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싱가포르 부티크 호텔3

싱가포르의 빈티지한 부티크 호텔, 아모이(Amoy)에서의 첫날 아침 마카오에서 홍콩공항으로, 다시 밤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하자 어느덧 새벽 2시. 하지만 나의 첫 호텔인 아모이는 공항픽업 서비스를 꼼꼼히 준비해두고, 일말의 불안감을 느낄 새도 없이 무사히 나를 인도했다. 덕분에 이튿 날 아침부터 이 아름다운 호텔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 박물관까지 품고 있는 이 오래된 건물은 싱가포르의 역사적 스토리를 담은 독특한 부티크 호텔로 재탄생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데도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들었던, 2015 싱가포르 여행의 첫날 아침 풍경. 마카오에서 싱가포르까지, 그리고 아모이 호텔 체크인마카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날, 싱가포르로 가기 위해 홍콩공항으로 향했다. 홍콩공항으로 가는 페리는 타이파 터미널에서만 출발하기 때문.. 2015. 3. 9.
싱가포르 호텔놀이 4.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화제의 호텔, 소피텔 소 싱가포르 호텔놀이 시리즈 네번째. Sofitel So Singapore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3일은 바로 대망의 호텔, 소피텔 소 싱가포르에서 보냈다. 이 호텔에 묵고 싶어서 싱가포르를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내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호텔이다. 작년 소피텔 소 방콕에서 올해 싱가포르에 두번째 소피텔 소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근 1년 동안 눈빠지게 오픈을 기다려 왔다. 성격 급한 내가 그랜드 오픈한 지 불과 3개월만에 찾은 지라, 아직 완벽하게 세팅되었다기엔 다소 부족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소피텔 소는 단순히 럭셔리나 별 등급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패션과 호텔의 예술적인 조합 만으로 충분히 경험할 가치가 있는 최고의 디자인 호텔 브랜드임에는 분명하다. Lobby 오차드의 퀸시.. 2014. 11. 23.
싱가포르 호텔놀이 3. 오차드의 감각적인 부티크 호텔, 퀸시(Quincy) 싱가포르 호텔놀이 시리즈 세번째. Quincy @ Orchard오차드로드에서 시작하는 싱가포르 여행은 어떨지, 항상 궁금했다. 싱가포르 최고의 번화가 오차드로드에서 머무른다는 것은, 내가 구입한 이지링크 교통카드를 당분간 크게 쓸 일이 없다는 의미와도 같다. 오차드의 대형 쇼핑몰 뒷편의 한가로운 언덕에 위치한 퀸시 호텔은, 쇼핑과 여행으로 들뜬 여행자를 위한 섬세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블링블링한 클럽을 통째로 가져다 놓은 듯한 라운지에서, 조식은 물론 저녁식사와 칵테일까지 해결할 수 있는 올 익스클루시브 부티크 호텔. 퀸시에서의 행복했던 이틀을 소개한다. Lobby & Studio RoomCBD지역에 머물다가 오차드로드로 접어드니 넓은 대로변에 늘어선 쇼핑몰 풍경이 왠지 익숙하다. 퀸시 호텔은 로빈.. 2014.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