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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미디어

디지털로 읽는 해외 잡지와 웹진 퍼블리싱 서비스 Issuu

by nonie 201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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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잡지를 많이 보다보니 PDF 버전으로 구해 본지는 꽤 되었다. 모든 잡지를 다 살수도 없고, 또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아예 웹진에 최적화된 형태로 나오는 잡지도 꽤나 퀄리티가 높아지고, 이러한 디지털 웹진을 모아서 서비스해주는 Issuu도 편리하게 쓰고 있어서 소개해 본다.




2011년 9월에 가장 주목할만한 잡지는 디지털 형태로 발간되는 리빙 잡지 Sweet paul이다. 물론 페이퍼 형태로도 나오지만 디지털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계절 과일과 채소를 사용한 자연식 레시피와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소개하는 Sweet paul은 초반에는 디자인 상에 살짝 어색함이 보였지만 이번 2011년 가을호에서는 완전히 틀을 잡은 듯 하다.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는 배(Pear)인데, 싱그러운 맛의 서양배로 만드는 갖가지 요리를 세련된 화보로 풀어놓았다. 한장 한장 종이를 넘기듯이 디지털 웹진을 넘기며 보는 맛이 제대로다.


Look ins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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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2011

--> 공유 기능을 이용해서 만들어본 위젯.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PDF로 다운받을 수도 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캐나다 출판사 Uppercase의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위젯을 타고 들어가서 발견한 서비스, Issuu.
디지털 퍼블리싱 서비스로 무료로 자신만의 잡지를 만들수 있는 Issuu는 이미 한국에도 소개가 되었는지, 벌써 한국어로 된 잡지도 몇개 올라와 있더라.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무료인데다 어떠한 액티브엑스도 필요없고 로딩속도도 꽤나 빠르다. 마치 그냥 pdf를 넘기는 듯 편안하게 잡지를 볼 수 있고, 전 세계에서 올라오는 잡지의 종류도 어마어마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웹 2.0의 공유 기능에도 매우 충실해서 형태상으로는 슬라이드쉐어의 잡지 버전이라고도 볼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출판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좀더 급진적이고 그만큼 많은 개인화 기능을 제공한다. 발행자에게도, 구독자에게도 모두 윈윈인 서비스다. 





-> Issuu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Uppercase의 정기 매거진. 디자인, 아트 관련 내용이 너무나 충실하다. 



잡지는 다른 출판물보다도 더욱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될 듯 하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특히 잡지가 디지털로 넘어왔을때 멀티미디어 컨텐츠+스마트 기기와 결합하면 무적의 매체가 된다. 최근 쿼크 익스프레스 세미나에서 영국의 패션지 Retro와 Blaq가 아이패드용 어플(앱북)을 선보였는데, 종이책에서는 전달할 수 없는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삽입되어 내용이 훨씬 입체적이고 풍부해졌다. 앞으로 어떤 스마트한 잡지들이 또 태어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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