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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1946

지금까지의 호텔은 잊어라! 케이프타운에 오픈한 최고급 리조트, One & only 아프리카에 오픈한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 인도양, 카리브해, 중동 지역에 전개 중인 유명 럭셔리 리조트브랜드, One & Only. 지난 4월 3일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 워터프론트에 대대적인 규모의 리조트를 오픈했다는 소식이다. 케이프타운에서도 가장 넓고 큰 숙박시설일 뿐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호사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리조트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이 포진 수많은 화젯거리를 뿌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미슐랭 스타 셰프가 두 명이나 포진되어 있어 레스토랑 수준의 차별화를 꾀한다. 아프리카에 첫 진출하는 일식 레스토랑 'Nobu'. 일본 요리에 현대적인 테이스트를 추가하고 주류 셀렉션도 아프리카 대륙의 스타일을 도입했다. 한편 유명 쉐프인 고든 럼지가 주도하는.. 2009. 4. 14.
요즘 먹은 것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폰카에 담겨 있던 먹거리 사진들. 하나씩 따로 포스팅하기는 좀 뭐하고 해서 그냥 몰아서 올린다. 라자냐님의 "요즘 내 밥상" 시리즈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기도 해서. 앞으로 종종 이렇게 죽죽 올려버릴 예정.;; 남구로역 근처 '삼팔교자관'의 물만두와 꿔보로우(탕수육). 여기 정말 초강추 맛집이다. 우리 동네랑 가까운 곳에 이런 맛집이 숨어있을 줄이야.;; 맛집 블로그에 소개된 이곳을 보고 예전 직장 동료분께서 친히 프린트까지 해오시는 바람에 함께 찾아갈 수 있었다. 남구로역 일대는 버스타고 가면서 지나치기만 했는데, 중국어 간판이 많아서 오리지날 중국집도 많겠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다. 가리봉 시장 초입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일단 블로그에서 본 물만두랑 꿔보로우부터 주.. 2009. 4. 13.
네트워크, 그리고 타인의 취향 # 요즘 나의 화두, 아이러니하게도 '네트워크'다. 잘못하면 주변 이들에게 오해를 살 수도 있겠지만 한번은 정리를 해야겠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든 안하든,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인맥(친분이 아닌)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으며 매우 소홀하기 쉽다.(특히 결혼을 거치면 더욱 그렇다) 동기들 중 여학생 비율이 20%도 안되는 남성 위주의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면서, IT업계를 지나오면서, 주위의 많은 여성들이 같은 또래 남자들에 비해 인맥관리에 소홀한 사례를 수없이 봐왔다. 난 그게 싫었다. 무슨 수를 동원해서라도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나를 많이 피곤하게 만든다는 걸, 최근 1~2년 새에 많이 느낀다. 특히 온라인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가 더해지면 피곤함의 무게는.. 2009. 4. 12.
도림천, 화려한 그래피티의 성지로 떠오르다 -1- 한참이나 내 손을 떠나있던 카메라 렌즈가 컴백한지도 어언 한달째. 그동안 사진 따위는 찍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가, 불현듯 어제 도림천이 생각나 400D와 함께 간만에 출사를 나갔다. 봄꽃도 내 맘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도림천이라니. 실은 DSLR을 다시 집어들어야겠다고, 렌즈를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한 건 다 도림천 덕분이다. 조깅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도림천의 놀라운 풍경들은 내게 기록의 욕구를 마구마구 불러 일으켰던 것. 이젠 아파트와 대형 상가로 뒤덮인, 여느 동네와 다를 것 없는 도림천에서 내가 만난 건 바로 그래피티였다. 도림천으로 내려가는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난 그림이다. 처음 이 그림을 볼 때만 해도 설마 이런 퀄리티의 그래피티가 도림천 일대에 뒤덮혀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나는 어.. 2009. 4. 12.
여행 블로그 10개월차, 컨셉에 대해 고민하다 최근 블로깅을 며칠 쉬었다. 의도적인 것도 있었고 블로그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개인적인 행보가 많이 달라지는 시점이기도 하고, 블로그의 행보도 달라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 컨셉에 대한 고민은 블로그가 탄생하던 시점부터 끊임없이 존재했다. 잡담성 일기장이 여행 전문 블로그로 변화하기까지, 적지 않은 노력과 진통이 필요했다. 얼마전 책상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몇 개의 수첩이 튀어나왔는데, 하나같이 블로그에 대한 구상과 낙서로 가득한 걸 보고 내가 되려 놀랐다. 당시엔 이렇게까지 블로그에 대해 고민을 했었나 싶어서였다. 제목부터 카테고리, 컨텐츠 하나하나까지...모든 것이 내게는 즐겁고도 머리아픈 숙제였던 것 같다. 그런데 여행 블로그로 알려진 지금에는 고민의 중심이 살짝 이동하는 .. 2009. 4. 10.
[서호주 자유여행] 검푸른 인도양을 바라보며 선탠을 즐기다 참으로 여행은 모든게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이다. beach에 가고 싶다고 무작정 cottesloe행 기차를 탔는데, 우연히 같은 방향의 어르신 일행을 만나서 함께 갈 수 있었고. 선탠하는 내게 다가와 차가운 맥주 한 병을 선사한 할아버지 '조지'도 그렇고. 모든 것이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마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아귀가 적당히 들어맞는게 어쩐지 신기하다. 어느 정도의 선만 지키면 여행은 사람으로 인해 풍요로워지고 편안해진다. 때로는 도움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선의를 받아들이기도 하면서 그렇게, 여행은 계속된다. 인도양의 바다색은 내가 상상했던 검푸른 빛깔 그대로였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조지 할아버지가 그렇게도 자랑스러워 하던, 정말 깨끗하고 멋진 서호주의 비치. 하지만 다음엔 스프레이형.. 2009. 4. 2.
정부, 콘텐츠 분야 1인 창조기업 지원 콘텐츠 1인 창조기업은 출판기획, 지식정보 제공, 디지털콘텐츠의 개발 및 판매, 전문 블로거(Blogger)나 맞춤형 SNS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포괄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먼저 콘텐츠 분야에서 수익모델 가능한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폭넓게 발굴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크게 영상, 게임, 스토리텔링, 공연·전시, 융·복합 콘텐츠 등을 대상으로 관련 문화기술(CT) 개발,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와 만화, 캐릭터 및 에듀테인먼트 등 원소스 멀티유즈(OSMU)가 가능한 콘텐츠 분야로 나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콘텐츠 제작 및 기술개발, 저작권 등록 및 거래, 창업컨설팅, 마케팅 및 유통 등 일련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 심사결과에 따라 1천만.. 2009. 4. 1.
은밀한 전생체험?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마녀사냥이 이루어지던 시대 이탈리아 에 살았던 성직자였 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이탈리아 에서 낮에는 성직자 일을 하고 밤에는 사채업자 일을하며 부를 축적했 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땅투기로 인해서 돈을 많이 벌었을 때 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사채를 빌려간 사람이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마녀사냥의 피해자로 화형을 당하며 이루어졌습니다. 은밀한 전생체험 : http://blcat.kr/@/life.php 어이가 없다 ㅋㅋㅋ무슨 이중인격자도 아니고...요약해보면 이중생활의 마녀군.-_-;;;;;; 2009. 3. 31.
LG텔레콤, 해외 위급 특보 서비스 시작 지난 1월부터 실시된 해외 위급 특보 서비스. SKT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워낙에 홍보를 해놔서 LG텔레콤을 쓰는 나로서는 남의 얘긴줄 알았는데, 해외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LG텔레콤 회원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교통상부와 협력하여 천재지변,전쟁,테러 등 해외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재해 경보와 긴급 대응 요령을 실시간 무료 문자 서비스로 제공한다. 다소 위험하거나 멀리 떨어진 해외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다. SMS 내용 예시 : [외교부] 캄보디아 프놈펜내 정부기관 및 공공 장소에서 일련의 폭탄테러 시도 확인 신변안전 특별유의 바람 Call back 번호 : 국제전화접속번호 82-2-3210-0404 외교통상부 영사 콜센터 전화번호 국내에서 : 02-3210-0.. 2009. 3. 31.
출판사의 도발적인 시도, 공짜 블로그잡지부터 단편영화까지 요즘 옛 직장동료들의 소식을 자주 전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IT업계와 처음 만나던 그 때, 같이 일해보자며 눈 앞에 쨔자잔 나타난 사람들은 놀랍게도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기획자였다. 그것도 많이 독특한, 아니 독특하단 단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괴짜 기획자들.(요즘 말로는 돌+아이라고도 한다ㅋㅋ) 둘 중 하나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 버렸고, 다른 한 명은 '출판사'라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택했다. IT와 인문학 출판사, 정말 안어울리는 한 쌍 아닌가? 하지만 철학도인 그는 틀에 얽매이는 걸 거부했고, 결국 웹컨텐츠 기획을 맡아서 딱딱한 인문학을 웹 상에서 재밌게 풀어내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고, 독자들을 향해 끊임없이 손짓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영화도 찍고, 블로.. 2009.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