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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동루 호텔2

FX 호텔의 아침식사 & 난징동루 카페 'The Caffeine' 난징동루에서의 이튿날, 호텔이 지척이지만 카페에서 쉬어가는 시간은 또 다른 휴식으로 다가온다. 예상대로 커피는 맛있었고, 통유리창 밖으로 비친 토요일 아침은 점점 분주해진다. 삶이 그렇듯이, 여행도 절대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뜻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결되는 게 또 여행 아니던가. 원없이 'Caffeine'을 충전한 덕분에, 다시 짐을 꾸려 타이페이의 낯선 길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다. FX 호텔에서 여는 아침현지식과 양식이 적절히 배합된 조식 뷔페 자체는 그닥 특별하지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했다. 신선한 샐러드와 빵과 조리된 계란 요리 등, 호텔에서 깨어난 이른 아침에 입에 넣고 싶은 메뉴들은 대부분 있었다는 얘기다. 즉석 요리나 거창한 디저트는 없었지만, 과일 인심도 후하고 심지어 반찬 중에.. 2013. 9. 4.
난징동루의 감각적인 비즈니스 호텔, FX Hotel Nanging East Road 이제 활기찬 시먼딩을 벗어나 대만 여행의 두 번째 숙소, FX 호텔로 향했다. 시먼딩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번화가인 난징동루는 지하철 노선에서도 중앙에 위치하는 도심이다. 난징동루 지하철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FX 호텔은 최근 유행하는 비즈니스 + 부티크 호텔로, 비교적 저렴한 숙박료와 편리한 교통, 현대적인 감각의 시설이 특징이다. 클럽 층이 아니어도 투숙객이면 누구나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숨겨진 매력 포인트. Furama 그룹의 첫 대만 진출, FX 타이페이 난징 이스트로드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Furama에서 2011년 대만에 첫 오픈한 FX 호텔로, 홍콩 W 호텔을 디자인한 팀에서 호텔 디자인을 맡았다고 한다. W만큼 트렌디한 건 아니지만(호텔 등급도 다르니 단순 비교는 무리)..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