 등장한다. 그런 여행지들은 예외없이, 한국 관광객의 폭격으로 점차 짓밟히고 상업화된다. 그런 현상이 아쉽고 안타깝.. 2016.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