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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타이난2

JJ-W 호텔의 한방 풋스파, 그리고 멋진 아침식사 시간 타이난에서의 시간은 JJ-W호텔에서의 행복했던 48시간으로 온전히 기억된다. 창의적인 건축물과 객실을 갖춘 호텔은 많지만, 동시에 감동적인 서비스를 준비한 호텔은 드물다. JJ-W 호텔이 내게 완벽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의 정성어린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몇 가지 히든카드 때문이었다. 객실에서 뜨끈하게 발을 데울 수 있는 한방족욕 서비스, 그리고 소박한 로비에서 즐기는 맛있는 코스식 아침식사는 머무르는 내내 많은 영감을 주었다. 객실에서 즐기는 한방 풋스파사시사철 여름인 대만이라지만, 우리 모녀가 타이난에 도착했을 즈음엔 거센 태풍이 몰려오면서 도시 전체가 싸늘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하루종일 비 맞으며 돌아다니다 왔더니 몸을 데워줄 따끈한 스파가 간절할 때. 문득 JJ-W에서 유료 서비스(250NT$.. 2013. 10. 14.
대만 남부의 빈티지한 도시, 타이난으로 가는 길 이제 잠시 타이페이와 작별해야 할 시간. 에잇존 호텔의 깔끔한 아침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메인 스테이션으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언제 마지막이었는지 가물가물한 기차여행을 무려 대만에서 하게 되다니! 무려 4시간의 장거리 기차를 타고 향한 곳은 남부의 고도, 타이난이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와 잘 어울리는 빈티지한 골목을 걸으며, 타이난의 첫 인상을 천천히 새겨 넣는다. 깔끔한 일식 위주의 에잇존 호텔 조식대만 호텔의 조식은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데, 에잇존은 일식을 기본으로 한 컨티넨탈 뷔페다. 기본으로 밥과 일본+대만+한국(김치) 반찬 등은 골고루 구비되어 있고, 매일 조금씩 바뀌는 작은 접시 요리들이 메인 포인트다. 양식 스타일로 먹고 싶다면 빵과 치즈 섹션도 나름 충실히 준비되어 있다. 난 왠일로 밥.. 201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