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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의 음악 축제가 막을 올리다!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 → 블로거 노래마당 홍보 동영상. 주인공 역설님의 진지한 내면 연기가 돋보인다. 블로거의, 블로거를 위한, 블로거에 의한 축제가 시작된다 이웃 블로거이자 PR전문가 철산초속님이 올 여름에 큰일을 하나 터뜨리셨다. 2009년 여름,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 이후로 최고의 이슈가 될(?)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 지난 주 역삼동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그간의 행사 진행 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철산초속님의 블로그를 통해 이 행사 내용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행사를 시작하게 된 취지나 숨겨진 고충을 듣고 나니 발벗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긴다. : )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홍대 '쌈지 스페이스'라는 멋진 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 많은 블로거들이 참석해서.. 2009. 7. 14.
여행업계의 블로그마케팅에 실망하다 # 요즘 여행업계에서 뒤늦게 블로그의 중요성을 깨닫고 너도나도 블로거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할말은 무지 많지만, 암튼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아직도 일반 미디어와 블로그를 대접하는 데 확연한 차별을 두면서도 겉으로는 블로거들을 대접하는 척 하는 곳들이 정말 많다. 블로그 마케팅 예산을 따로 책정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기념품 몇개 제공하면서 블로거 대상으로 홍보를 요구하거나, 여행권을 걸고 블로그 이벤트를 진행한 뒤에 없었던 일로 입씻는 짓도 슬슬 나오고 있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의 검색 트래픽으로만 판단하고 블로그의 퀄리티는 전혀 따지지도 않은 채 여행권을 덥석 주거나 직접 돈을 주고 홍보요원으로 쓰는 일도 비일비재한 모양이다. 입소문 마케팅의 파급력을 깨닫고 이런 마케팅을.. 2009. 7. 13.
요즘 밖에서 먹은 음식들 후기 - 마카롱부터 민속주점까지;; 1. 홍대 마카롱 전문점 '르 쁘띠 푸' 홍대 푸르지오 상가 2층에 생긴 마카롱 전문점. 동생의 소개로 잠깐 들러봤다. 천정에 주렁주렁 매달린 마카롱 조명들 아래로 색색의 고운 마카롱들이 줄을 서있는 디스플레이. 밖에서 봐도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역시나 쬐그만 주제에 가격대는 상당했고 커피도 이미 마신 관계로 몽블랑 1개와 마카롱 1개만 일단 시켜봤다. 몽블랑은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하도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맛은 그저 그랬다. 정말 맛있는 몽블랑을 못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일단 크기가 너무너무 작아서 실망인지도. 노란빛의 마카롱은 시트론 계열의 맛이었는데, 역시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맛은 참 좋았다. 안에 든 크림이 느끼한 계열이 아닌 고소한 견과류 맛이어서 더 잘 어울렸던 듯. 2. 홍대 .. 2009. 7. 12.
캘리포니아 무료 여행의 기회, 놓치지 말자! (~8월 10일)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새로운 홍보 사이트는 오픈때부터 독특한 디자인, 탤런트 정겨운을 통한 스타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었다. 사실 모든 주한 해외 관광청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크리에이티브한 시도를 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심지어는 본국의 사이트를 번역한 정도의 무성의한 사이트를 방치하는 곳도 적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온라인에 거는 새로운 시도는 가히 도전이라 할 만큼 신선하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캘리포니아 홍보 웹사이트는 일종의 티저 형식을 띠고 있다.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안내하는 목적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웹사이트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럽게.. 2009. 7. 10.
오래 간직했던 뉴욕&필라델피아 이야기, 커밍 쑨! 바스락거릴 만큼 오랫동안 묵혀놓았던 미국 여행 이야기. 아직도 뭘 얘기하면 좋을지 망설여지기도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이야기. 애정을 가지고 시작했던 웹서비스에서만 살짝 공개했던, 아직은 비밀 이야기. 이제부터 천천히 한장씩 꺼내보련다. Coming Sooooon! 2009. 7. 7.
'서울사용설명서 2084'를 읽고 떠오른 빌딩, 강남 파이낸스 센터 이현수 교수의 서울사용 설명서 2084 - 이현수 지음/선 한창 해외여행 에세이만 줄줄이 읽어대다가, 갑자기 손이 옮겨간 테마는 바로 '서울'이다.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도시, 그래서 어쩌면 더 모르는 것도, 숨겨진 것도 많을 것 같은 서울에 대한 책들. 최근 서울을 '골목'이나 '맛집' 등으로 재조명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연세대 이현수 교수의 '서울사용설명서 2084'는 제목만큼이나 다채로운 사진과 글이 눈에 들어왔다. 건축학의 전문가인 저자가 꼽는 서울의 대표적인 빌딩을 제대로 음미하는 법, 서울과 한국을 마케팅하자는 내용 등 짧막한 에피소드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간 지나쳐왔던 서울의 고층 빌딩과 조형물에 숨겨진 비화, 혹은 아케이드 상가의 멋진 레스토랑에 대한.. 2009. 7. 3.
와인바 '라바트'에서 만난 로맨틱한 화이트와인, 모스카토 다스티 푹푹 쪄대는 더운 기운에 숨쉬기도 어려울 지경인 6월의 마지막 목요일 저녁, 이 더위를 식혀줄 달콤시원한 와인을 마실 기회를 얻어 압구정에 있는 와인바 라바트(Rabat)로 향했다. 강남역의 라바트는 회사에서 회식 끝나고 2~3차로 가끔 가곤 했었는데, 압구정의 라바트는 처음이다. 찾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로데오거리 후문(아치문) 앞 커피빈 지하 1층이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방은 좌식/테이블식이 있어서 예약할 때 선택할 수 있다. 미리 예약한 덕분에 안쪽의 안락한 좌식 방으로 안내받았다. 일찍 간 편인데도 1~2시간 지나자 모든 방이 다 꽉 차 있어서 놀랐다. 예약은 필수인듯. 그날 사정이 있어 DSLR를 못 가져간데다, 와인바의 특성상 조명이 거의 없어서 사진이 다 안습이다. 흑.. 2009. 6. 28.
내 인생의 우상, 마이클 잭슨을 보내며 아직 서거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연달아 이어지는 좋지 않은 소식에 2009년이 원망스러워진다. 언제까지나 그 모습 그대로 있어줄 것만 같았던, 네버랜드의 피터팬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내 곁을 떠났다. 마이클 잭슨. 내게는 서태지와 함께 내 인생의 첫 전환점을 만들어 준, 삶의 우상이자 영웅이었다. 클래식밖에 몰랐던 내게 대중음악의 위대함을 일깨워 주었던 사람. 끈질기고 지리하게 그를 따라다니던 루머들에도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를 향한 절대적인 지지는 내 나이 14세에 시작된다. 음악 뿐 아니라 그의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마다하지 않았던 진정한 오덕 팬질;;;도 그 덕분에 시작된 것이었다. 미발매 트랙부터 싱글, 80년대 국내외 잡지 수집까지 그를 향한 열광은 한때 절정을 달했었다.. 2009. 6. 26.
여행음악을 추천해주는 웹서비스, 앰플리파이드 저니(Amplified Journeys) 최근 영국의 음향장비 제조업체 하만 카돈(Harman Kardon)이 선보인 웹서비스 '앰플리파이드 저니'는 여행과 음악이 결합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여행을 앞두고 자신의 행선지와 원하는 음악 장르(or 아티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어울리는 음악을 검색해주는 플래닝 사이트다. 게다가 검색결과에는 입력한 지명의 구글 맵이 함께 나와 여행 계획을 짤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검색된 음악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고 아이팟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또한 Share 버튼을 누르면 기존의 SNS를 이용해 남들과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실 이러한 구조는 매쉬업을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원리인데다 전형적인 웹 2.0사이트의 공식을 따르고 있긴 하지만, 여행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발상은 높.. 2009. 6. 22.
요즘 먹은 것들 요즘 옥상 텃밭의 바질이 전성기를 맞이했다. 세 그루밖에 안되는데 잎은 어찌나 무성하게들 자라주시는지. 다 큰 잎만 먼저 따서 간단하게 페스토를 만들어 파스타면을 버무리면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완성. 페스토에는 잣이 없어서 피칸과 아몬드를 넣었다. 이날은 마늘을 넘 많이 넣어서 좀 매웠음. 바질은 역시 토마토와 함께 먹어줘야 제맛. 장마가 끝나면 바질잎 왕창 수확해서 페스토나 넉넉하게 만들어놔야겠다. 어느날 아침, 엄마가 만드신 오이볶음. 파란 접시와 파란 오이가 너무 잘 어울려서, 밥먹다 말고 핸드폰 집어들었다. 코코넛 초코칩 피칸 캬라멜 비스코티-_-;;;;;. 동생이 홋카이도 여행에서 사온 밀크 캬라멜이 유통기한을 넘겼길래,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녹여서 비스코티에 넣어봤다. 반죽을 만들고 나니 이..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