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호텔1 뉴욕, 취향의 여행 Day 4. 블랙 프라이데이! 타임스퀘어부터 첼시마켓까지 매년 뉴욕의 11월 마지막 주는 축제의 들뜬 분위기로 가득하다. 그 순간에 뉴욕에 머무른다는 사실이 매일 믿겨지지가 않았다. 물론 당초 계획했던 연말의 화려한 공연을 보고 오지도 못했고, 공휴일이라 쉬는 곳도 많았다. 그럼에도 11월 마지막 금요일, '블랙 프라이데이' 만큼은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모두가 맨해튼 거리로 쏟아져 나온 그날, 이리저리 인파에 휩쓸려다니며 쇼핑백을 주렁주렁 짊어지고 다녔다. 나를 잠깐 내려놓은 날이랄까. 인생에서 그런 날은 몇 번 오지 않을 테니까. :) 팁은 옵션입니다월스트리트의 아파트에서 묵던 마지막 날, 내게 아침은 빨리 찾아오지 않았다. 1년 중 단 하루, 오늘만 볼 수 있는 메이시 백화점 앞 퍼레이드를 장렬하게 놓치고 만 것이다. 이게 무려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는.. 2016.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