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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ingapore57

MFW 2011 VIP 라운지의 칵테일 타임 + 일본의 Dresscamp F/W Collection G.I.L Homme의 폭풍같은 쇼가 끝나고, 다음 쇼까지는 보통 1시간 가량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이럴 땐 쪼로록 라운지로 달려가 출출해진 배와 칼칼한 목을 적셔주는 게 진리! 분위기 파악만 하며 이리저리 눈치만 보던 첫날과 달리, 둘째날 부터는 한결 여유롭게 케이터링을 즐겨 본다. 칵테일 타임에 이어서, 일본의 디자이너 브랜드 드레스캠프(Dresscamp)가 선보이는 레오파드의 강렬한 임팩트를 만나볼 시간이다. 꽐라가 되지 않게 조심! VIP 라운지에서 맘껏 즐기는 칵테일 타임 입구에 버티고 있는 검은 정장의 떡대;;에게 VIP 카드를 보여주며 유유히 들어간 라운지. 차려진 밥상은 없지만 소파에 앉아있으면 서버들이 쉴새없이 돌아다니며 핑거푸드가 올려진 쟁반이나 술이 가득 든 잔을 내민다. 맛있다고 .. 2011. 4. 18.
MFW 2011에서 만난 자랑스런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G.I.L Homme Feiyue의 쇼에 바로 이어서 시작된 G.I.L Homme의 2011 F/W Collection! 한국의 서은길 디자이너가 런칭한 남성복 라인이 드디어 싱가포르의 글로벌 패션쇼 런웨이에 선보이니, 나까지 더욱 긴장되는 순간이다. '희망(Hope)'을 주제로 한 다양한 스타일의 라인이 속속 선보이자 장내는 "역시 기대 이상!"이란 밝은 분위기다. 점점 고조되는 색상과 디자인을 시간 순으로 배치해 패션으로 메시지까지 전달한 G.I.L Homme의 멋진 쇼 현장. G.I.L Homme의 쇼는 차분한 모노톤의 수트로 시작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감성을 담은 수트는 특히 넥라인에서 떨어지는 독특한 선과 톤다운된 블루와의 대조된 컬러 배치가 눈에 확 띄었다. 내가 본 가장 세련된 "차도남" 스타일의 옷이랄까? 실.. 2011. 4. 15.
MFW 2011 둘째날의 포문을 연 프렌치 슈즈 브랜드, Feiyue의 컬러풀한 스니커즈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폭풍처럼 지나간 첫날 일정을 뒤로 하고, 다음날 오후부터는 또다시 새로운 쇼가 줄줄히 기다리고 있다. 5일간의 MFW 2011 일정 중 세번째 날의 첫 스타트를 끊은 브랜드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스니커즈Feiyue(페이유에). 우리에겐 조금 생소하지만, 역시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젊은 층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수입 브랜드여서 현지의 반응도 좋은 분위기다. 경쾌한 모델들의 발걸음과 잘 어울리는 컬러풀한 스니커즈의 향연. MFW의 유일한 슈즈 브랜드 스폰서, Feiyue의 개성 넘치는 스니커즈 프렌치 브랜드 Feiyue의 독특한 네이밍은 Flying Forward 라는 뜻의 중국어에서 유래했다고. 브랜드의 의미처럼 가볍고 편하며 자유로운 이미지의 스니커즈가 주력 상품이다. 이번 쇼는 .. 2011. 4. 13.
MFW 2011가 열린 도심속 초특급 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의 2박 3일 위로 봐도 옆으로 봐도 끝이 잘 보이지 않는, 타워 3채가 독특하게 이어진 초특급 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 2010년 여름 그랜드 오픈을 한 이후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곳의 화려한 컨벤션센터에서 Men's Fashion Week 2011이 열렸다. 덕분에 2박 3일간 이곳을 샅샅히 탐험할 기회를 얻었으니, 패션쇼 이외의 시간조차 잠시도 쉴 틈이 없는 건 당연했다. 싱가포르 최고의 핫 플레이스에서 보고 느낀, 흥미진진한 관찰 기록. 명성에 비해 세심함은 부족했던 객실 서비스 우선 서운한 소리부터 시작해야 할 듯 하다. 사실 마리나베이샌즈의 화려한 외관이 국내에 먼저 알려지고, 또 한국 기업인 쌍용건설이 만들었다고 해서 더욱 이슈가 된 점도 없지 않다. 하지만 기존에 동남아시아 리조트나 5성급 호텔.. 2011. 4. 10.
MFW 2011 첫째날, 모던한 정장 RAOUL과 보헤미안 룩 Jason 드디어 시작된 MFW 첫날 쇼를 간단히 스케치해본다. 남성복 패션쇼는 과연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충만했는데, 역시나 런웨이에 조명이 꺼지자 왠만한 여성복 패션쇼 못지 않은 긴장감이 감돈다. 좋은 좌석에서 관람하기는 했지만, 조명도 그렇고 포토라인은 아니어서 사진 퀄리티가 썩 좋지 않은 점이 아쉽다. 싱가포르 로컬 디자이너의 무대로 꽉 채워진 3월 31일 MFW 첫날 현장.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RAOUL의 모던한 남성 수트 첫번째 쇼는 라울이라는 로컬 브랜드에서 깔끔한 수트를 선보였다. 라울은 마리나베이샌즈의 대규모 쇼핑몰 아케이드에서 단독 매장을 발견했을 만큼 현지에서는 유명한 남성복 브랜드다. 주로 오피스룩에 완벽히 어울리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정장을 선보였는데, 특히 톤다운된 .. 2011. 4. 5.
지금은 싱가포르! 맨즈패션위크 2011 첫날의 현장 스케치 & VIP Lounge 싱가포르와의 첫 만남이 세계적인 패션쇼 관람으로 시작될 줄이야! 눈 깜짝할 사이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지금은 벌써 둘째날 패션쇼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런칭쇼와 패션쇼도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큰 행사를 그것도 타국에서 보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매순간 많이 배우고 있다. MFW 첫날의 풍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첫 행사여서 아직 자리가 안 잡히고 우왕좌왕하기도 하지만, 아시아 첫 남성 패션위크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분위기. 본격적인 쇼가 열리기 직전의 VIP 라운지와 행사장 풍경을 스케치해본다. 싱가포르 최고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로 향하는 길 맨날 비행기 탄다며 지인들의 부러움 반 볼멘 소리 반을 뒤로 한 채 도착한 싱가포르. 그러나 이번 여행은 갑자기 정해진 짧은 취재.. 2011. 4. 1.
아시아 최초의 남성 패션쇼 Men's Fashion Week의 VIP초청! 싱가포르 갑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첫 남성 패션쇼, Men's Fashion Week 2011 MFW 2011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에서는 3번째로 열리는 남성 패션쇼다. 동남아시아는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의 유명 디자이너가 총출동하는 이 패션쇼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데,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한 패션 이벤트다. 이 쇼가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시아 각국의 로컬 패션 디자이너들이 공식적인 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휴고보스나 A.Testoni, 까날리, 상하이 탕 등의 브랜드와 함께, 한국에서는 G.I.L 옴므와 송지오가 참가한다. Men's Fashion Week 2011 공식 웹사이트 : h.. 201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