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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라이프스타일

다이어트의 시작, 기능성 씨리얼 '스페셜K' 시식 후기

by nonie 200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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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회사에서 점심으로 이걸 먹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무슨 놈의 다이어트냐부터 시작해서 그거 먹는다고 살빠지냐, 먹어봤는데 소용 없더라, 좀만 지나면 주식 아닌 간식 된다 등등. 어쨌든 마트에서 충동구매로 구입했던 스페셜K와의 첫 만남은 외로운 '나홀로 점심식사'로 이어졌다. 그 와중에 모 리뷰어 당선으로 두 통을 더 받게 되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섭취 기간이 길어졌다. 1회 제공량 당 152칼로리라는 스페셜K. 과연 다이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까? 어쨌든 결론은 왠만한 다이어트 보조식품(생식, 가루 등등) 보다는 낫다는 것이었다.








스페셜K는 저칼로리 시리얼이지만, 시리얼의 미덕을 두루 갖춘 점이 마음에 든다. 우유에 넣었을 때 비교적 오랫동안 바삭바삭함을 유지한다는 점,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의 단맛을 낸다는 점, 쌀 베이스에 단백질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점 등이 그렇다. 흔히 시리얼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느낌이 강한데, 스페셜K를 먹을 때는 특별히 영양소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했다. 음식도 점점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기능성으로 진화한다는 생각이 든다. 몸매관리를 위한 전용 푸드라니.  

사진에 보이는 말린 과일은 크랜베리다. 동생이 캐나다 여행에서 사온 말린 크랜베리는 스페셜K를 먹을 때 무척 유용하게 쓰였다.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에 비타민까지 있어 스페셜K의 밋밋함을 잘 잡아주었다.








하지면 역시 든든하게 먹으려면 이렇게 견과류와 함께 곁들이는 게 최고다. 요즘 자주 먹는 구운 아몬드와 호두를 스페셜K에 곁들이면 열량은 좀더 올라가지만 영양 면에서는 만점이다. 함께 먹을 과일이 없을 때는 이 조합을 제일 많이 애용해 주었다. 대신 우유는 반드시 저지방, 혹은 무지방(스킴 밀크)로 먹어줘야 한다. 

얼마전 자라 세일 때 연말 파티 모임;;을 대비한 이쁜 드레스를 구입했는데, 스페셜K가 몸매관리에 조금이나마 긴장감을 주는 듯 하다. 겨울철이라 야외 운동도 힘들고, 먹는 거 욕심이 많아 식이요법도 많은 실패를 했기 때문에 스페셜K만한 대안이 아직까지는 없기도 하다. 몸에 해로운 원푸드 다이어트 하지 말고, 하루에 한끼만 스페셜K로 대신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보자. :) 다음에는 소시;가 광고하는 크랜베리 어쩌구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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